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에게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품성은 어떤 부분이신가요??

ㅇㅇ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13-10-18 18:58:37

사람들은 참 다양하고

알고보면 나쁘기만 한 사람은 없고

어느 점이 좋으면 어느 점이 나쁘고 그렇죠~

 

그런데 어느 날 제 주변의 사람들을 둘러보니

열등감 있는 친구도 있고, 허풍 심해서 항상 30퍼센트 쯤은 깍아들어야 하는 친구도 있고

강남 부자동네에서만 자라선지 정치적으로 완전히 나랑은 입장이 다른 친구도 있고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못하고 남편 잘만나 신데렐라 되더니 재수없는 소리 막 하는 친구도 있고 ㅋㅋ

 

그런데... 그 친구들 생각해보면 공통점은

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들 내 이익때문에 은근슬쩍 양심팔아먹고 할만한

그런 사람들은 아니라는 거.

그니까 남이야 어찌되든 말든 내 이익만 챙기면 된다...는 사람들은 절대 아니라는 거였어요.

 

겉으로는 점잖고 평소에는 지극히 정상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은데

자기 이익하고 결부된 순간에는 확 변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작은 일이라고 은근슬쩍 양심 속이고,

손해 안볼려고 악착떨고... 그런 사람들은 아니라는 게 고맙더라구요.

 

나한테는 사람을 볼 때 그런 게 제일 중요한 것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어요.

기본적으로 저는 돈문제에서 염치 못차리는 사람을 엄청 싫어하거든요.

다른 거 좋아도 돈가지고 그러는 사람은

결국 돈때문에 사람도 버리고 양심도 버리고 하느 거 같아서요.

그런데 제 주변 제가 믿는 친구들은 한 사람도

돈가지고 염치없게 구는 사람은 없었네요. 

제가 지금 무슨 소리 하고 있는지 점점 길을 잃고 있는데 ㅋㅋ

그저 다른 분들으 사람에게서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고싶었어요.  

 

  

IP : 39.119.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에 동감하지않아요
    '13.10.18 7:09 PM (175.193.xxx.49)

    알고보면 나쁘기만한 사람들 천지고요
    어느 점이 착하면 모든게 다 착한 사람들이 절대적이고요

  • 2. ...
    '13.10.18 7:31 PM (61.77.xxx.214)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 그렇게 단순한 게 아니예요.

    죄 없는 많은 사람을 학살한 악의 화신인 전두환도
    가까운 지인들에게는 의리남으로 통하고 통 크게 베푸는 사람이라잖아요.

    나한테 손해 안끼치고 잘한다고 그 사람이 나쁘지 않다고 말하는 건 유아들 사고에서나 통하는 얘기지요.

    뉴스에 나오는 살인자나 성폭행범들도 마찬가지.

  • 3. ㅇㅇ
    '13.10.18 7:39 PM (39.119.xxx.125)

    윗님은 제 얘길 완전히 오해하셨어요
    돈문제로 염치없지읺다는게
    저한테 잘해주는 사람을 말하는게 아닌데...
    살인자 성폭행범은 진짜 너무 많이 나가셨구요

  • 4. ...
    '13.10.18 7:43 PM (118.38.xxx.244)

    저는 책임감을 봅니다.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경솔하지 않지요.

    단순히 일에대한 책임감이 아니라
    사람으로서,
    직장인으로서.
    가장으로서
    자식으로서.
    시민으로서

    그런 책임감을 강하게 느낄때 (사회적 책임감 포함)
    끊임없이 공부하고 자기 자신을 upgarde 하려 노력하지요.

    소위 잘 나가는 엘리트 그룹 이지만
    4,50 대 에 들어서며
    그냥 그렇게 무심하게 흘려보내는,흐르는
    친구들, 인생 들을 수없이 바라보며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군요.

  • 5. ㅇㅇ
    '13.10.18 7:55 PM (39.119.xxx.125)

    윗님 새겨볼만한 댓글 감사해요
    저는 이렇게 제가 생각못한
    중요한 덕목이랄까 인생의 중요한 자세 들을
    듣고싶었네요
    남을 평가하려는게 아니라 저자신을 돌아보고싶어서요

    무심하게 인생을 흘려보내고
    흐르는데로 사는 인생....
    저도 경계해야겠네요

  • 6. 정직성
    '13.10.18 8:09 PM (211.36.xxx.201)

    이중적,다중적,핑계대는 사람.. 싫습니다.
    위에 책임감과도 관련있네요.

  • 7. 유림이네
    '13.10.18 10:29 PM (219.251.xxx.103)

    성실, 성실, 성실과 진실이요

  • 8. 품성
    '13.10.19 9:57 AM (218.237.xxx.38) - 삭제된댓글

    거짓말 잘 하는 사람
    언제 어느때 변할지 예측이 안되니까요
    배신도 자기 필요에 따라 쉽게 하겠지요

  • 9. 긴허리짧은치마
    '13.10.19 11:12 AM (124.54.xxx.166)

    내가 공감할수없는 다른사람뒷담화 하는사람 매력없어요
    말섞는거피하게되요 피곤하니까

  • 10. !!
    '13.10.20 11:13 AM (223.62.xxx.99)

    "생각하는 대로 살지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된다" 가장가까운사람에게서 그동안 갈등이있었고 노력했지만 10년만에 내린 결론이 사는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이라 저랑 갈등이 있어왔던거라 최근 정리했어요 자기합리화 쩔고 도와준사람이 호구병신되는거 순간이고 아무렇지 않아 하는것에 경악했네요 이혼준비중이에요 아무리 아무리 고민해도 본인이 뭘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사람하고 미래를 걸수가 없어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186 토요타 캠리 타시는 분 계세요? 2 궁금한 아줌.. 2013/11/11 2,000
320185 대학 교수가 쓴 과도한 대통령 비판을 경계한다는 글 6 서민 2013/11/11 1,213
320184 뭐이런 남자가 있죠? 웃긴당 2013/11/11 1,276
320183 잠실.신천인근 7 치과 2013/11/11 1,379
320182 제사전 저녁밥 대신 떡이나 김밥 어떨까요? 22 제사날 2013/11/11 2,954
320181 말 못하고 산만한 18개월 아이 발달치료 필요할까요? 7 평온 2013/11/11 3,566
320180 스텐 20cm냄비에 라면몇개까지 넣고 끊일 수 있을까요? 4 냄비 2013/11/11 1,010
320179 맛있는 시판 돈가스 소스 알려주세요 7 돈가스소스 2013/11/11 2,755
320178 나정이 남편 칠봉이였으면 좋겠어요. 23 .. 2013/11/11 2,585
320177 신용카드 결제 취소하는 건 문자로 안오나요? 9 궁금해요 2013/11/11 18,992
320176 겨울에 한라산 많이 힘든가요? 2 갈수있을까?.. 2013/11/11 1,085
320175 대학졸업예정자 과외비 질문.. 2 과쇠 2013/11/11 1,028
320174 에일리 누드가 왜 문제가 되는지 38 손님 2013/11/11 15,670
320173 삼실 일하시는분들,,,,차가운발..시린발...어찌해요?ㅠㅠ 18 아롱 2013/11/11 2,888
320172 세입자 이사비용문의드려요 1 삶의길 2013/11/11 913
320171 국산 핵심무기에 시험성적서 위·변조 부품 사용 1 참맛 2013/11/11 772
320170 돌쟁이남자아기시터요금문의여~~ 시민 2013/11/11 614
320169 정수기 살라는데 혼자사는분들도 정수기 쓰시나요 11 미국고구마얌.. 2013/11/11 1,779
320168 남편땜에 시어머님이랑 껄끄러워 진거 같애요ㅠ 19 . 2013/11/11 2,968
320167 울산 계모 사건 (퍼옴) 7 사는게 2013/11/11 3,775
320166 순대랑 내장이랑 어떤게 단가가 더 높은가요?? 2 내장좋아 2013/11/11 1,958
320165 냉동실에 있는 이바지 떡 어떻게 먹을까요? 4 찰떡 2013/11/11 1,254
320164 배운 사람들도 쌍스럽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있는 것 같아요. 7 ㅇㅇ 2013/11/11 1,467
320163 와이셔츠 펜번짐자국 어떻게 지우나요 5 선물 2013/11/11 943
320162 법무차관이었던 김학의는 무죄에요? 6 거꾸로 2013/11/11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