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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장내시경 후기 올려봅니다.

ㅠ.ㅠ 조회수 : 5,926
작성일 : 2013-10-18 16:05:36

오늘 두번째 대장내시경을 했어요.

첫번째 했던 병원은 일반내과로 전문교수님이 하는 내시경 전문병원이라고 해서 큰맘먹고 가서 했어요.

처음 하는거라 얼마나 긴장을 했었던지 그때 생각하면 우습습니다.

수면마취로 코에 뭐를 넣고 했는데 그게 아마 흡입마취였나봐요.

암튼 하는지도 모르고 마취에서 깨어보니 벌써 검사가 끝나있더군요.

한숨 푹 잔것처럼 머리도 맑고 전혀 불편한게 없었어요.배고픈거 빼고...

검사 하루전 약먹는게 곤욕이었지,검사 자체는 수면으로 하니 정말 겁먹었던게 무색해질만큼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검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와 큰 병원으로 다시 검사를 받으러 갔더니 내시경을 한번더 해보자 하더군요.

한번 해봤으니 별로 걱정도 안되고 맘편하게 갔어요.

그런데 여기는 마취를 주사제로 하네요.

누워서 이제 마취가 되는구나라는걸 느꼈다가 깜짝 정신이 들었는데 너무 아픈거에요.

검사가 끝난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쿡쿡 쑤셔대는게 느껴지고 너무 아파서 아프다고 말을 했던것 같아요.

어찌어찌 검사가 끝나고 회복실에 누워 있었는데 일어나니 머리가 띵한게 어지럽더군요.

속도 뭔가 불편하고 정신도 맑지가 않았어요.

처음 병원에서는 혼자 가서 검사하고 왔는데 여기는 보호자를 꼭 동반하라더니 이것 때문이었네요.

비용도 세배 가까이 비싸게 받으면서 아픈 고통까지 고스란히 느껴야 한다니 좀 억울하더라구요.

처음 병원에서는 하나도 아프지 않았는데 이건 대체 뭔가요..

병원마다 다른것일까요?

아직도 그 느낌이 잊혀지지 않아서 소름 돋습니다.

누가 올린 글에 내시경 받다가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하더니 마취가 깨고 고통을 느끼게 되면 정말 욕이 나올만도

하단 생각이 듭니다.

아프다는데 계속 쑤셔대니...ㅜㅜ

쉽게 생각했다가 뒷통수 맞은 느낌입니다.아직도 아파요.

 

 

 

 

 

 

 

 

 

 

 

 

IP : 14.33.xxx.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시경
    '13.10.18 4:12 PM (39.115.xxx.92)

    울 동네 내과의원 원장선생님이 소화기 내과전공이랍니다.내시경 편하게 잘하려면
    경험이 많은 의사한테 해야한답니다.그리고 양심적인 의사한테 가야한다고도 하고요.
    고통스럽지 않으려면 내시경 경험이 10년은 넘어야 하고 300-400번 이상은 되야 어
    느 정도 본다고 하네요.그리고 비양심적인 의사는 내시경시 끝까지 다보지도 않고 대
    충 보구 중간에 빼기도 한답니다.병원도 잘알아서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 2. 원글
    '13.10.18 4:35 PM (14.33.xxx.6)

    제가 간 병원은 시에서 젤 큰 병원이에요.당연히 경험도 많고 아프지 않게 할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큰병원이라고 좋을것도 없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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