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달 마이너스 가계부... 대책 좀 세워주세요ㅠㅠ

힘들다 조회수 : 1,465
작성일 : 2013-10-21 11:27:29

6살, 7살 4인 가족이고 맞벌이 400입니다.

 

대출 : 800,000원(결혼할 때 빈손으로 시작해서 집값 대출임)

보험+소소한저축 : 300,000원

고정비용(공과금,관리비,교육비,형제계양쪽,친목회비,부부용돈) : 800,000원

생활비(의식주,기름값, 병원비 등 생활 전반) : 1,200,000원

 

이렇게 쓰면 매달 90만원의 저축을 해야 계산상 맞는데...

 

이번달에 또 마이너스입니다...

자매 중 한 명이 결혼해서 70만원 지출(축의금 50+헤어,메이크업,한복20)

어머님 생신 30만원(용돈+식사)

자동차 수리비 35만원(엔진오일?? 무슨 부품을 교환해야한다고..ㅜㅜ)

자동차보험 재계약 120만원(작년에 사고나서 할증이..ㅜㅜ)

 

이번달이 유난스럽긴 하지만,

9월엔 명절이 있어서 또 마이너스였고,

8월엔 남편연수(해외연수인데 일정비용 개인이 내야함)+여름휴가

7월엔 아버지 칠순

6월엔 도련님 개업

뭐 이런식...ㅠㅠ

여기에 거의 매달 돌잔치나 결혼식, 장례식....

 

카드도 안쓰고, 현금만 쓰면서 생활비는 철저히 통제하는데

사회생활? 경조사? 이런 곳에 들어가는 목돈들이 정말 장난아니에요.

생활비 120만원을 아끼고 아껴서 몇십만원 비상금으로 만들면

그보다 더 큰돈이 이런저런 비용으로 나가버려서 마이너스가 되니 재미가 하나도 없어요.

큰애가 미술학원 보내달라 조르는데 돈이 부담스러워 못 보내요.

두아이 다 사교육 한 번 시켜본 적 없고, 앞으로도 공부쪽은 시킬 생각이 없지만 

예체능 같은 경우는 본인이 원하는 것 한가지 정도는 보내고 싶은데 여유가 전혀 없네요.

 

내후년부터는 양가 부모님 칠순 및 환갑이 3년 연속으로 있어요.

한 분당 300씩만 잡아도 900만원...

생각만 해도 숨이 턱턱 막혀요...

 

수입을 늘리는 게 정답이란 결론에 다다르면, 

남편에 비해 수입이 작은 제 탓인것만 같아 위축감이 들고 우울해져요...

 

어떻게 하면 이 수렁에서 빠져나갈 수가 있나요?ㅠㅠ

 

IP : 112.151.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3.10.21 4:36 PM (119.195.xxx.110)

    경조사나 명절비 등 내가 쓰는 돈은 아니라 억울한 것 같지만 꼭 써야 하는 돈이잖아요.
    지출항목을 만들어두세요.
    이 달에 경조사비가 안 들어갔으면 예비비로 모아두고요.

  • 2. 원글
    '13.10.22 12:37 PM (14.55.xxx.98)

    ..님 / 진짜 사람구실 하고 사는게 큰 일이네요.
    대학교 다닐 땐 직장 가서 돈만 벌면 큰 걱정 없을 줄 알았어요..ㅜㅜ

    아무래도님 / 예비비로 모일 틈이 없이 나가니 문제네요..ㅜㅜ
    이번달에 적자가 심해서 다음달까지 메꿔야 할텐데 그 안에 또 무슨 일이 터질지...

    두 분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402 예전 글, 문학작품에 나와 있는 음식 이야기.. 찾아요~ 4 문학과음식 2013/11/09 743
319401 부모 장례식에 자식이 불참하는 경우 15 불쌍코나 2013/11/09 16,338
319400 대한민국 나라꼴을 보고있자니... 9 착찹함 2013/11/09 1,797
319399 비오는 낚시터에서 뭘 해 먹어야 할까요? 6 추위 2013/11/09 1,301
319398 턱 염좌?? 를 아시나요? 2 ... 2013/11/09 1,680
319397 초2 아이 학교 문제 2 ... 2013/11/09 918
319396 미용실에서 머리만 감으면 얼만가요? 8 궁금 2013/11/09 2,758
319395 양미라나 옥주현보니까 6 ㄴㄴ 2013/11/09 4,260
319394 박근혜 지지율 대폭 상승 26 20대 2013/11/09 3,054
319393 부산, 깡패는 살아도 예술인은 죽는다! 3 // 2013/11/09 1,040
319392 틱톡.....이요~~ 5 질문이요~~.. 2013/11/09 1,204
319391 응답하라 1994를 보면서 약간의 불만 5 .... 2013/11/09 3,265
319390 김진태 망언 토픽스 프랑스 보도 23 light7.. 2013/11/09 2,886
319389 갈비탕 질문이에요 2 가을 2013/11/09 941
319388 히든싱어 노래들 너무 좋네요 tt 2013/11/09 1,285
319387 우리말 쓰임에 대해 질문이 있어요.. 5 pupu 2013/11/09 902
319386 고아라 이쁜가요? 15 ........ 2013/11/09 4,963
319385 미술전공한 동료가 7 matchm.. 2013/11/09 2,993
319384 산후도우미분과 인연은 이제 끝이겠죠 82 산후도우미 2013/11/09 17,612
319383 전 칠봉이가 좋아요 3 ... 2013/11/09 1,390
319382 휴일 고속도로 나왔다 서버린 김여사 우꼬살자 2013/11/09 1,469
319381 상속자들, 영도- 은상 응원하시는 분들 감상하세요~~ 6 ㅇㅇ 2013/11/09 2,316
319380 겨울에 따뜻한 신발, 안미끄러운 신발 뭐가 좋을까요? 11 .... 2013/11/09 7,057
319379 냉장고에 오래둔 소고기가 색이 갈색이 되었는데... 3 cow 2013/11/09 8,531
319378 암 진단 4 2013/11/09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