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여자아이 혼자 키우기

jini 조회수 : 2,891
작성일 : 2013-11-02 10:19:32
여기 여성분들이 많아 문의 좀 드리고자 글 올립니다.
저는 38세 남자고 어제 아이엄마와 이혼 서류 제출했습니다. 저랑 살면 죽을 것 같다고 해서요. 
그렇게 막 싸우면서 헤어지는 것은 아니고, 그야말로 성격 차이로 원만하게 정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륜이나 경제적인 문제는 아닙니다. 

문제는 아이인데 8살 초등학교 1학년 딸입니다. 양육비 문제로 제가 데리고 살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제 회사가 강남이고 외국계이긴 하나 가끔 늦게 끝나고, 현재 사는 곳이 수원인지라 보통 10시~11시 되어야 집에 온다는 것입니다.
12월중순에 이사를 가야해서 회사근처도 생각하고 있는데, 워낙 전세가 비싸서 힘들 것 같네요.
아침엔 7시 전에 집에서 나가고요. 부모님도 천안이라서 도와주시긴 어려울 것 같고...

딸아이는 야무진 편이라, 혼자 학원 다니고 집에서 엄마 1~2시간 혼자 책보며 기다리곤 했는데... 이젠 그게 불가능해지니 뭔가 대안을 준비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입주 도우미 도움을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파트타임이 가능할까요?

여러분들의 고견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IP : 183.99.xxx.12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1.2 10:27 AM (180.229.xxx.142)

    사실 어머님이 키우면 제일 좋긴한데 그건 사정상 힘드신가봐요..여자아이고 일학년이면 아직 손이 많이 가는 나인데 천안에 계신 부모님께 부탁드림 안될까요? 입주도우미도 괜찮긴한데...돈도 돈이지만 아무래도 외부사람이라..

  • 2. .........
    '13.11.2 10:34 AM (183.107.xxx.162)

    직장에 계시는 시간이 길어서 초등1학년 혼자 있기는 무리로 보이고요
    일단은 어쩔수 없이 부모님 도움 받아야겠네요.
    입주 도우미 말고 파트타임 구해보시고요.
    그리고 빨리 재혼 하세요.
    재혼 하시더라도 아이는 더 낳지 말았으면....
    아이에게 배다른 형제가 생기는게
    부모 이혼보다 큰충격이라고 정신과 전공책에도 나온다고 들었습니다.

  • 3.
    '13.11.2 10:34 AM (180.228.xxx.51)

    일찍 출근 늦게 퇴근...아이와 함께할 시간이 없네요
    원글님이 데리고 있을 의미가 없네요
    천안에 계시는 부모님댁에 맡기든가 양육비를 주고 아이엄마에게 맡기든가 하셔야겠네요
    엄마가 데리고 있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
    아이가 곧 우울증 오겠네요
    좋은선택하시기를...

  • 4. 아이
    '13.11.2 10:41 AM (220.76.xxx.244)

    딸이라 야무지다고 해도 아이가 아직 너무 어립니다
    중학생 이상이면 학교도 일찍 가고 공부해야할 것도 있어 스스로 할수 있겠지만
    초1이면 8시 반 등교 내년 2학년이라 하더라도 2시면 학교가 파하고 학원으로 바로 간다고 하더라도
    집에오면 6시가 될거 같구요,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부모님께는 부탁드려서 합가를 하시든지 아이를 내려보내시든지 해야할거 같아요.

  • 5. ...
    '13.11.2 10:55 AM (118.221.xxx.32)

    경제력 되시면 입주 도우미가 낫죠
    식사 청소 아이 공부도 봐주고요
    젤 좋은건 엄마나 조부모님이고요

  • 6. 아이
    '13.11.2 12:22 PM (223.33.xxx.44)

    엄마에게 보내세요
    양육비 주시고요
    그 어떤누구보다도 아이를 가장잘키울사람입니다
    엄마한테 부탁해서라도 그렇게해주세요
    재혼은하지마세요
    애클때까지
    그 누구도 친엄마를대신할순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325 컴퓨터 잘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9 푸들푸들해 2013/11/04 883
317324 수시 합격한 사람도 7 요즘 2013/11/04 2,538
317323 상속자들.... 4 북한산 2013/11/04 1,650
317322 [원전]코스트코, 후쿠시마 인근 식품 가장 많이 수입 참맛 2013/11/04 857
317321 갈비 양념만 냉동 시켜도 될까요? 3 .. 2013/11/04 532
317320 성남에 심리상담 받을 곳 추천해주세요. ~~~ 2013/11/04 652
317319 11월 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11/04 545
317318 예쁜데 자신감 없는 여자보면 신기해요.. 7 순돌이맘 2013/11/04 13,392
317317 [원전]후쿠시마산 배 사용한 탄산酒 1 참맛 2013/11/04 995
317316 준이 우는거 보니까 짠하네요. 6 아웅 2013/11/04 4,804
317315 남편의 여자 동창들 너무 싫어요 32 ㅇㅇ 2013/11/04 17,919
317314 세상에이렇게편한부츠는처음...... 31 득템 2013/11/04 15,760
317313 11살 남아 골프채 좀 추천해주세요. 4 초보맘 2013/11/04 1,028
317312 베스트 글 읽다 보니.. 고구마깡 2013/11/04 682
317311 토하는 입덧보다 더심한 속쓰림 입덧인데 입원해야 할까요 9 입원할까요 2013/11/04 9,505
317310 녹차에도 카페인 있나요,? 1 ... 2013/11/04 990
317309 경마 중 느닷없는 장애물 넘기 우꼬살자 2013/11/04 510
317308 너무 미안했어요 20 ㅁㅁ 2013/11/04 10,496
317307 [파리 속보]프랑스 파리, 박댓통령이 묵고있는 숙소 호텔 앞에서.. 9 zyx 2013/11/04 3,844
317306 진짜사나이 보다 꺼버렸어요 14 ... 2013/11/04 10,559
317305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보고 싶네요.. 1 우하하 2013/11/04 802
317304 김은숙 작가 미친거 아닌가요? 44 상속자 2013/11/04 25,691
317303 사골을 고았는데 갈비탕 같아요 6 임아트 2013/11/04 1,365
317302 내가 힘들때 내 옆에 없는 사람. 그만해야죠? 3 사나 2013/11/04 2,274
317301 어린애취급하는데........ 3 기분상해요 2013/11/04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