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들도 양심이란게 있을까요?ㅋㅋㅋ

배려심?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3-10-22 17:28:44
밥주는 길냥이 2마리가 있는데

아까 고등어7토막을 구워서 줬거든요
고등어줄때 한녀석이 보이길래 몇개 먹는거보고 흐뭇해서 쳐다보다가 들어왔는데
방금 나가서 보니, 글쎄.
밥그릇에 2토막을 남겨놓고 간거예요!
혹시 먼저먹던녀석이 뒷고양이 생각해서 2토막 남겨둔걸까요?
저는 그 한녀석이 다 먹었을꺼라고 생각하고 또 구워서 줄려고 했는데
남겨진 2토막보고 저혼자 감동해서 
그녀석이 막 너무 이쁘고 뿌듯하고 기특하고 혼자 감동중이거든요 ㅋㅋㅋ
아니면 배불러서 남겨놓고 간걸까요? 
아니지,, 남겨놓고 갈리가 없지않나요? 자기만 아는곳에 몰래 숨겨놓거나 그럴꺼같기도 한데,, 
 
암튼 2토막 남겨논거보고 감동했어요ㅠㅠㅠ 
혼자 다 먹기에는 양심상 찔려서 2토막 덜렁 남겨뒀을까요?ㅋㅋㅋ
동물들도 양심이란게 있나싶어요 ㅋㅋ
IP : 175.201.xxx.9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2 5:34 PM (119.197.xxx.71)

    식었어, 덥혀놔
    원글님 복받으세요.

  • 2.
    '13.10.22 5:39 PM (1.242.xxx.239)

    치우면 난리날지도ㅋ 배꺼지면 와서 먹을라 했는데

  • 3. 먹을 만큼만 먹어요.
    '13.10.22 5:44 PM (203.247.xxx.20)

    길냥이 사료/캔 주는데, 맛있다고 한 애가 다 안 먹어요.

    먹을만큼 먹고 (걔들도 서열이 있어서) 먹는동안 멀찌감치 떨어져서 자기 순서 기다리는 냥이들이 있어요.

    밥그릇 여러 군데 놔 줘도 워낙 수가 많으니까 , 그렇게 줄 서서 기다리면서 먹더라구요.

  • 4. 그린 티
    '13.10.22 5:44 PM (222.108.xxx.45)

    배불러서 남겨놨다냥..

  • 5. ..
    '13.10.22 5:58 PM (211.224.xxx.241)

    고양이는 개랑은 좀 다른것 같다는 생각 저도 해봤어요. 형제 아니고 남인데도 비슷한 또래끼리 먹이 싸움 안하더라고요. 다른게 먹고 있으면 옆에서 보고 있고 먼저 먹던애는 먹을만큼 먹으면 자리 비켜주더라고요. 개보다 덜 싸운달까 좀 더 평화주의적인것 같다는 생각 저도 해봤어요
    전혀 모르는 성인 수컷끼리는 싸우지만 어려서부터 본 사이의 아이들은 커서 안싸우더라고요.

  • 6. zzz
    '13.10.22 6:00 PM (220.78.xxx.21)

    7토막이나 주셨다면서요 ㅋㅋㅋㅋ 나 같아도 남기겠네요 ㅋㅋㅋ

  • 7. 34
    '13.10.22 6:05 PM (221.164.xxx.106)

    우리 애들은 그래요

    1캔을 줘도 3분의 1씩 먹고 비키고
    2캔을 줘도 3분의 2씩 먹고 비켜요 ㅋㅋ
    그릇 씻기 싫어서 따로 안 주고 한그릇에 주는데 좀 미안 ㅋㅋ

  • 8. ㅠㅠ
    '13.10.22 6:55 PM (14.32.xxx.85)

    우리동네 길냥이들은 양심이 없어요 ㅠㅠ
    오로지 참치캔만 드셔요
    강아지 져키. 고등어 .멸치까지도 입도 안대요
    오로지 참치캔만 먹어요
    얄미워서 하루 안준적도 있어요
    명절에 참치세트 들어오면 맛도 못봐요 ㅠㅠ

  • 9. 길고양이 가족...
    '13.10.22 7:39 PM (119.193.xxx.103)

    밥 줘본적 있어요.
    아가들이 줄서서 먹고 ,엄마가 나중에 먹더라구요.
    허겁지겁 먹이 다툼 않하구요.
    왠만큼 배고프지 않고는 잘 안싸우는듯...
    우리집 둘째괭이는 가끔 배고프면,
    형괭이 (먼저 사료를 부어줘요.) 밥그릇에 머리 디밀때가 있어요.
    그러면 군소리 않하고 큰녀석이 양보하더군요.
    평소엔 둘째를 쥐잡듯 하던 녀석이...

  • 10. ^^::
    '13.10.22 9:26 PM (221.145.xxx.185)

    제 밥 먹으러 오는 애들중에 침을 항상 길게 흘리고있는 녀석이 있는데
    인석이 따로 그릇에 주어도 마다하고 꼭 다른 냥이먹는 그릇에 코 디밀어요.
    그럼 그 녀석은 먹다말고 자리 피해줘요..
    얘네들은 먹이가지고 싸우는게 없어요. 모자라면 그런데로 기다렸다 먹고..
    집에 있는 강아지 때문에 동물병원 정기적으로 가는데 이 침흘리는 냥이
    얘기하니 구강염일수도 있고 턱을 다쳐 그럴수 있다는데 데리고 병원을 가려해도
    도통 곁을 안주네요ㅜㅜ
    다른 두 모녀냥이는 2년여동안 하루 두번 얼굴을 보니 반갑다고 휘감기는데..

  • 11. ,,,
    '13.10.22 11:14 PM (119.71.xxx.179)

    양심없어요. 7토막중 5토막이나 먹다니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090 최초의 수능 만점자(400점) 오승은양의 공부 이야기 55 수능만점 2013/11/08 16,366
317089 중학생 시험에 영어.국어 지문이 교과서 외에서도 나오나요 7 요즘 2013/11/08 1,271
317088 쉐프윈 쎄일때 주문한 냄비들 다들 받으셨나요? 5 스뎅냄비 2013/11/08 2,349
317087 대전 나들이 코스 추천해주세요~ 1 스텔라 2013/11/08 1,005
317086 친구 없는 남편 퇴직후를 걱정하는 글 읽고.. 69 의아 2013/11/08 15,373
317085 알로에마임 쓰시는분들 계세요??? 1 화장품 2013/11/08 917
317084 노인들은 지금일들, 박근혜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하시네요. 4 ㅇㅇㅇ 2013/11/08 808
317083 성당에 가보려고 하는데요.. 질문이.. 13 ..... 2013/11/08 1,441
317082 요즘같은 날씨에 어떤 겉옷들 입으세요?? 10 패션테러리스.. 2013/11/08 1,744
317081 중학생 공부 얼마나 관여해야할까요? 1 .. 2013/11/08 1,082
317080 새누리 김진태, ”파리 시위한 사람들 대가 톡톡히 치를 것” 14 세우실 2013/11/08 1,883
317079 프라이머리 노래 넘 좋은데 안타깝네요.. 33 ㅠㅠ 2013/11/08 4,008
317078 카드 없이 생활해볼까 해요.. 12 돈좀모아보자.. 2013/11/08 2,845
317077 국민참여재판을 왜 논란의 중심으로 불러오는지 답답 안도현 2013/11/08 580
317076 "MB때 청와대, 3차례 NLL 대화록 전문 열람했다&.. 헉.. 2013/11/08 954
317075 입드럽게 짧고 까칠작렬인 고딩딸 주말식단 제발좀 추천해주세요.... 7 갑갑한엄마 2013/11/08 1,279
317074 질문이요 예비번호가 3 북한산 2013/11/08 1,036
317073 김진태가 파리 시위자들, 대가 치르게 하겠답니다 11 2013/11/08 1,567
317072 18도면 추운편인가요? 6 ... 2013/11/08 1,049
317071 [경향신문] 청와대 기자들은 죽었다, 민주주의와 함께 3 근조 2013/11/08 697
317070 해피트리 키우는데 진득한 게 생기네요 5 궁금 2013/11/08 2,212
317069 하룻 밤의 악몽같네요 10 고3엄마 2013/11/08 2,808
317068 식탁 중에 크롬색 다리 달리고 상판은 흰색으로 된 그런 제품 보.. 2 82cook.. 2013/11/08 509
317067 [남자만보세요] 아내가 너무 좋아요 16 여보좋아 2013/11/08 6,049
317066 임파선염 겪어보신분 계세요? ㅡㅜ 손님 2013/11/08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