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상담원들 말끝마다 헤헷 하면서 웃는데, 그거 시키는건가요?
요즘 전화상담하다보면 말끝에 헤헷, 하며 웃음소리를 달아요
유행인가요? 아니면 상담 교육의 결과인가요?
자꾸 거슬리는데, 저만 느끼나요?
1. 접속
'13.10.31 3:07 PM (223.62.xxx.81)그렇게 교육한다더군요
2. ^_^
'13.10.31 3:08 PM (121.162.xxx.53)너무 기계적으로 좋은 인상주려고 의식하는 웃음이라 피곤해보이기도 하고 안쓰러운 느낌도 들고 어떤때는 ㅋ 귀엽게도 들려요.
3. 아,,
'13.10.31 3:09 PM (220.76.xxx.72)그래서 웃는거군요 ㅎㅎ
4. ㅎ
'13.10.31 3:10 PM (116.42.xxx.34)저도 경험했어요
속으로 얘가 지금 나랑 뭐하자는건가..5. ..
'13.10.31 3:16 PM (175.209.xxx.55)우리나라 감정노동자들 보면 저는 안쓰럽던데요?
기계적으로 ㅠㅠ6. ㅎㅎㅎ
'13.10.31 3:16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교육의 힘..
메뉴얼이 있죠..
상담한거 자동 녹음되고 그것 갖고 평가도 받고..뭐 그러니
없던 웃음도 지정된 위치에서 나와야죠..7. 하트
'13.10.31 3:18 PM (114.206.xxx.140)헉, 이 나이에 일자리알아보니 텔레마케터가 대세던데,
그 일 하게되면 나도 헤헷, 거려야하는건가요?
전화상담일은 생각도 못하겠네요 ㅠㅠ8. --
'13.10.31 3:18 PM (112.170.xxx.82)저는 그거 들으면서 이런 매뉴얼 만든 놈은 이게 좋으라고 만든건가 생각한다는...
9. 사람
'13.10.31 3:25 PM (211.202.xxx.9)위에ㅎ님 찌찌뽕
저도 경험했어요
속으로 이사람이 나랑 웃을 얘길 나누고 있는건가 ..^^;
일마무리하고 끊고선 옆에 있는 남편에게 상담원이 헤헷?하고 웃는 데 좀기분이 좋지않다고 나랑 뭐하자는 건가 예의가별로라고애교? 라고 해야하나 하는 데...전화가 끊겨있지 않았던거예요 ^^;;
몇분 후 휴대전화문자로 자기상담이 미흡했다거나 고칠 부분있음 죄송하다는 내용으로 두개나 보냈어요.10. ...
'13.10.31 3:27 PM (68.148.xxx.60) - 삭제된댓글처음에 KT 에서 사랑합니다 고객님~이 멘트 시작하고 얼마 안되서
전화를 했는데 상담원 멘트 끝나자마자 나도 모르게 튀어나온 말..
아니 왜요?!?!?!
상담원 당황한 표정이 보이는듯 하더라구요..ㅎㅎㅎ
나중엔 나도 모르게 그 멘트 딱 나올만큼 여유두고 할 말 시작한다는..11. 토코토코
'13.10.31 3:43 PM (116.41.xxx.92)사랑하고 싶어서 사랑하고 헤헷 웃고 싶어서 웃으시겠습니까 ㅜㅜ
사실 상담원이 뭔 죄가 있나요.
통신사에 불만 있어도 웃는 얼굴에 침 못뱉는다고.. 상담원들이 글케 하는게 효과가 있나보더라구요.
다 돈벌어 먹기 힘든거죠 ㅜㅜ12. 상담원들
'13.10.31 5:31 PM (114.205.xxx.114)저야 항상 고객의 입장이지만 통화할 때마다 안쓰럽더라구요.
안 힘든 직업이 있겠냐마는 요즘 하도 진상들이 많이 설치는 세상이라
갖은 사람 대하며 자신은 꾹꾹 죽이면서 감정 노동하는 일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싶어요.
저도 처음엔 말끝에 웃음소리 붙이는 거 참 거슬렸는데
이젠 좋게좋게 들어주려 합니다.13. 전
'13.10.31 7:55 PM (178.190.xxx.239)그 사랑합니다 소리 들으면 확 전화 끊고 싶어요.
14. 윤괭
'13.11.2 4:14 AM (175.253.xxx.36)어떻게 사람이 365일 웃으면서 하루 8시간이상 통화가 가능할까요?
그게 월급하고 직결되니까요.
아파도 힘들어도 감기 걸려서 목소리도 안나오는 상황에서도 헤헷 거려야 하는거 듣는 고객보다 말하는 본인이 더 힘들답니다.
정말 이 개같은 텔레마케터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6361 | 30년된 피아노 가지고 있을까요? 23 | 소중한 꿈 | 2013/10/31 | 8,984 |
316360 | 소고기무우국 끓일 설도를 샀는데요 2 | 소고기국 | 2013/10/31 | 1,459 |
316359 | 남이 친절을 베풀면 부담스럽게 느껴 고민이예요 9 | .... | 2013/10/31 | 3,101 |
316358 | 이 신발 어떻게 생각하세요? 7 | 핏플랍 | 2013/10/31 | 1,133 |
316357 | 요즘 잇백은 뭔가요? 3 | .. | 2013/10/31 | 2,562 |
316356 | 찍찍이 구루프 vs 드라이 어느게 나아요? 8 | .. | 2013/10/31 | 2,107 |
316355 | 대기업 콜센터정규직이라는데 7 | ㅠ | 2013/10/31 | 2,821 |
316354 | 오늘 오승환은 왜 나오게 했을까요..?? 5 | hide | 2013/10/31 | 1,835 |
316353 | 브러쉬 달린 고데기? 라고 하나요, 롤 고데기라고 하나요. 써보.. 8 | ^^ | 2013/10/31 | 4,114 |
316352 | 응사 보면서 부러웠던거 1 | 부럽다 | 2013/10/31 | 857 |
316351 | 미워할 수 없는 아들 ㅠㅠ 3 | 엄마 | 2013/10/31 | 974 |
316350 | 세상에 이런일이, 아버지보고 계세요? 6 | ... | 2013/10/31 | 2,254 |
316349 | 우동국물 만드는법 알려주세요 1 | ,,,, | 2013/10/31 | 1,794 |
316348 | 자신감, 자존감이 필요하신 분들께 | 자신감 | 2013/10/31 | 1,305 |
316347 | 미니밥솥 블레스 밥 잘되나요? 3 | .... | 2013/10/31 | 1,698 |
316346 | 숯가습 효과있나요? 3 | 가습기 | 2013/10/31 | 3,301 |
316345 | 달맞이꽃유 진짜 좋네요! 6 | 악건성 | 2013/10/31 | 4,579 |
316344 | 오늘 핸드폰 개통하고 왔는데 7 | 핸드폰 구입.. | 2013/10/31 | 1,240 |
316343 | 삼방산에서 성산일출봉 까지 차 운전으로 거리가 먼가요? 10 | 제주여행 | 2013/10/31 | 2,143 |
316342 | 옷에 보풀 안생기게 하려면 2 | 보풀 | 2013/10/31 | 1,954 |
316341 | 만주(화과자)를 우체국 택배로 어떻게 보내나요? 1 | ... | 2013/10/31 | 526 |
316340 | 한국 방송 역사상 가장 공정한 뉴스가 손석희 뉴스네요 18 | /// | 2013/10/31 | 2,052 |
316339 | 사주 상담 (or 철학관 소개) 5 | vi | 2013/10/31 | 3,820 |
316338 | 새우젓 양념해서 맛있는 밑반찬으로 유용하네요 4 | 새우젓 | 2013/10/31 | 2,771 |
316337 | 옷장 어떤게 더 예쁜가요? 골라주세요 16 | soss | 2013/10/31 | 2,6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