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이타닉에서 궁금했던 점

로즈 조회수 : 1,357
작성일 : 2013-10-28 08:11:20
타이타닉 영화 여러번 봤지만 무심히 지나치기도 했던 점인데요
배가 침몰할 때 로즈는 1등칸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잭 곁에 남기를 선택해서
구명보트 타는 것을 포기하지요

배가 침몰해서 바다에 빠졌을 때 잭의 희생으로 로즈만 살아남고
나중에 생존자 명단을 파악할 때 로즈는 본명을 숨기고
잭의 성을 말하지요 로즈 도슨이라고.

로즈의 엄마는 1등칸 손님이어서 구명보트를 탔고,
나중에 구명보트를 탄 사람들 바로 눈 앞에서 타이타닉이 침몰하는 것을
보면서 로즈 엄마는 절망스런 표정을 짓는데(딸이 죽었울거라 생각되니까)
로즈는 나중에 생존자 파악을 할 때 왜 본명을 말하지 않았을까요?
약혼자 칼이 너무 싫어서 자기를 못 찾아내게 하려고?
만약 그렇다면 왜 엄마와의 연까지 끊었을까요
영화를 보면 끝까지 잭의 성으로 산 걸로 봐서 과거의 자신을
완전히 버린 거 같더라구요
IP : 110.70.xxx.6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다기 보단
    '13.10.28 8:19 AM (149.135.xxx.110)

    과거를 버린다는 개념이 아닌 사람한 사람과 함께하는 인생을 살겠다는 걸로 전 이해 했어요. 비록 잭은 죽었지만 그 사람의 성으로 바꾸는건 부부의 연을 맺는것과 같으니까요.

  • 2. 로즈
    '13.10.28 8:25 AM (110.70.xxx.66)

    티비에서 방송할 때 같이보고 있던 식구들한테 '쟤는 그럼 엄마랑 인연을 완전히 끊은거네?' 하니까 다들 그런거같다 하더라구요 엄마가 어찌 했길래 인연을 끊을 결심까지 했을까요 물론 엄마가 결혼이라는 허울로 딸을 돈에 팔려하긴했지만....

  • 3. 제가 로즈라도
    '13.10.28 8:48 AM (49.183.xxx.189)

    그 엄마 버렸겠던데요 뭐.

    도슨 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아, 마침내 끊었구나!' 하는 느낌이
    딱 오던데요.

  • 4. 로즈
    '13.10.28 9:01 AM (110.70.xxx.66)

    저 윗분 댓글처럼 로즈 엄마는 그 후 어떻게 됐을까 궁금해지네요 배에서로즈의 코르셋을 꽉 조이며 '죽은 네 아비는 우리한테 이름밖에 남겨주지 않았어 우리는 이 이름으로 먹고 살아야 해'이런 식으로 말했죠 그 자존심에 혼자 미국에 가서 어떻게 살았을지 모르겠네요 자식도 잃었는데 뭔 희망으로 살았을지...그리고 캐시 베이츠는 저도 참 좋아요 그 영화에서 몰리만이 유일하게 인간적이었죠 다른 귀족들처럼 가식적이지 않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419 쿠션 파운데이션 중에 가장 촉촉한 제품은 어디 껀가요? 5 중지성 2013/11/09 4,927
319418 열 받게 하지 말고 이 차 사줘 우꼬살자 2013/11/09 772
319417 천기저귀 쓰는거 어떤가요? 11 귱굼 2013/11/09 1,259
319416 은행원 초봉 4천넘지 않아요? 9 .. 2013/11/09 12,499
319415 토르 남주 브래드 피트랑 쌍둥이 같지 않나요? 6 .. 2013/11/09 1,950
319414 아이크림의 지존은 뭔가요? 8 추천부탁해용.. 2013/11/09 3,269
319413 자존감 강의를 봤는데요 97 ... 2013/11/09 14,560
319412 아침부터 손석희까는 글에 대한 답은... 6 이런 2013/11/09 909
319411 서울대생의 위엄 6 cindy9.. 2013/11/09 3,816
319410 토요일 아침 8시50분부터 피아노치는거 어떤가요? 3 궁금 2013/11/09 1,103
319409 예전 글, 문학작품에 나와 있는 음식 이야기.. 찾아요~ 4 문학과음식 2013/11/09 743
319408 부모 장례식에 자식이 불참하는 경우 15 불쌍코나 2013/11/09 16,343
319407 대한민국 나라꼴을 보고있자니... 9 착찹함 2013/11/09 1,798
319406 비오는 낚시터에서 뭘 해 먹어야 할까요? 6 추위 2013/11/09 1,301
319405 턱 염좌?? 를 아시나요? 2 ... 2013/11/09 1,680
319404 초2 아이 학교 문제 2 ... 2013/11/09 918
319403 미용실에서 머리만 감으면 얼만가요? 8 궁금 2013/11/09 2,758
319402 양미라나 옥주현보니까 6 ㄴㄴ 2013/11/09 4,260
319401 박근혜 지지율 대폭 상승 26 20대 2013/11/09 3,054
319400 부산, 깡패는 살아도 예술인은 죽는다! 3 // 2013/11/09 1,040
319399 틱톡.....이요~~ 5 질문이요~~.. 2013/11/09 1,204
319398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약간의 불만 5 .... 2013/11/09 3,265
319397 김진태 망언 토픽스 프랑스 보도 23 light7.. 2013/11/09 2,888
319396 갈비탕 질문이에요 2 가을 2013/11/09 941
319395 히든싱어 노래들 너무 좋네요 tt 2013/11/09 1,2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