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보고 따지지 말라는데

참나 조회수 : 2,985
작성일 : 2013-10-20 13:43:27
결혼할때 시댁에서 2억 2천전세집 해줬고,
예단은 제돈으로 3천했고 혼수는 제가 쓰던거 갖고들어갔습니다
시댁이 대전이라 대전에서 결혼식했고
서로 하객이 없을줄알고 200명짜리 식장 빌렸고
돈은 반반씩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막상 뚜껑열어보니
저희 하객은 40명이었고
그쪽 하객은 300명정도 였습니다
결국 각자 밥값은 각자 계산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서운하시답니다
40명하객 밥값 계산 우리가 해서 서운하답니다
개혼이 아니라서 축의금도 거의 안들어와서 식대계산할돈이 모자라 카드로 긁었답니다.
이게 뭐 그 돈 아까워서 그러는게 아니고 , 대전까지 갔는데 사람 기분이 그렇답니다. 식끝나고 시부모님께서 친정쪽 하객들 집에돌아가는 버스대절차량에 올라와서 인사도 않더랍니다

시부모님도 서운하답니다
반반씩은 계산해줄줄 알았는데 딱 자기네 40명꺼만 계산하고 가버리더랍니다. 다른거 안보탰으니 밥값은 그래도 반반할줄알았답니다.



저희부모님께 제가 따지니
따지지말랍니다.
IP : 39.7.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20 1:52 PM (222.106.xxx.54)

    친정 부모님이 서운해 하시는 이유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 2. 00
    '13.10.20 2:14 PM (175.124.xxx.171)

    그래서 잘해주면 안돼요. 더 큰 걸 바라고 서운해하죠.

  • 3. 네 제가봐도 기가막힌데
    '13.10.20 2:26 PM (175.223.xxx.88)

    이거알면 시댁에서는 거품무실듯 합니다

  • 4. ..
    '13.10.20 2:29 PM (72.213.xxx.130)

    님 친정 부모님은 그럴 거에요. 다른집 딸들은 시집가기 전에 부모님께 목돈 드리고 가는데 ~~ 등등
    어차피 결혼도 했으니 친정 멀리하시면 되겠네요.

  • 5. ..
    '13.10.20 2:56 PM (112.186.xxx.74)

    아들네미 2억이나 해줬더니 딸랑 3천 와..식대는 딸랑 자기네것만 하고가
    원망은 시댁에서 해야죠

  • 6. 나름
    '13.10.20 3:57 PM (182.211.xxx.105)

    생각하기 나름이네요
    전세라는 거 그대로 아들한테 남는 돈이잖아요.
    물론 며느리도 그 덕택에 좋은집에서 살겠지만 며늘재산이 되는 건
    절 대 아닙니다. 나쁜예지만 남편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소로시 시댁으로
    되돌아 가는 돈이예요.
    대신 원글님은 3-5000을 그대로 소모비로 사용했잖아요.

    부부 두사람다 각 집의 자식으로서 상속권이 있으니 좀 일찍 받나 늦게 받나의 차이라고 봐요.

    그리고 결혼식은 어느쪽에서 하는냐에 따라 축의금차이가 많이 나니 혜택을 입는 쪽에서
    식대를 낸다거나 차대절을 내준다거나 하던데요.

    아뭏튼 원글님의 내용으로 봐서는 두 댁 모두 이기심을 내비치는 듯해요.
    대부분 자식의 좋은일을 두고는 상대방에 대한 트집을 잡는다는 자체가 도리에 어긋납니다.

  • 7. 식대가 몇백 들었다면 모르겠습니다
    '13.10.20 4:29 PM (125.187.xxx.130)

    식대 25000원이었습다
    곱하기 40명해봐야 얼맙니까
    꼴랑 100만원입니다


    냉정하게 말해 보태주는 결혼아니면
    사위한테 굳이 할소리는 아니쟎습니까
    저희전세아파트 복비밖에 안되는 돈인데
    굳이 입에 올려서 무슨 자존심을 챙기겠다고.
    그거 안챙겨줘서 서운했다고 하면
    자기 자리가 만들어지나요

    그리고 법률적으로.
    남자의 전세아파트나 여자의 예단금
    이혼시에는 모두 반환됩니다.

  • 8. 식대가 몇백 들었다면 모르겠습니다
    '13.10.20 4:30 PM (125.187.xxx.130)

    생떼를 부리면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대접받을줄 아나본데
    정말 진저리나게 싫습니다

  • 9. ...
    '13.10.20 4:36 PM (218.234.xxx.37)

    부모님이 원래 그런 분이세요?

  • 10. 저 위 어떤 분처럼
    '13.10.20 4:50 PM (61.101.xxx.31)

    아들 준 집이지 며늘 준 집 아니니 고마워할 거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며늘도 월세 꼬박꼬박 내라고 하고 싶어요.
    같은 여자지만 정말 부끄러워요.
    그리고 상속권이 있어도 나중에 여자쪽은 거의 상속에서 제외된다는 이야기 여기도 엄청 올라오는데
    혼수/집의 불균형을 상속권 어쩌구 하면서 상쇄하려는 생각은 정말이지 창의적이네요.
    뻔뻔도 정도가 있었으면 합니다. 고마우면 고마운 감정은 갖고 살아야죠.

  • 11. 귤e
    '13.10.20 5:22 PM (223.33.xxx.8)

    친정부모님 식대 백만 드리고 앞으로 주고받는정 없이 딱딱 할것만하세요
    축의금이랑 축의금 명단 달라고 하시구요

  • 12. 님 친정부모님.
    '13.10.20 9:07 PM (178.190.xxx.148)

    죄송하지만 거지근성 작렬이네요. 님도 이제 챙기지 마세요. 돈 백에 저런 말을 하다니 에효 열등감 쩔으신 꼬인 분 같네요.

  • 13. 저라면
    '13.10.21 12:32 AM (72.213.xxx.130)

    까짓 돈 백만원 돌려드리고 영영 안 볼 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126 주인있는 개를 대문 따고 들어와 마취총 쏘고 보호소로 끌고 갔네.. 1 율마 03:32:23 652
1771125 와 이재명 즉석답변 보소 ㄷㄷㄷ 9 ㄷㄷ 03:22:05 965
1771124 홍범도 다큐 상영회 참석했다고 서울시하키협회 임원 해임 ㅇㅇ 03:17:01 230
1771123 최근에 행복학자 교수가 말한 내용이 저를 변화시켰어요 03:00:20 505
1771122 짐이 정말 많네요 ㅠ .. 02:54:39 434
1771121 제미나이가 자기는 제미니래요 아니 02:30:10 407
1771120 병원 30번 거절당한 구급차…"진통제도 놔줄 수 없었다.. 2 ㅇㅇ 02:22:59 792
1771119 Ktx타는게 고속버스보다 6 ........ 02:10:24 803
1771118 팔란티어 15% 내려갔네요 5 ........ 01:59:44 1,328
1771117 갤럭시 쓰는 분들 재미있는 기능 알려드릴께요 7 마법 01:53:36 1,374
1771116 여성형 로봇.... 공개. 5 ........ 01:43:07 970
1771115 이병헌 옛날드라마중 숟가락 젓가락 이야기요 6 .. 01:41:44 748
1771114 좀 센치해지네요 01:30:26 279
1771113 원래 사진찍으면 흰머리가 더 눈에뜨나요? 2 ㅇㅇ 01:28:20 323
1771112 직장 동료의 장인 어르신 부의금을 어찌할지 7 조언부탁 01:13:15 783
1771111 이억원 이요 7 .. 00:55:50 1,568
1771110 고1 수학 성적 절망스러워요 2 .. 00:53:29 648
1771109 요샌 또 분말 케일이 유행이네요? 1 00:50:42 383
1771108 내란극복 or 부동산 신뢰 00:48:10 170
1771107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 '재판소원법' 국민이 헌법의 주체.. ../.. 00:43:20 162
1771106 아파트 주차스티커요 4 ㆍㆍ 00:35:33 554
1771105 영수 대학 어딘가요? 4 .. 00:25:11 1,869
1771104 쉑쉑버거의 쉑버거 칼로리 어느정도 일까요? 1 궁금 00:24:21 256
1771103 인간의 삶에서 잠과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어요. 4 오복 00:17:21 2,056
1771102 공정 끝나고 없어졌어요 6 인테리어 공.. 2025/11/06 1,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