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남학생..

답답 조회수 : 1,312
작성일 : 2013-10-22 01:17:57
중간고사 점수가 바닥이예요. ㅜㅜ
성적 확인한 이후 멘붕이네요.
문제는 아이가 공부에 마음이 없는게 아니란거예요.
본인은 공부욕심도 있어요.
적어도 잘하고 싶어하죠.
수업태도도 좋고 열의도 있고 늘 태도만 보면 상위권이었죠.
아무튼 본인은 무척 할말이 많아요. 적어도 스스로 생각엔 옇심히 했다는거예요.
모평은 국영수 모두 2등급 나왔어요.
과학은3등급사회는6.
근데 내신은...자사고인지라 등수를 떠나 점수가 엉망이에요. 찍어도 저런 점수누 안나올거 같은 점수요. ㅜㅜ
본인은 꽤 열심히 노력했다는 생각에 성적을 은근 기대한 모양이었는지 속상한게 눈에 보이더군요.
그런데 끝까지 자긴 공부를 열심히 했다고 핏대를 세워요.
전 자기는 노력했다는 애한테 너가 진짜 노력해서 이점수면 공부에 소질이 없는거니 공부접고 실업계로 전학하자는 모진 소릴 해버렸어요.
답답하고 속상해 죽겠어요. ㅜㅜ
도대체 아일 어떻게 대하는것이 현명한 걸까요?
IP : 110.70.xxx.1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2 1:21 AM (175.223.xxx.2)

    내신은과외붙여야해요

  • 2. 과외는
    '13.10.22 1:24 AM (110.70.xxx.130)

    다 하고 있어요. 사회 과학 빼곤 논술까지. 선생님들은 모두 아이 수업태도가 좋다고 하시죠.제가봐도 수업 빼지도 않고 숙제도 잘하고 성실한듯 느껴지기도 하고요. ㅜㅜ 하지만 성적이 말해주니...ㅜㅜ

  • 3. 아이
    '13.10.22 1:31 AM (223.62.xxx.64)

    저의 아이도 고1 이에요.
    오늘 온갖 저주 섞인 욕을 퍼부어 주었어요.
    머리가 좋아서 점수 확 올라가는 아인데 공부를 안해요.
    내내 게임, 인터넷 막아 놓으면 자고 있고...
    학교에서 5시쯤 집에오면 2,3 시간 게임하다가 저녁먹고 핸드폰 가지고 놀다가 자고...
    시험 기간에는 11시까지 등교해서 1과목 시험치고 와서 (집에 오면 1시 30분 정도) 오후 7~8시까지 게임...
    내일 3박4일 수학여행 간다기에 저녁해 주려고일찍 퇴근해왔더니 Pc방 가고 없어 폭팔 했네요.
    정말 미워요, 나쁜 자식이고...
    내가 죽고 싶네요

  • 4. ㅠ,ㅠ
    '13.10.22 1:45 AM (1.236.xxx.69)

    엄마가 죄예요. 엄마된게..;;;저도 비슷한 놈이 집에 있어요. 공부할 맘 없어요.ㅠ.ㅠ

  • 5. 00
    '13.10.22 4:53 AM (223.62.xxx.37)

    중간고사 시험지룰 다시 풀면서 왜 틀렸는지 분석하세요.
    성실한 아이에게 모진 소리는 도움이 안돼요.
    시험지를 복기하다보면 뭔가 잘못된 점을 찾을 수 있을거예요.
    엄마들은 왜 아이에게 방법은 가르쳐주지 않고 평가만 하는지 모르겠어요.
    본인 학교 때는 잘했나? 지금도 완벽하게 뭐든 잘하고 있나요?
    저도 대2, 고2 엄마예요.
    저는 아이에게는 항상 수고했다, 고맙다라고 하거든요.
    아이 딴에는 열심히 하려는데 어찌 모진 말이 나와요?
    안쓰럽기만 하고, 어떻게 이 난국을 헤쳐나갈까, 어떻게 도움을 줄까 걱정만 되던데요.

  • 6. 빈이 엄마
    '13.10.22 9:03 AM (175.223.xxx.184)

    열심히 한 아이라면 엄마에게 많이 서운했을듯...
    태도가 문제가 아니라면 오히려 격려가 더 효과적일듯요.
    점수야, 난이도나 문제 유형 등도 관계가 있으니까. 등수와 등급을 신경쓰시고, 학교 문제 유형에 적응할수 있게 시험문제 분석을 꼼꼼히 해보셔도 좋겠어요.

  • 7. 따로또같이
    '13.10.22 10:13 AM (118.220.xxx.63)

    기숙외고 1 과외 학원 안다니고
    자기공부하는애 저는 아이성적표보고 눈물이난네요

  • 8. 다들..
    '13.10.22 10:58 PM (121.128.xxx.124)

    저랑 같은 고민들이시네요.
    다른 엄마들도 니 엄마와 다르지 않다고 아들 오면 보여 줄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1901 아이가 외고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12 떨려요 2013/11/15 2,158
321900 커피가 위에 정말 안좋은가봐요. 16 .. 2013/11/15 9,406
321899 17년간 전화연락 안한 올케입니다. 29 올케 2013/11/15 12,484
321898 영등포나 을지로 쪽 사주 철학관 추천 4 yeon0 2013/11/15 10,187
321897 수사 결과, NLL 포기 발언 자체는 김정일했다!! 1 참맛 2013/11/15 817
321896 아래에 물이 샜어요 냉동실 2013/11/15 874
321895 바로 아래가 주차장인 집 많이 춥나요? 13 andbey.. 2013/11/15 5,454
321894 논술보러 갑니다 가양역에서 길음역입니다 5 논술 2013/11/15 1,130
321893 제가 넘 까다로운 건가요? 7 겨울 2013/11/15 1,588
321892 마트캐셔 vs 출퇴근 가사 도우미 6 랭면육수 2013/11/15 3,072
321891 요즘 커피 넘 맛이없어요~~ 3 폴고갱 2013/11/15 1,532
321890 텔레비젼 없는 아이폰유저 응사 실시간보기 알려주세요. 4 보고싶다 2013/11/15 1,264
321889 마음에 드는 집, 무조건 계약하는 게 나을지? ^^ 2013/11/15 613
321888 아침 7시 차빼달라는 전화 괜찮은가요 18 오래된아파트.. 2013/11/15 7,009
321887 추위 타시는 분 토황토 추천해요 6 ㅣㅣㅣ 2013/11/15 1,727
321886 어제 산 운동화가 너무 불편한데 환불이나 교환 가능한가요? 9 .. 2013/11/15 3,413
321885 아.. 세입자가 수도요금 20만원 체납했네요. 1 .. 2013/11/15 1,582
321884 노무현은 잉여금 16兆 넘겨줬는데, MB가 물려준 건.. 5 참맛 2013/11/15 1,525
321883 60대 여자분에게 어울릴 만한 패딩 뭐가 좋을까요? 2 패딩 2013/11/15 1,728
321882 이공계 발전을 위한 정부지원금으로 비교해본 대학순위 2 샤론수통 2013/11/15 923
321881 나이 마흔... 세무사 시험에 도전하는 건 무모한 거 겠죠? 8 세무사 2013/11/15 17,190
321880 이런 지인이 있는데 조심스럽게 여쭐께요 36 ........ 2013/11/15 15,653
321879 오늘 밝혀진 노무현의 문제의 지시 내용.. 대단하네요 15 // 2013/11/15 3,076
321878 한국에존재하는 13대 미스테리 7 러브엔젤링 2013/11/15 2,052
321877 49재에대해서 4 친구 2013/11/15 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