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석열검사에게 검사동일체 원칙 들이대는 후안무치 새누리당

자기들이 없애고 조회수 : 1,370
작성일 : 2013-10-22 22:05:28

http://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608101.html?_fr=mt3

 

2003년 검사동일체 원칙을 삭제할 때는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국회 본회의 표결에 참석한 당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의원 전원이 “검찰 수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찬성표를 던졌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의 수사 외압 탓에 일부 결재 절차를 밟지 않고 수사를 진행했다’는 윤 팀장의 발언에 대해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한 항명, 검사의 기본적 직무집행 원칙인 검사동일체 원칙의 명백한 위배”라고 비판했다.

법관 출신인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검찰 조직은 법원 조직과 달리 상명하복의 조직이며 개별 검사의 판단이 아닌 조직 책임자의 결재가 최종판단이 되는 구조다. 하극상의 항명 행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검사 출신인 김재원 전략기획본부장도 “상사와 수사검사의 의견이 다를 때는 상사 의견이 전적으로 우선한다는 것이 검사동일체 원칙이다. 국법질서가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검사동일체 원칙은 검찰총장을 정점으로 전국의 검사들이 상사의 명령에 일사불란하게 복종하는 시스템으로, 검찰조직 운영의 근간을 이뤄왔다. 검찰 수사의 신속성과 대외적 통일성, 수사권 남용을 막는 ‘효용’이 있지만, 검찰 고위 간부가 수사검사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침해하는 통로로 이용된다는 지적이 나오며 ‘검찰개혁 최우선 대상’으로 꼽혔다.

16대 국회 첫해인 2000년 11월 안상수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여야 의원 132명이 찬성한 검찰청법 개정안은 제7조1항의 ‘검사는 검찰사무에 관하여 상사의 명령에 복종한다’는 검사동일체 원칙의 삭제를 제안하며,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의 경직된 상명하복관계를 완화하고 검사동일체 원칙에 제한을 가해야 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여기에는 당시 한나라당 의원이던 박근혜 대통령, 김기춘 비서실장, 황우여 대표도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3년 뒤인 2003년 11월 같은 내용을 담은 검찰청법 정부개정안이 나왔고, 그해 12월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191명 전원 찬성으로 검사동일체 원칙은 검찰청법에서 삭제됐다.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사동일체 원칙을 들어 “시정잡배만도 못한 일”이라고 윤석열 지청장을 거칠게 비난했던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 “항명을 방지하기 위해 검사동일체 원칙을 채택하고 있다”고 했던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도 10년 전 검사동일체 원칙 삭제 개정안에 찬성했다.

당시 법개정을 통해 ‘검사동일체 원칙’이라는 조문은 ‘검찰사무에 관한 지휘·감독관계’로 그 표현이 완화됐다.

또 상급자의 수사지휘·감독의 적법성·정당성에 대해 수사검사가 이견이 있을 때는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조항이 새로 만들어졌다. 지금도 상급자의 지휘·감독을 존중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 강도는 크게 완화된 것이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국정원의 대선 개입이 드러나자 논리가 궁색해진 새누리당이 이미 10년 전에 없어진 검사동일체 원칙을 들먹이며 수사를 옥죄고 있다. 윤 팀장은 항명이 아니라 이의제기권을 정당하게 발동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과 청와대가   스스로 지키는 법이 있기나 한가요?

 

 

IP : 116.39.xxx.8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것들
    '13.10.22 10:12 PM (112.214.xxx.247)

    저새머리들은 부끄러운줄을 몰라요.
    그게 젤 문제. 부끄러운 줄 알아야 반성도 하고
    고치기라도 할텐데.
    이건 뭐 뭘해도 지들이 잘했다고 우기기나 하고
    어휴, 같은 하늘아래 있는 내가 더 부끄러..

  • 2. 제말이
    '13.10.22 10:43 PM (116.39.xxx.87)

    같은 하늘 아래 있는 제가 더 부끄러워요 22222

  • 3. ocean7
    '13.10.22 10:44 PM (50.135.xxx.248)

    정말 양아치도 그리할까 싶네요
    아님 치매에걸려 과거에 한짓을 깜박했나 저것들이

  • 4. 용기있는 검사
    '13.10.23 7:21 AM (58.76.xxx.222)

    서울지검 게시판에 윤석열검사 까는 글이 계속 올라 오네요

    힘내시라고 칭찬하러 게시판에 가세요

    http://www.spo.go.kr/yeoju/nation/freebbs/freebbs.jsp?mode=list&pager.offset=...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3437 김치, 인류무형유산 등재 확실시되기까지 세우실 2013/10/24 407
313436 자원왕 이명박 14 참맛 2013/10/24 1,692
313435 아이스크림은 어디로 갔을까요..? 5 이를 어째 2013/10/24 1,282
313434 오늘은 동아투위? 39주년.. 국민티비가 감동이네요 4 ... 2013/10/24 532
313433 외국도 우리나라처럼 나이에 따라 결혼 압박이 있나요?? 6 // 2013/10/24 2,337
313432 쇼파에서 사용할수 있는 노트북책상 추천 해주세요. 5 관절환자 2013/10/24 894
313431 생무우청ᆢ어떻게 해서 먹을까요^^ 5 초보 2013/10/24 4,065
313430 스테이크 소스 재료 문의 드립니다 5 소스 2013/10/24 744
313429 문뜩 떠오르네요~ 롱베케이션 라라라송! 5 회상 2013/10/24 891
313428 핫스팟 또는 공유기 이용에 대해 급하게 여쭈어요!! 1 ..... 2013/10/24 510
313427 유시민 “새누리, 뭔 말만하면 불복, 콤플렉스 있나” 7 ... 2013/10/24 1,456
313426 상속자들 2 eak21 2013/10/24 1,441
313425 양재 코슷코에 제빵기 있나요? 4 음... 2013/10/24 856
313424 방사능으로 ‘신음’하는 어린이집 급식/ 학교방사능급식 2 녹색 2013/10/24 1,328
313423 달걀 흰자와 노른자가 섞이게 삶는 법 5 우꼬살자 2013/10/24 1,229
313422 지하철 9호선 ‘민자 특혜’ 없애…“3조2천억 절감” 샬랄라 2013/10/24 431
313421 쪼그라드는 주머니사정 해결노하우 코코맘1 2013/10/24 595
313420 개껌이 진짜 껌인가요? 7 개껌 2013/10/24 1,459
313419 케일,배추,무,브로콜리,양배추→ 무슨요리 할수 있을까요?? 4 .. 2013/10/24 844
313418 비염에 약국약 병원처방약.. 뭐가 나은가요 2 비염 2013/10/24 642
313417 전기레인지 전기세 많이 나오나요? 4 전기레인지 2013/10/24 1,821
313416 내용 지웁니다. 감사합니다. 15 저의 경우는.. 2013/10/24 3,918
313415 지금 동아특위의 기자분들이 뉴스를... 3 좋은데 2013/10/24 668
313414 저는 '런닝맨'에서의 송지효씨가 너무 맘에 들어요. 22 .... 2013/10/24 4,555
313413 [서화숙의3분칼럼]일상에서의 민주주의의 후퇴.. 3 국민티비 2013/10/24 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