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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잘하는 애들 뒤엔 살벌하게 잡아대는 부모가 있을 뿐이네요.

솔직히 조회수 : 18,190
작성일 : 2013-10-18 00:23:08
솔직히 동네에서 전교1등하고 서울대 가고 한 아이들보면..
다들 그 뒤에는 무시무시하게 잡는 엄마가 있는것 같더라구요.
신기하게도 대부분 전업이 많아요. 아니, 솔직히 일단 제 주위에선 전업 아닌사람은 한명도 못봤구요.
집에서 전업하면서 애들 학교에서 오면 초등같은경우는 숙제 같은거 칼같이 잡고, 중딩같은 경우는 학원 딴길로
못새게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그러더라구요.
엄마-자식간의 관계가 정상적인 부모관계가 아니라 감시자-피감시자의 대립관계인데 그게 과연 정상적인 걸까요?
이런 분위기에서 아이들이 어떻게 커 갈까요? 집이 안락한 휴식처가 아닌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삶의 전선과 같은 곳인데요?

하다못해 간식으로 주는 쿠키하나도 '사랑하는 아들/딸 맛있게 먹어라'라고 주는게 아닌, '이거 공짜로 주는거 아닌거 알지? 먹었으면 빨리 공부할 생각이나 해!' 하면서 주는 그 상황. 아이들이 과연 모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이들 의외로 눈치 백단이에요.
그렇게 해서 서울대 가고 의대 가고 그러면 뭐해요. 제3자가 보기에는 아무리 공부 잘했어도 감시자인 엄마아래 혹독히 트레이닝된 아이는 솔직히 눈에 척 들어옵니다. 아무리 서울대 최상위학과에 다녀도 '아 .쟤 엄마치하에서 고생좀 했구나'싶은 아이는 딱 주눅들고 기와 생동감이 없는거 딱 들어와요. 특히 남자아이들 같은 경우는 더더욱.

저는 그런면에서 차라리 별로 좋은대학에 다니지 않으면서도 엄마-자식 관계가 정상적인 경우가 차라리 낫다 봅니다. 제 앞집남자애는 어릴적 부터 쭉 봐왔고 저희 아들하고도 동갑이라 친구인데, 공부는 확실히 별로 잘 하진 못한 아이에요. 근데 그 아이가 제 아이한테 말하길, 자기 엄마가 절대 공부하라는 소리를 안한다고 합니다. 자기도  그게 너무 이상하대요. 성적표가 나오는날이 두렵지 않은 아이는 아마 전교에서 자기 혼자가 아닐까 한다고. 성적표에 20점짜리가 찍히든 30점짜리가 찍히든 엄마는 항상 너무 잘했다고, 아들 너무 멋지다고 그런말만 한대요. 근데 그렇게 좋은말만 들어서 자란건지, 진짜 남자애 자체도 굉장히 보기만 해도 흐뭇하고 그런 느낌이 나더라구요. 뭐 비록 공부는 못해서 지금 지방대 다니는 걸로 알고는 있지만 , 그러면 좀 어떤가요? 한 인간이 저렇게 아무런 그늘이나 구김없이 너무나 사람좋은 건실한 청년으로 자랐는데.

근데 그에 비해 애를 무시무시하게 잡는걸로 유명한 다른 라인의 한 엄마. 남자아이 결국 서울대 보내긴 했는데, 얼마나 혹독했던지 키도 작고, 나이도 20대 중반이 됐는데 아직도 여드름이 나있더라구요. 뭔가 기에 눌린듯 어깨도 좁고 말랐고.. 솔직히 전 그럴때마다 한 동물 실험이 떠올라요. 동물들한테도 '너 미워. 너 짜증나. 너재수없어'이런 소리를 계속 해주면서 키운 동물은 일찍 죽고 스트레스 받는다잖아요. 말도 안통하는 동물들도 그런데 사람은 오죽하겠어요? 10여년이 넘게 성적으로 압박하고 갈구고 무시무시하게 잡고 이러면 사람 육체도 그에 걸맞게 변해요. 제가 장담해요. 당장 서울대나 연고대,의대 이런데 가보세요. 남자애들 보면 뭔가 남아다운 호탕한 느낌이 아닌, 비릿하고 조용하면서 소름끼치게 얌전한 그런애들. 이건 개인의 성격으로 봐야할께 아니라, 뭔가에 억눌리고 억압된 기제에서 나온거에요. 안타까운 현실이죠. 사실 남자아이와 공부는 어떻게 보면 상극이에요. 공부라는건 사실 혼자서,얌전히 가만히 할때 능률이 극대화되는건데, 10대 남자아이들의 그 혈기왕성한 상황에서 공부를 좋아하고 엄마한테 잡혀산다? 사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남성스럽지 못한거에요? 그러나 우리 교육현실과 사회현실에서 아이 엄마들은 그런 상황을 박수치고 좋아라하고 또 그런 애들을 부러워하고 있는거죠. 잘못된 상황을 보며 박수치는 그 씁쓸한 현실. 이제 한번쯤은 되돌아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IP : 125.129.xxx.87
9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2:28 AM (110.70.xxx.106)

    이런 글은 참 꾸준히도 올라오네요. 알고 보면 다 다른 케이스인데.

  • 2. ocean7
    '13.10.18 12:28 AM (50.135.xxx.248)

    그런엄마들 정신과 치료를 요망함.

    그리 안잡아도 잘만 합디다
    저는 아이들에게 공부하란말 한적이없어도 잘만 하던데요

    가정은 가족이 들어오고싶어하는 안정을 취하고 편해야하는 곳이죠
    정말 휴식이 되는
    공부 어마하게 잘해서 뭐하게요
    길지도않은 인생 트라우마없이 행복하게 적당히 살가가면 됩니다

  • 3. ...
    '13.10.18 12:28 AM (118.221.xxx.32)

    좀 극단적인 예인거 같아요
    제 주변 잘하는 애들 보면 그렇지도 않아요
    대부분 지가 알아서 챙겨 공부하고 엄마는 도와주는 정도..
    학원 과외 수소문해서 골라주고..
    중학교 까진 지배관계가 될지 몰라도 고등부턴 잘 안먹혀요
    요즘 중고생 축제때 가보니 잘생기고 노래 춤 잘하길래 교사인 친구에게 물으니 그런애가 공부도 잘하다고 하대요

  • 4.
    '13.10.18 12:30 AM (125.129.xxx.87)

    원래 말로는 다 방목시켜 키웠다 해요. 우리애는 다 혼자서해요. 저흰 뒤에서 후원만 해줘요. 이런말들 속아넘어가지 마세요. 실상을 보면 무시무시한 쥐잡기식 훈육법이 있었을꺼에요. 저희동네에도 한분 계세요. 우리애는 워낙 혼자다해서 제가 가이드만해줘요 하던 엄마.

    새벽 3시에 그집앞(1층살더라구요)을 지나가는데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거 들었어요.
    내용인 즉슨, 정석 연습문제를 왜 빈칸으로 나뒀냐며 -.-

  • 5. 글쎄요
    '13.10.18 12:30 AM (14.52.xxx.59)

    서울대 연고대 앞에 가보면
    키크고 잘생긴 애들이 즐비하던데요
    밝고 명랑하구요
    실제로 공부 못하는 애들이 주눅들지
    잘하는 애들은 기가 살아서
    그렇게 주눅들지 않아요

  • 6. 글쎄.
    '13.10.18 12:31 AM (110.35.xxx.233)

    다그렇지도 않은듯해요.
    아이가 엄마손에 잡힌다고 해서 다 공부잘하는건 아니거든요.
    그런거보다는 아이의 마음자세와 자기주도적인 공부습관, 또 선천적인 우수한 두뇌가 있어야 하는것같아요.

  • 7. 아무리 잡아도
    '13.10.18 12:32 AM (99.226.xxx.84)

    하는 애가 있고 하지 않는 애가 있고, 그렇죠.
    제 주위에는 아이들 잡다가 사이만 나빠져서 결국 엉뚱하게 풀린 애들이 더 많구요.
    자기가 잘 하는 애들은 엄마에게 과외선생님까지 자기가 선정해서 붙여달라고 하면서...요구하는 애들도 있던데(제 조카애) 그런 경우 엄마는 그저 돈만 대주고요. 밖에서 보면 엄마가 애 잡는다...그렇게 얘기들 하더군요.
    잘하는 애들은 싹이 보이니까 부모가 지극정성을 다하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가 일단 학교는 좋은 곳에 갑니다. 그런데 학교 좋은 곳에 가는게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은 또 아니기도 하죠.
    극단적인 예는 얘기할 필요 없지 싶네요.

  • 8. 두아들
    '13.10.18 12:34 AM (1.229.xxx.168)

    친구가 방목한 케이스입니다.
    큰아들 항상 전교에서 놀고 과고거쳐 서울대 갔지요.
    똑같은 부모 밑에서 똑같이 자라는데
    작은아들 거의 바닥을 쓸고 다닙니다.
    현재 고3 지방대중 가능한 대학 찾고 있더군요.
    아이들 제하기 나름입니다.

  • 9.
    '13.10.18 12:34 AM (175.223.xxx.89) - 삭제된댓글

    나중사회나가면 그 기에눌린듯한아이들이 더 대접받고 남들에게대우받아나이가들수록 자존감이 높아지죠 공부안하면 그런사람들 밑에서 일하는사람이될뿐이죠

  • 10. ㅇㅇㅇ
    '13.10.18 12:36 AM (68.49.xxx.129)

    공부잘하는 애들 보면요. 엄마도 무조건 방목적이지는 않더라구요. 방목적으로는 보여도 은근히 계속 케어하고 지켜보는 케이스.. 아주 꽉 조이는 엄마들도 있구요. 다른 엄마들이랑 마찬가지인데 차이점은 엄마들이 아니라 그 애들..공부잘하는애들은 그 엄마의 케어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그걸 서포트로 받아들일 줄 알고 공부의 주체는 자기 본인이 되어서 스스로도 잘 해요. 반면 공부 못하는애들은 어디까지나 엄마 케어를 지겨운 간섭, 스트레스로만 받아들이죠..

  • 11. 원글님
    '13.10.18 12:36 AM (125.178.xxx.170)

    학교다닐때 공부 못하셨죠? ㅋ 공부가 부모가 잡는다고 잘하게되는건줄 아세요? 그럼 명문대 못가는 아이가 거의없어야죠. ㅋㅋ 열등감을 이런식으로 푸나요? 웃고갑니다.ㅋㅋㅋㅋㅋㅋㅋ

  • 12. 보아하니 원글님
    '13.10.18 12:36 AM (175.125.xxx.192)

    답정너이네요.
    본인의 소견에 대한 대책없는 확신으로 사시는 분.

  • 13. ㅇㅇ
    '13.10.18 12:37 AM (211.209.xxx.15)

    안 그런 사례도 주변에 많음.

  • 14. ???
    '13.10.18 12:38 AM (139.194.xxx.149)

    제가 한때 고3 입시 과외 많이 했던 사람인데요.

    제가 본 서울대 연대 고대 카이스트 포공 간 애들.... 모두 엄마와 사이가 엄청 좋았어요.
    그때 했던 생각이, 아, 엄마와 사이가 좋아야 애가 공부를 잘하는구나, 였고요.
    그 다음으로 엄마들, 되게 여유 있었어요. 심리적 여유. 애가 웬만큼 하니까 엄마가 닥달하지 않아도 되고
    그러다 보니 엄마와 아이가 사이 좋은 선순환이 일어나는구나 생각했죠.

    제가 뭐, 자세히 말하기는 그렇지만 하여튼 한 동네 붙박이로 한 5-6년 과외 했던지라
    과외했던 아이의 엄마 아빠, 아이, 어린 시절, 대학 이후 뭐 대충 스캔하면서 살았는데요,

    원글님과 같은 결론을 내리는 게 참 웃겨요.


    또 하나 말씀드리면,

    공부 안하는 애들, 못하는 애들, 머리 떨어지는애들, 죽도록 과외 시키고 애 두드려 잡고 돈으로 쳐발쳐발 하면요, 진짜 서성한 까지는 어떻게 가요. 근데 서울대 연대 고대 카이스트 포공 가는 애들은요.
    원래 타고난 애들이예요.

  • 15. ㅋㅋㅋ
    '13.10.18 12:41 AM (112.185.xxx.98)

    부모가 쥐잡듯이 잡아서 성적 잘 나오는건요 딱 중학교때까집니다.
    그 이후로는 스스로 하지 않는 한 절대 탑성적 안나와요.

    원글님은 [공부 잘 하는 것들은 부모가 쥐잡듯이 잡아서 그러는 거고 난 우리애들에게 자유와 평화를 주기때문에 우리애들이 성적이 좀 못하다] 라고 주장하고 싶으신건가 본데...공부 잘 하는 애들은 그만큼 남들보다 노력하고 있는겁니다.

  • 16. ㅋㅋㅋ
    '13.10.18 12:43 AM (112.185.xxx.98)

    부모가 쥐잡듯이 잡으면 서울대 간다는 보장만 있다면 당장 여기 82에서도 회초리부터 장만하러 뛰쳐나갈 엄마들 많을겁니다~

  • 17. 밤톨ㅇ
    '13.10.18 12:43 AM (42.82.xxx.29)

    케바케죠.저는 원글님이 말한케이스도 직접봤구요 그 반대 케이스도 봤어요.그래서 케바케라고 봐요.
    우리집안에 한분이 그런분이 있어요.75년생이니깐 그 당시 입시를 대입해보면 대충 어떨지 이해되시죠?
    재수시켜서 서울대보냈어요.그당시 과외비로 백은 우습구요..과목당..하루종일 애 옆에서 공부하는거 자는거 다 케어했어요.엄마치마폭에 아들을 오나전 지켜낸 사람이고요 이 사람은 자기딸도 그런식으로 했어요.근데 딸은 정말 해도해도 너무 안되니깐..똑같이 과외붙여줬는데 너무너무 못해서 그렇게 해도 전문대 갔어요.근데 100키로 넘는거구였는데 애를 단식원에 집어넣고 애가 탈출을 했는데 또 집어넣고 도합 탈출을 두번했어요.그애가 저한테 말해줘서 잘 알거든요.그래서 결국 단식으로 살을 좀 뺴고 그담에 집에 애를 감금시켜놓고 집에 아무것도 사다놓지 않았다고 해요.이건 그애 아빠가 말해준거임.울아빠한테..집에 들어가기 싫다고 남편이 하소연을 했거든요.그집은 엄마가 왕.나머지는 모두 무수리 그런 구조라 가능했구요.그러케 해서 전신성형 시켜서 선시장에 내놨어요.의사만나서결혼했고..사람을 몰라볼 정도로 바꿔놓은 성형을 그시절에 시켜놔서리.암튼 애 둘을 그렇게 만들어가는 사람도 있는걸 직접목격했던지라.전 잘아요.
    여긴 사람들이 서울대 갈려면 엄마가 그렇게 해도 애가 머리가 없음 안된다 하지만..
    그 남자애는 기본적으로 엄마말은 너무 잘듣는애.근데 어릴떄 제가 가르친적이 있어서 알아요
    울남동생과 비교도 되었구요 지극히 평범하고 특출난 적이 없었던..공부는 정말 열심히 했구요.
    암튼 그렇게 그렇게 만들어가는 집이 있는거보면 확률적으로 있겠죠.

    반대로 엄마가 일한다고 전혀 손을 안댄집도 알아요.
    근데 애가 욕심이 굉장히 많았어요 목표의식이 넘 분명해서.이 애도 재수해서 서울대 갔어요.
    그니깐 케바케라는거죠.
    단지 열성엄마인집은 주변에서 꼴불견으로좀 보긴합디다.

  • 18. ..
    '13.10.18 12:44 AM (175.205.xxx.172)

    지난번에도 같은 글 올렸다가 엄청 욕잡수신 그분 아닌가요? 앞집인지 앞동인지 들여다보니 애잡는거 같더라며...
    상상의 날개 좀 그만 접으세요 이런 비생산적 비논리적 글 쓸 시간에 원글님 아이들이나 좀 돌보시는게 어떨런지
    남의 집 귀한 자식들한테 비릿하고 소름끼친다는 님이야말로 천박하고 음흉하기가 이를데가 없어보입니다만
    그렇게 씁쓸하면 사탕이라도 빠시던가요

  • 19. ;;
    '13.10.18 12:47 AM (112.161.xxx.97)

    신포도같은 이 글은 뭘까요..?^^;;
    공부는 그냥 타고나는거 같아요.
    저렇게 쥐잡듯 잡아도 못하는 아이들은 못하더라구요.
    원글님께서 알고 계신 사례들이 전부 저렇다고 할지라도 진짜 내버려둬도 본인이 독기품고 공부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부모는 별로 신경 안쓰는데 원체 잘하는 아이는 스스로 자기 성적에 자부심도 있고 집착하는 면도 생기고 그래서 안시켜도 이악물고 해요. 뭐.. 쥐잡듯 잡아서 잘하는 아이도 분명히 있겠죠.

  • 20. ㅎㅎㅎㅎ
    '13.10.18 12:47 AM (99.132.xxx.102)

    글 읽으면서 그냥 웃음만 나오지요.

    원글님과 자녀분이 어떨지 안봐도 눈에 보입니다.

  • 21.
    '13.10.18 12:48 AM (58.121.xxx.246) - 삭제된댓글

    초등 1학년부터 애잡는 엄마 있었어요. 외교관 시키겠다고 노래불렀죠ㅋ 엄마바램대로 거의 만점이었죠. 성격은 눈치보고 어두웠어요. 그 아이보면 늘 안쓰러웠는데..
    그엄마는 성격이 너무 강한 스퇄이고요.

    또 한 아이는 참 밝고 인사도 잘해요. 공부도 잘하고요.
    거의 만점. 볼때마다 성격 좋다라고 생각했어요.
    엄마는 묵묵히 하는 스퇄.

    위 둘다 전업이예요. 두 아이 모두 명문대 갈 것같고요.

    꼭 서울대 갔다고 해서 어둡고 음침하고 기죽고 꼭 그렇지만은 않을듯 싶어요.
    그것도 애 나름 엄마 나름이지 않을까요?

    명문대 가려면 공부 주거라 해야겠지만. 걔중에는 진짜 공부가 즐거워서 하는 아이도 있겠죠.

  • 22. ...
    '13.10.18 12:53 AM (222.101.xxx.43)

    아이고..잡는다고 다 서울대가나요?
    자식 안키워보셨는지...
    서울대 갈 머리라서 가는거예요...엄마가 잡아줘서 좀더 많이 했겠죠..

  • 23. 이런 걸
    '13.10.18 12:59 AM (180.70.xxx.26)

    일반화의 오류라고 하죠.
    이런 글은 원글님이 비난하고 싶은 대상이 아니라
    원글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줍니다.

  • 24. ㅇㅇ
    '13.10.18 12:59 AM (39.7.xxx.48)

    솔직히 엄마가 만든 애들이 많지요 요새는~

    머리가 아니라 돈과 정성이죠~
    82는 너무 머리탓하는데 서울대 아이큐 평균이 110이랬나...

  • 25.
    '13.10.18 1:00 AM (59.7.xxx.180)

    우리애는 공부하란 얘기 안 해도 혼자 알아서 공부하는데...

  • 26. ㅇㅇ
    '13.10.18 1:00 AM (39.7.xxx.48)

    머리 좋다고 개천용되는건 이제 존재할수없어요 요샌 교육도 다~~ 돈이고 엄마 희생이 커요~

  • 27. xxxx
    '13.10.18 1:04 AM (116.38.xxx.126)

    옛다 관심

  • 28. ddd
    '13.10.18 1:04 AM (182.216.xxx.250)

    제가 아는 서울대 건축, 의대, 경제, 경영..... 전부 집안이 넉넉치 못하고 그냥 애들이 알아서 혼자 한 케이스인데 원글님 글이 너무 신기하네요. 제 주변 열명 넘게 다 자기가 알아서 한 케이스예요. 엄마 치마바람이 통하는 학교는 서성한 고대 연대 정도지 서울대는 엄마가 난리친다고 갈 수 있는 학교가 아녜요. 개인 의지와 역량과 운이 세개 다 조화되어야 하죠. 엄마들이 의외로 가수 '이적'엄마처럼 무심한 케이스가 많았어요 서울대생들은.

  • 29. ddd
    '13.10.18 1:05 AM (182.216.xxx.250)

    그리고 위에 말한 서울대생들 특징이 거의 다 순수하고 밝은 사람들이예요. 무슨 서울대생이 음침해요..;; 주변에 서울대생 없는 사람들이 드라마 보고 꼭 이렇게 말하더라구요...원글님 글 너무너무 한심하고 웃겨요

  • 30. ..
    '13.10.18 1:11 AM (175.223.xxx.54)

    다른 건 모르겠고.. 보통
    실제론 공부 못하는 애들이 주눅들지 잘하는 애들은 기가 살아서
    그렇게 주눅들지 않아요222
    솔직히 생긴 거고 뭐고 별볼 일 없어도 공부 잘하고 명문대생이란 거 하나 만으로 얼마나 자신감, 자만심 넘치는 경우가 많은데;

  • 31. 그리 잡아서
    '13.10.18 1:13 AM (39.112.xxx.128)

    의대 가면 그리 하겠어요.
    기 좀 죽음 어때요..의산데 의사되니 다 기살더이다.

  • 32. ..
    '13.10.18 1:20 AM (211.246.xxx.76)

    원글님의 말이 맞다고 쳐드리고
    그 아이들의 30대는요
    의사 혹은 서울대출신-사회에서 대접받고 돈 명예 쌓여서 웬만큼 밝은 삶 살거에요
    공부 안한 밝은 청년-성격 좋지만 더울땐 더운덧데서 추울땐 추운곳에서 일하다 어둡게 살겠죠 웬만큼 돈버는 머리 트이지 않는 이상

  • 33. 제가 본
    '13.10.18 1:21 AM (61.102.xxx.19)

    공부 잘해서 전교 5등 안에 들던 아이들은 다 놀기도 엄청 잘했어요.
    놀러가서도 언제나 무대위를 장악하던건 공부 잘하던 그 애들 이었구요.

    제가 본 공부 잘하는 애들은 일단 욕심이 많아요.
    자기 스스로가 공부에 대해서 욕심을 내야 공부를 잘하더군요.
    집중력도 있고 욕심 많은 아이가 결국 1등 해요.

  • 34. 완전 공감
    '13.10.18 1:23 AM (218.232.xxx.49) - 삭제된댓글

    정말 공감가요. 그렇게 부모가 공부하게 만든 아이들은 나중에 보상심리가 대단해서 바람 많이 피워요. 공부 잘하는 남자들이 바람을 많이 피운다기 보다 억압받고 성공지향적으로 키워진 남자들이 그럴 확률이 높다는거죠. 이번에 세간을 떠들석하게 했던 사건의 주인공남도 비슷한 케이스같고요.

  • 35. 에이~
    '13.10.18 1:32 AM (119.148.xxx.153)

    물론 공부가 다는 아니지만 이건 좀 아니네요.
    공부잘하지 못하는 부모의 합리화로도 보일수 있어요 부러우면 그냥부럽다 합시다 애써 지나치게 깎아 내리려하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단 두집정도의 예로 논문도 쓰시겠네요 연구조사 더 하시길~

  • 36. 이분은
    '13.10.18 1:40 AM (68.36.xxx.177)

    계절이 바뀔 때 즈음이면 한번씩 나타나 전교 1등하는 아이와 부모를 질투를 넘어 이상한 사람들로 만들어놔야 직성이 풀리는 그분이군요.
    앞동에 혼자 불 안끄고 공부하는걸 보니 애를 잡는다, 전교1등 여자애가 거만하고 차가와서 친구도 없을 것 같고 인간성이 별로다, 앞동에서 애 잡는 소리가 나는데 저렇게 학대받으며 1등하면 뭐하냐, 등등 ㅎㅎㅎ

    이번에 아이가 시험성적이 기대만큼 안 나온듯.

  • 37. 마미손
    '13.10.18 1:42 AM (109.128.xxx.59)

    읽다가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ㅋㅋ
    애를 안 키워보셨거나 아이가 공부 못하는 걸 내가 아이에게 많은 자유를 줘서다. 나도 누구 엄마처럼 애 잡으면 우리 애도 잘하겠지만 난 그러고 싶지 않다.이렇게 자위하는 엄마신가봐요 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가 잡아서 통하는 건 길어봐야 중학교 때까지에요.
    지가 하고 싶어서 공부하는 애를 남이 시켜서 공부하는 애가 이길 수 있을까요?
    공부 잘 하는 남의 집 애 걱정 마시고 본인 앞가림이나 잘 하세요 ㅋㅋㅋㅋㅋ

  • 38. ...
    '13.10.18 1:44 AM (175.223.xxx.77)

    저. 신랑 다 전문직인데..
    저는 학창시절 전교1등 계속했어요. 저희 엄마는 전업이고 저한테 공부하란 얘기 단 한번도 안하셨어요.
    신랑은 중학교고등학교땐 놀았대구요. 직장 다니시던 어머니는 뺨때려가며 무시무시하게 잡았다네요. 그래도 신랑은 야자 땡땡이치고 학원빼먹고 놀았다구.

    그냥 케이스바이케이스죠?
    멀리 많이 갈 것도 없이 우리 둘만 봐두요.

  • 39. ,,,
    '13.10.18 1:50 AM (114.204.xxx.187)

    내 애 성적은 맨날 엉망이고. 공부 잘하는 앞 동 애와 엄마는 미워서 미칠 것 같고.
    그 질투심이 결국 이런 글을 쓰게 만드는 원인이군요.

  • 40. ddd
    '13.10.18 2:12 AM (182.216.xxx.250)

    원글님 남편이 잘한 건 아니지만 나같아도 이렇게 비뚤어지고 음침한 성격의 부인은 고개를 절레절레.... 정말 말도 안 되는 원글내용이네요. 명문대 나온 애들이 성격도 밝고 인물도 더 좋더이다 -_-

  • 41. 헉...
    '13.10.18 2:14 AM (211.201.xxx.173)

    그때 돈연아 어쩌구 하면서 악플 달아서 결국 원글까지 지우게 만든 사람이 원글이에요?
    글 보면서 어쩌면 이렇게 사람이 꼬였나 했는데, 진짜 마음이 아파도 너무 아픈 사람이네요.
    그런데 연결된 글을 보니 속이 상하긴 하겠어요. 남편이 힘들게 하는데 애까지 공부를 못하니...
    그래도 이렇게 싸잡아 비난하면서 속풀이 하지 마세요. 그런다고 원글님 상황이 달라지나요..

  • 42. 222
    '13.10.18 2:23 AM (182.216.xxx.250)

    자식이 잘 안 풀리는 분인가봐요. 리플마다 김연아를 잡네요 잡아.


    김연아는 평생 독신으로 살듯'13.10.17 12:20 AM (125.129.xxx.87) 최화정은 평생 안할듯 싶고요
    김연아역시 결혼하기 힘들듯 합니다.
    일단 두 모녀가 돈을 좋아하기땜시 웬만한 일반인들은 성에 안찰꺼고,
    솔직히 김연아 상대할수있는 한국인은 재벌2,3세 밖에 없을텐데,
    재벌2,3세 집안 입장에선 김연아 모녀처럼 자수성가한 지독한 개천의용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을듯 합니다.
    그래도 한가지 가능성은, 김연아가 이부진처럼 정말 평범한 남자와 의외로 사랑에 빠질수도 있는 가능성이 좀
    있어보이는데 (그래도 약간 순수한 면이 좀 보임)
    문제는 김연아 엄마에요.
    김연아 엄마 박미희씨 성격은 아마 그런꼴 절대 못볼 성격같거든요. 아마 그런일이 생긴다면 심부름업자를 시켜서라도 떼어놓을듯.
    결국 김연아는 평생 독신으로 살 확률이 90%이상된다 봅니다. 아마 엄마의 간섭하게 평생을 노처녀로 살아야 할지도 몰라요. 이자벨 위페르의 영화 '피아니스트'처럼.

  • 43. 바닐라마카롱
    '13.10.18 3:07 AM (218.50.xxx.36)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일 듯

  • 44. ...
    '13.10.18 3:37 AM (108.205.xxx.208)

    여우의 신포도.

  • 45. 세상에
    '13.10.18 6:02 AM (119.194.xxx.119)

    허거걱 남편은 바람피우고 자식은 공부못하고......그래서 김연아 전문 악플러하고 공부 잘하는애들 욕하면서 그렇게 푸시는듯...토닥토닥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 46. 자기 말의 켯속잉
    '13.10.18 6:56 AM (59.6.xxx.151)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좀 알고 씁시다

    원글님 말대로라면
    원글님 애는 평생 공부 잘해보긴 글렀네요
    잘하는 애 뒤엔 잡아대는 부모가 있을 뿐인데
    님은 절대 안 잡을테니까요
    벌써 그렇게 희망이 없어서 어쩐대요
    애가 알면 참 슬프겠다,,,

  • 47. 1470만
    '13.10.18 7:00 AM (39.7.xxx.180)

    잊어버릴만하면 똑같슨 글을 올리네
    제발 병원가서 치료 받으세요

  • 48. ...
    '13.10.18 7:06 AM (14.72.xxx.113)

    제가 전교일등에 명문대 출신인데 전혀 다른 케이스네요 비평준화 고등학교 다니느라 외할머니댁에서 학교 다녔는데 공부하다보면 엄마한테 전화옵니다 스포츠중계 재미난 거 한다고 얼른 보라구요 12시만 넘으면 할머니는 피곤한데 빨리 자라고 공부하는 방문 열고 성화셨구요 주말에 가는 수학학원 하나 다녔네요

  • 49. 못믿겠어요
    '13.10.18 7:44 AM (60.197.xxx.2)

    현실과 너무다르게 사실을 알고 계세요. 전혀 뭘 알고 쓴것 같지 않아요.
    엄마가 잡아서 일반고 갈고 외고 가는 정도는 엄마가 만들어요.
    그런데 서울대를 엄마가 만들어서 보낼수 있다구요?
    진짜 어이가 없네요. 한명도 못봤어요.
    엄마가 부지런히 과외 알아보고 관리해 주는 엄마는 봤어요,. 그 집에 두명다 서울대 갔는데.
    그런데 그 엄마는 매니저 역할 이었다고 봐요. 잘하는애 더 잘하도록 하는 정도죠.
    뭘 안되는 애를 엄마가 만들어 서울대를 보낸다고요?
    정신없는 소리 하고 있네요.
    대부분 본인이 열심히 하고 그 위에 부모의 노력이 더해진 겁니다.

  • 50. 주변에
    '13.10.18 7:50 AM (116.36.xxx.34)

    공부잘하는 사람 한명도 없죠?^
    다 한다리 건너..들어들어..것도 아님 그냥 그럴것이다.하는 머릿속 이야기 혼자 풀어서.
    불쌍해요.님....

  • 51. 잡는다고
    '13.10.18 8:03 AM (218.156.xxx.217)

    부모가 잡는다고 다 스카이 가면 울나라 80프로 이상의 애들은 다 스카이 가야해요..

    운동 못하는 애들 부모가 잡는다고..학원 보낸다고 타고 난 아이들 따라갈 수 있을까요? 어느정도는 하겠죠?

    미술 못하는 애들 부모가 잡는다고..학원 보낸다고 타고 난 아이들 따라갈 수 있을까요? 기본은 그리겠죠..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제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애들만 보면, 뒤에서 그집 엄마가 보통이 아니라느니..아이 욕심이 보통이 아니라느니..학원을 돌린다느니..뭐 그렇게 알지도 못하면서 떠들어대는 분이 있는데 원글님 생각이 나네요..

  • 52. 흠...
    '13.10.18 8:39 AM (203.226.xxx.21)

    당연히 케바케지만 그래도 정말 "방목"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유롭게 풀어놓은 듯 하지만 guide를 해서 그 길 안에서의 자유만 허용하는거죠. 정말 그냥 풀어놓고 마음대로 하라는 부모는 보지 못한듯...다만 너무 잡아서 키우면 대학까지는 잘 보내겠지만 그 다음에 사회에 나가 정작 본인의 업을 정하고, 거기서 성공하기에는 제약이 많죠. 특히 전업맘이면 사회 돌아가는 것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대학보내기 이후는 그렇게 못해주자나요. 그래서 거기 길든 아이들은 걍 헤매다가 평범한 회사원/공무원/사자 직업 이런거 되는거죠.
    엄마가 푸쉬해서 하는 아이들은 원래 potential이 적어서 엄마가 안달할 수 밖에 없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엄마의 과도한 애정이 글케 만든건지 몰겠으나 정말 어디가서 성공했다, 존경할만하다 이런 큰 인물은 안나오는듯...

  • 53. ...
    '13.10.18 9:05 AM (122.32.xxx.12)

    근데 정말 아이 키워 보면..
    애들이 잡힌다고 그렇게 쥐잡듯이 잡는다고..
    잡히는 애들은 정말 극 소수고..(정말 애 기질적인 부분도 큰것 같구요... 잡히는..애들..)
    이런애들은 정말 극 소수고...
    대부분의 애들은...
    그렇게 쥐잡듯이 잡아도 안 잡히는 애들이..대부분이지 않나요...

    제 주변엔...
    오히려 스펙 좋고 뛰어난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꿈과 야망이 있는 애들....
    여기에....아이의 꿈과 야망에 엄마가 적당히 호응 해 주고..
    조금씩 도와 준 엄마들 애들이..
    더 성공 했고...
    그중에 가장 큰건...
    자신의 의지..자신의 꿈 야망이 있는 애들이 결국엔 성공 하던데요..ㅋㅋ(이에 엄마는 아이를 믿고 기다려 주고..사소로운 것에 흔들리지 않고 묵직한 엄마들 아이들이 성공한다고..)

    그렇게 쥐잡듯이 잡아서 시키는 경우네..
    제 주변엔 전부 어긋나던데...

  • 54. 저는 원글에 어느정도 동감
    '13.10.18 9:22 AM (125.128.xxx.131)

    원글님이 뭘 말하는지 알것 같아요.

    저 중학교때 항상 전교1등하던 아이. 전 내심 '저 아이는 아마 소년소녀 가장으로 태어났어도 전교1등했을꺼야'라고 생각될 정도로 혼자서 열심히 하는 아이일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조별활동 때문에 그 아이 집에 모인적이 있었는데 왠 걸? 그 아이 책상위에 A4용지에 어른글씨로 써져 있는 말들 . '전교5등안에 못들시 한달간 외출금지. 수학,영어 97점 이하 득점시 한달간 핸드폰 압수' 이런게 막 써져있는거에요. 무섭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도 알게됐죠. 아, 공부 잘하는애들이 물론 자기들이 뛰어난 것도 있지만 뒤에서 엄마들도 엄청나게 잡아대는구나. 하는걸요.

    제 경험상으로 보면, 전교 20~30등 하는 정도 애들은 정말 말그대로 방목형으로 자란애들도 많아요. 근데 확실히 전교 5등안에 꾸준히 드는 그런애들 보면, 아이들 자체도 재능이 있지만 그만큼 무시무시하게 잡는 부모가 뒤에 있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대학갈때도 느꼈던게, 제 친구가 그야말로 방목형으로 자란아이였는데 나름 공부를 잘했어요. 그냥 중경외시중에 하나 갔는데, (사실 엄마가 맞벌이라 방목할수밖엔 없었겠지만서도...) 얘는 분명 엄마가 좀 잡아줬으면 서울대 연고대 갈수있었겠다 그런생각들더라구요. 사실 걔랑 공부재능은 비슷해보이지만 엄마가 무시무시하게 잡았던 다른 친구는 결국 서울대 갔거든요.

  • 55. ...
    '13.10.18 9:43 AM (118.42.xxx.176)

    쥡잡듯 잡아대며 감시해서 공부시키는 엄마도 있고, 적당히 컨트롤하면서 아이 스스로의 재량에 맡겨두는 엄마도 있고 그렇죠..

    근데 한가지 분명한건 있는거 같아요..
    성적(미래의 돈?)에 민감하고 애들 잡아족치는 엄마치고... 진심으로 애들 걱정하고 위해서 그런 사람은 없더라는거...
    그런 엄마들 보면.. 자식 공부 잘하게 키우고 출세시켜서 덕 좀 보고 싶은 마음에 쥐잡듯한다는거.. 자식 키워서 잡아먹는다?(자기노후대책) 암튼 그런 심리더라구요..
    그치만 그런 악독한 엄마밑이라도, 공부못하고 안할애가 잘하고, 할 애가 못하는거 아니라는거... 결국 엄마 혼자 쌩쇼하는거죠...욕심부린다고 다 잘되면 누구나 다 잡아대겠죠...그치만 그게 자기 욕심대로 되는일이 아니라는걸, 그런 엄마들은 못깨닫는거 같더라구요..

  • 56. .....
    '13.10.18 10:27 AM (1.237.xxx.227)

    극소수의 경우만 본거 같네요.. 잡는다고 잡히지도 않고요 너무 방목하는 바람에 요새 버릇없고 싸가지 없는 애들이 대부분입니다. 방목해서 건실한 걔는 원래 타고난 성격이 그런거예요...
    그리고 엄마가 적당히 잡아줘야 애들 공부해요.. 저혼자서 알아서 잘하는 애들은 그냥 로또맞은 거라 여기면 되는데 그런 애들도 옆에서 좀 관리해주면 더 잘하죠..

  • 57. 유치한 글이 대문에..ㅠㅠ
    '13.10.18 10:27 AM (211.214.xxx.43)

    그 집만 보고 설마 전국에 있는 모든 스카이 출신들이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는건지... ??
    공부는 다 자기 밥그릇 가지고 태어나는것 같고 스카이중에 분명 그렇게 해서 간 아이들도 있겠죠.
    허나 그 하나의 예만으로 다른 모든 사람들도 똑같을거라고 일반화시키지 마세요.
    본인 애들이 공부못하니 부럽고 스스로 정당화시키는거죠??

  • 58. ...
    '13.10.18 11:44 AM (116.123.xxx.22)

    그렇게라도 생각하고 사세요.
    정신건강에는 좋겠네요.
    아큐의 정신승리법이죠.

  • 59. 서울대
    '13.10.18 11:47 AM (58.229.xxx.231)

    장학금 받고 입학했어요.
    이 아이 특징이 뭔지 아세요?
    초딩때부터 집에오면 일단 숙제부터 하고 내일 가방 싸놓고 그담에 놀기...
    받아쓰기 정도의 가벼운 시험인데도
    자기가 시험준비가 되있지 않으면 자기 방에서 안 나옴.
    어릴때 잠깐 그럴줄 알았는데 아니었음.
    자라면서도 한결같이
    시험준비가 끝나지 않으면 시간을 헛되게 보내지 않았음.
    친국들이 놀자고 부를때? 미안해, 내가 시간을 그렇게 쓸 때가 아니야...라고 말하고
    지 방에서 안 나옴.
    내일 시험봐도 자신있다는 생각이 든 담에 놀이터로 나가던 아이...
    근데 다른 형제는 천지차이라는 ㅠㅠ

    공부 잘하는 아이들 중에 엄마가 극성인 경우도 분명 있겠지만,
    아이 키워보고
    본인이 공부 좀 해 본 엄마라면 알거에요.
    정말 공부잘하는 애들은 엄마가 극성이어서가 아니라
    엄마가 극성일 필요가 없는 애들이에요.
    그리고,
    한 엄마 밑에서 나왔는데도 그게 랜덤인가봐요. 제 각각 이라는 ㅠㅠ

  • 60. ...
    '13.10.18 12:15 PM (118.218.xxx.236)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생각해야 하는 그 마음이.

    자식이 공부를 못하면 어쩌나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공부 잘 한다고 다 행복한 것도 아니니.
    님 자식도, 님도 아마 소위 명문대를 갈 점수는 아닌 거 같은데
    명문대 안 가도 불행하지 않아요
    나름의 인생을 살면 돼지요.
    다만, 남이 성실하게 열심히 살아온 결과에 대해 막말하지는 마세요.
    서울대 간 애들 공부하느라 키 크지 못한 애들 많아요.
    근데 모든 게 갖춰졋다는 느낌 줄 정도로 잘생기고 훤칠한 애들도 많아요.
    거칠고 호방한 남자애들도 적을 수 있어요.
    근데 그걸 지적이고 차분하고 안정적인 심리, 자신감으로 느끼는 사람도 많아요.

    남이 가진 것에 대해 질투하고 깍아내리는 태도는 참 저열한 겁니다.
    공부 열심히 하면 저열한 자기 자신을 성찰해 볼 능력이 생깁니다.
    공부 열심히 하세요. 점수 나오는 공부 아니더라도.

  • 61. ...
    '13.10.18 12:27 PM (118.218.xxx.236)

    혹시...
    님의 어머니가 님을 방치 했기 때문에 제대로 공부 못하고
    인생이 꼬여 버렸다는 원망의 마음이 있는지요?
    자신과 어머니와 관계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 62. ...
    '13.10.18 12:29 PM (223.62.xxx.79)

    이글 매번 이런 내용 올리는 그분이시져? ㅎㅎ

  • 63. 중등엄마
    '13.10.18 12:43 PM (121.168.xxx.137)

    글쎄요.저는 원글님 의견에 어느 정도 동조해요
    이상하게 저나 제 아이가 경험한 전교권 아이는 대부분 원글님 사레와 같아요
    저희 집 친척 아이 중 하나는 엄마가 늘 문옆에 앉아서 지켜봐요
    피아노 칠때 피아노 한 번 치면 하나 두번 치면 두번째 이러고 횟수 세고요
    공부할때 옆에서 같이 있어주고
    반찬 만들다 말고 아이 방에 가서 시킨 것 했나 물어보고
    그래서 의대갔어요
    나중에 얘기 들으니 이 아이 중학생때 엄청 싸웠다고 하더라구요
    공부는 왜 해야하냐? 그러면서 반항도 하고요
    그러나 고등가서 철들고 목표 정하니 엄마 그때 독하게 잡아줘서 감사하다고 열심히 해서 의대갔고요
    또 다른 친척조카아이는
    학원 한 번 땡땡이로 빼 먹으면 엄마가 그냥 칼같이 학원 끊어버려요
    그러면 몇달 있다가 아이가 불안해서 시켜달라고 하고요
    조카아이도 기가 만만치 않은 아이인데 이 아이 엄마의 기가 더 커서 아이를 누르니
    결국 서울대 가더군요
    두 아이의 특징은 철들고 나서 지독하게 엄마가 잡아준 것 감사하다고 하면서 고등학교때도 사춘기 없이 정말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 간 경우여요
    그리고 둘다 초등부터 중등까지 전교 1등 놓친 적 없고요
    그리고 제 친한 친구의 아이도 아빠가 이 경우는 잡아서 전교 1등이나 고등가서 헤매고 있어요(전국단위 자사고에 보내서 망한 케이스)

    그리고 울집 중등 아이 반에 일등들은요
    순진해서^^ 엄마한테 시험에 틀리면 갯수대로 맞는다고 하고
    경쟁자인 만년 2등 ㅠㅠ 울 아이에게 시험 끝나면 전화온대요
    혹시나 자기가 2등으로 내려갈까 겁나서요
    지금 중 3인데 지금까지 반 일등이 다 제 아이랑 가깝게 지내는 아이들이다 보니 엄마들이 어떤지 듣는데요
    방목형이나 믿어주고 가이드 해주는 엄마는 없어요
    그냥 아이 성적에 관심많아 가끔 방목도 하고 가이드도 하고 쥐잡듯이 잡기도 하는 엄마들이 있죠

  • 64. T
    '13.10.18 12:49 P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많은 케이스를 보셨는지 모르나..
    특목쪽에 오래~~(아주 오래~~ㅡ_ㅡ;;) 있어본 학원 강사로서 한마디 드리자면..
    엄마가 잡는다기 보다는.. 아이들 스스로가 욕심이 큰 경우가 더 많아요.
    아이가 욕심이 많으니 엄마가 열심히 보조?해서 그걸 맞춰주는 경우요.
    차타고 이동시간 줄이고 간식이며 도시락이며 나가서 먹지 않아도 되게 신경 많이쓰고..
    또.. 아무아이나 잡히지 않는 다는 것도 함정.
    또.. 잡힌다고 모두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도..
    그저.. 능력되는 아이들 뒤에 그걸 보조해주는 부모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
    여기서 책심은.. '부모'가 아니라.. '아이'에 있다는 사실..

  • 65. ...
    '13.10.18 1:02 PM (210.118.xxx.115)

    혹시 나 어릴 때 엄마가 나 좀 잡았으면 서울대 갔을 거다 착각하시는 분인가요?
    그런 거라면 꿈 깨세요.

    요즘 sky 나온 신입사원들 보면, 구김없고 성격 좋고 쾌활한 애들 많아요.
    걔들과 이야기하다 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뭔지 아세요?

    "남자애들은 부모가 강압으로 잡는 거 다 소용없어요. 그냥 알아서 철들고, 우리 엄마가 날 정말 사랑하는구나 책임 느끼면 그 때부터 하는 거죠."

    (남자애들로 한정짓는 건, 제 주변에 여자가 거의 없고 걔들도 주변에 여자가 거의 없었으니 '남자들은'이란 표현을 붙이는 겁니다. 여자애들은 케이스가 다르다는 게 아니고요)

    제 또래의 경험담 쓰면 분명 요즘 애들은 어쩌구 하셨을 거라 요즘 애들의 사례로 댓글 남기네요.

  • 66. 중등엄마
    '13.10.18 1:05 PM (121.168.xxx.137)

    t님 말씀 읽어보니 맞네요
    제가 본 아이들은 아이들 자체도 참 똑똑했어요
    어린 시절에도 저랑 대화하면 얼마나 재치가 묻어나는 말을 하는지~
    잘하는 아이들이니 엄마가 힘껏 푸쉬해 준것 맞아요.
    잘하는 아이들이니 가끔 시험 전날인데 농구하느라 두시간이나 나가 놀다와요
    하고 저한테 푸념도 하고요
    결국 중심은 엄마가 아니라 잘하는 아이에게 있네요

  • 67. 어서와
    '13.10.18 1:11 PM (58.76.xxx.246)

    또 오셨네요.

  • 68. 공부 못하는 아이 둔
    '13.10.18 1:35 PM (221.146.xxx.150)

    엄마의 자기위로 글 같은 느낌?

  • 69. ㅜ ㅜ
    '13.10.18 2:15 PM (116.34.xxx.149)

    일반화의 오류

  • 70. 딱하네
    '13.10.18 2:22 PM (183.109.xxx.150)

    새벽 세시에 남의집 문간에서 아주 귀 붙이고 들으시느라 수고하셨네요
    님이 모르는 사실 한가지는
    그런 부모 엄하게 할때는 엄하지만 평소에는 님은 따라갈수도 없는 경제적 지원과
    사랑과 애정을 베푼다는거
    게다가 똑똑한 아이들은 님이 생각하는것처럼 그런 말을 상처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기 발전의 계기로 삼고 오히려 더 단단해져요
    님 아이들은 과연 공부못해서 정말 행복하고 부모님에게 늘 감사하다고 하는지 한번 생각해보세요

  • 71. 웃겨요
    '13.10.18 2:38 PM (39.113.xxx.114)

    엄마가 잡아서 공부를 잘 할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사촌언니 서울대 갔는데 큰엄마는 방임 수준 이었어요. ㅎㅎㅎ
    언니가 공부 자체를 그냥 너무 좋아하던데요.
    주위에 공부 잘하는 애들 보면 본인이 열심히 해요.노는것도 잊을 정도로...
    원글님 아이가 공부를 못해서 그런 말도 안돼는 쪽으로 합리화 시키는 건가요?

  • 72. ~~
    '13.10.18 2:48 PM (223.62.xxx.47)

    너나 잘하세요~
    말이 적당히 라도 되야지...이건 뭡니까????

  • 73. ㅋㅋㅋㅋㅋㅋ
    '13.10.18 2:51 PM (175.223.xxx.150)

    우물안에 개소리 ㅋㅋㅋㅋ

  • 74. 저는
    '13.10.18 2:55 PM (211.36.xxx.62)

    오히려 거꾸로라 생각해요.
    아이와의 소통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아이가 편안하게 자기감정, 표현등을 잘할수 있는 분위기가
    집에 조성될때 아이는 공부를 열심히 하게되는것 같아요.
    시험을 못봤으면 걱정해야죠.
    부모에게 혼날까봐가 아니라
    아이 본인의 인생을 생각해보면서요.

  • 75. 문도라지
    '13.10.18 3:10 PM (61.252.xxx.66)

    이렇게 편견으로 가득찬 글은 또 오랜만에 보네요. ㅋㅋ

  • 76. 부모의 채찍
    '13.10.18 3:25 PM (121.144.xxx.212)

    전교 1등은 딴건 모르겠고 공부는 엄청 하기는 합니다.
    우리가 상상하는 정도가 아니죠.
    엄마가 잡는다고 해서 공부하는거...당연히 아니죠.
    그런데 공부잘하기 까지 틀은 엄마가 잡아줘야 합니다.
    어느정도 기본이 될 정도로 공부 할 수 잇도록 해주는건 엄마예요.
    그다음에 아이가 공부욕심 있고 두뇌도 명석하고 하면 따라가는거구요.
    그리고 고등학교는 모르겠고 중학교 3년내내 전교 1등한 아이 엄마랑 친한데요
    초등학교때 부터 심화 수학 풀었고 공부 제대로 안해놓으면 눈물,콧물 나오도록 야단쳤다고 했어요.
    너무 심하게 잡아서 아이가 밤에 자는 모습 보고 미안해 한적도 많았다고...
    하지만 그렇게 했기 때문에 전교 1등 할수있었다고 했어요.
    그리고 주위에 전교 1등 하는 엄마들 하고 모임도 한번씩 가지는데
    그 엄마들도 대부분 다 그렇게 공부 시켰다고 하던데요.

  • 77. 부모의 채찍
    '13.10.18 3:31 PM (121.144.xxx.212)

    아..그리고 전교1등 하고 나서 그렇게 울었던 자기딸이 엄마한테 고맙다고 했데요.
    그때는 힘들었지만 전교1등하고 나니 새삼 엄마가 대단하게 느껴진다고...

  • 78. 우동사리
    '13.10.18 3:32 PM (211.234.xxx.253)

    그런경우도 있지만 부모가 잡는다고 다 서울대가면 더 쉽게요,,
    신랑은 서울대 전 연대인데
    둘다 학창시절에 어머니가 아프셨어요. 좀 많이요.
    공부 잘하는게 효도라 생각해서 열심히했어요.

    잡아주긴 커녕 전 고3때 도시락까지 제가 싸들고 다녔어요.

  • 79. 우동사리
    '13.10.18 3:42 PM (211.234.xxx.253)

    그리고 제동기나 신랑 주위 동기들 봐도 그냥 공부가 재미있고 제일 잘해서 간 경우가 더 많아요.
    머리가 좋은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공부의 요령이나 시험의 스킬이 있어요.
    책을 보면 여기서 문제를 내겠다 하는 감이라고 해야하나 그래서 오히려 남들이보기엔 공부를 많이 안하는거 같이 보이지만 시간관리의 효율성, 집중력이 좋아 시험성적이 잘 나오구요.
    공부욕심도 있고 그리고 효심도 있어요. 유교문화가 밑바탕에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 80. .......
    '13.10.18 3:55 PM (99.132.xxx.102)

    위에 이미 답글 달았지만 다른 답글들 궁금해서 또 클릭했네요.

    제가 미국에서 지금 저보다 20살 가까이 어린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듣는데요
    교수님이 항상 하는 말이 바로 윗 댓글 처럼 "공부의 요령과 시험의 스킬" 이에요.
    그 교수님이 가장 똑똑한 학생들 (미국의 탑 의대)과 좀 떨어지는 학생들(한국으로 치면 전문대)을 가르쳐본 경험으로 하는 말이니 믿을만하죠.

    주위에도 보면 아이들 놀리라는 말만 듣고 방임에 가깝게 놀리기만 하는 엄마들이 있는데
    많이 놀리라는 말은 기본적인 습관은 잡아주면서 또 많이 놀리라는 말이에요.
    아이를 쥐잡듯 잡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공부하는 습관과 방법을 잡아주는 것. 아이의 약한 부분을 해결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이런것이 엄마가 아이의 공부를 위해 도와줘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81. 플럼스카페
    '13.10.18 4:34 PM (211.177.xxx.98)

    아이피 이야긴 안 하고 싶습니다만...
    아이피도 안 바꾸시고 주제도 늘 한결같으신(공부잘하는 애들은 문제가 있다!!!) 지라 그냥 봐도...딱 알아보겠네요.

  • 82. ㅇㅇ
    '13.10.18 4:49 PM (115.139.xxx.40)

    이 사람 예전에 아파트 건너편에 전교1등하는 여자애..
    엄마가 엄청 잡는 모습이 보였다더라..
    그 글 쓴 사람임 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불쌍하다

  • 83. ...
    '13.10.18 4:56 PM (119.206.xxx.164)

    이런글 정말 보기 좋지 않아요.

    본인은 그런 노고로 그정도까지 올라가보지도 못했으면서
    본인에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그런 노고를 한사람들을 이렇게 비하하는 태도요.

    어떤 노력이든...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받는거예요.

    그렇게 잡는 엄마로 인해 서울대를 가고..그 이후 어떤 삶을 살던
    본인 부모에 대한 비판은 당사자만 할 수 있는거예요.

    남의 피땀어린 노고를 이런식으로 경멸하다뇨!

  • 84. 평생
    '13.10.18 5:13 PM (115.139.xxx.40)

    그렇게 사세요 ㅋㅋㅋㅋ
    맨날 자식다니는 학교 전교1등, 반장, 반에서 1등 까는 글 올리던 사람이죠?
    계속 그리 사세요
    나중에는 돈에 관해서 잘 사는 것들은 다 도둑이야~하고 정신승리하면서
    그저 그렇게 사시구요

  • 85. adell
    '13.10.18 6:11 PM (119.198.xxx.64)

    전교 1등은 정말 인간승리예요
    공부 정말 열심히 해도 95점 넘는 것
    그것도 영어 수학 국어 그외 모든 과목전부~
    정말 열심히 해도 한두개 95점 나오고 나머지 90점 정도 나올 순 있지만 ~
    모든 과목이 95점 넘는 것 정말 힘든 일이예요
    전교 일등은 평균 98점까지 나오던데요
    그말은 모든 과목이 거의 올백에 한두과목이 95점 정도라는 이야기 인데
    그거 진짜 미친듯이 공부만 해도 그 점수 나오기 어려워요
    그런 점수를 엄마들이 아이들만 잡아서 나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아이가 스스로 해내지 못하면 절대 나올수 없는 성적입니다
    우리 사촌언니( 40넘었지만) 고등학교때
    전교 10등안에 들어서 의대갔지만
    새벽 2시에 자서 새벽 5시에 일어나 공부해도 전교 1등 못했어요
    전교 1등은 아무나 못해요
    단지 엄마가 아이를 잡는다고 절대 되지 않습니다

  • 86. ...
    '13.10.18 6:13 PM (122.32.xxx.12)

    이런글 보면..
    뭔가에 컴플렉스 있는 사람은...
    참 여러사람..피곤하게 한다 싶네요...
    저는 몰랐는데..
    저번에 까는글 올렸다고 하는거 보니..
    분명..원글님 애들 공부 진짜 못하지요?
    쥐잡듯이 잡았는데도 공부 진짜 못하지요?
    그래서 자꾸 열폭 하고 싶지요?ㅋㅋㅋ

  • 87. adell
    '13.10.18 6:21 PM (119.198.xxx.64)

    엄마가 아이를 잡아서 올릴 수 있는 점수의 상항선이 90점대가 아닌가 싶어요
    95점이상은 아이 스스로 지독하게 악바리처럼 하거나 아님 정말 공부머리를 타고났거나 아님 정말 공부재능이 있는 아이만 평균 95점이 넘는 것 같아요

  • 88. dma
    '13.10.18 6:25 PM (210.221.xxx.47)

    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제 친구를 봐도 그렇고.. 제 사촌을 보면 원글님 글에 마냥 아니라고 말하기도 그래요..
    제 친구도 꽤 괜찮은 대학 갔구요.
    얘네 엄마가 일거수일투족 다 감시하고.. 애가 공부는 잘했지만 뭔가 좀 주눅 들어 있는 느낌도 있었어요.
    근데 대학 가서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죠.

    제 사촌은 3명다 명문대 갔는데.( 1명은 조금 더 낮은 대학 막내.).
    어릴 때부터 엄하면서도 잡기도 했어요...
    어릴 때부터 티비는 절대 못보게 했고..
    주말에도 계속 공부 시켰고요..
    집안 행사에는 거의 참여 안시켰구요. 공부 한다고..
    그리고,
    엄마( 작은 엄마죠.) 가 워낙 좀 이기적인 성품에 보수적
    님 말대로 잡는 스탈이였지만..
    사촌 3명도 비슷한 성격이라 엄마가 행하는대로 잘 따라간듯 해요.
    명문대 ( 서울대는 아니고요.) 갔는데 본인들이 한만큼은 못갔다고.
    재수 하고. 서울대 못갔다고 엄청나게 혼나고 그랬다고
    그래도 명문대 장학생으로 다들 갔구요.

    근데 주눅 들어 있거나 하진 않고. 작은엄마랑 성격이 비슷해서.
    다들 좀 그래요 가까이 하기가.
    공부는잘했는데 참 이기적인 성격..
    막내 동생이 저랑 좀 친한데 다 이야기 하더라구요.
    명절날도 안모이고 ( 다들 결혼) 피곤하다고 친정에는 들리지도 않고
    뭐 그런다나 뭐라나.

  • 89. 리본티망
    '13.10.18 7:22 PM (180.64.xxx.211)

    울 엄만 늘 불끄고 자라는 말만 하는 과부였는데
    공부하면 대학 등록금 준비해야 하니...

  • 90. 아니요
    '13.10.18 7:31 PM (14.39.xxx.238)

    14년째 학교에 있다보니 알겠어요.
    저렇게는 한계가 너무 분명하다는거.
    제가 담임하며 영재고랑 하나고 보낸 아이들은
    부모님 성품도 좋고 아이들 성격도 좋았 습니다.
    가난하진 않지만 큰 부자는 아니었고
    학교일에 열성인 엄마도 은둔형 엄마도 맞벌이 엄마도 있었어요.
    저렇게 잡아 성공할 수 있다면 누구라도 저렇게 할껄요

  • 91. 태양의빛
    '13.10.18 7:44 PM (221.29.xxx.187)

    님이 말씀하신 케이스는 현실에서는 드뭅니다. 공부를 잘 할 수록 눈빛이 살아있고, 자긍심 내지는 우월감도 대단합니다. 자기주도적인 삶을 어릴 때부터 사는 아이들인데, 잡는다고 잡혀줄 아이들이 아닙니다.

  • 92. 도대체 지역이 어디시길래
    '13.10.18 8:44 PM (116.120.xxx.156)

    이십년전 이야기를 하시는지요?

    서울대는 고사하고
    영재고와 과학고의 문턱조차 밟지 못한 분이 하시는 말씀이네요.

    서울대 간 애들이 공부만 한 경우는 드물죠.
    우리 옆집 서울대 간 친구는 스키도 수준급으로 잘 타고, 골프도 필드 나가면 90타 내외로 치고,
    일렉도 잘친답니다. 키느 그닥 크지 않지만 그 정도면 평균이고 얼굴도 그만하면 훈남이구요.
    속칭 말하는 엄친아들 많아요.
    부모들 학벌이 좋으니 유전자도 잘 받았고, 집안에 돈 좀 있으니 서포트에 어려움 없고
    이런저런 예체능은 다 해보니 어느정도 할 줄 알고,
    이런저런 어른과 대화를 많이 해보고, 존중받고 자랐기 때문에 서스럼없이 대화에 잘 끼이고
    남을 함부로 무시하거나 밟지도 않아요.

    과학고나 영재고 말고 특목고정도가 가더라도 수업시간에 조는 애들 없어요.
    자율학습시간에 자기 빰 후려치면서 공부하는 애들인데요.

    무섭게 잡아서 공부시켜 서울대 보낼 엄마가 있다면
    대치동에서 한달에 육칠백씩 받으면서 학습코치로 모셔갈려고 하겠네요.
    님이 우습게 보고 비웃는 그 엄마들 학습코치로 억대 연봉받을 수 있다는 것은 아시는지 궁금하네요.

  • 93. 원글님
    '13.10.18 9:21 PM (118.34.xxx.141)

    아...어쩌나...
    이런글로 위안 받고자 하셨을텐데
    댓글들을 보고 너무 절망하지 마세요 ㅎ
    주변에 진짜 잘하는 아이가 하나도 없으신가봐요
    그아이들이 얼마나 맑고 자기주도적이며 속까지 꽉 찬 아이들이란걸 모르시는걸 보면 ㅠㅠ

  • 94. ㅋㅋㅋㅋㅋㅋ
    '13.10.18 9:22 PM (112.150.xxx.232)

    특목고든 영재고든 수업시간에 잘 졸고 야자도 잘 째고 놀러나가고 해요
    근데 어중이떠중이들이랑은 다르게 딱 공부할때는 확실히 집중해서 하죠. 그차이에요.
    10시간 책상에 앉아 있는다고 10시간 공부하는거 아니거든요. 공부잘하는 애들 보면 놀기도 잘 놀아요.
    부모가 백날 잡아봐야 뭐해요.
    애가 잘해야지... 애 머리가 좋아야지요. 요즘 잡는다고 되면 다들 스카이 가겠네요 ㅋㅋ

  • 95. 말도 아닌소리
    '13.10.18 9:26 PM (121.169.xxx.132)

    고등학교 아들이 엄마말듣나요? 울아들 둘다 범생이고 셜대지만 서로 경쟁하고 혼자 공부하는 방법스탈이 각각있어요 저는 간식만 해놓고 외출해요 남편이 노력하는 사람이라 항시 책을보니 아들둘도 자연스럽게 책을 좋아하던데 저는 책만 보면 자는 타입이라 .. 밥만 열심히 챙겨주었어요

  • 96. 이분
    '13.10.18 10:52 PM (58.121.xxx.100)

    많은 사람들이 동조할때까지 계속 올릴건가봐요.
    비슷한 내용으로 꾸준히 올리시네.
    저도 잡아서 전교1등할수 있다면 막 잡고 싶네요.
    하지만 애들이 잡는다고 잡히나요.
    절대 아니죠..
    초딩때나 가능할까 중등 이후에는 아이 스스로 전교1등 하는거죠.
    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아이의 역량이죠.

  • 97. ㅉㅉ
    '13.10.18 11:02 PM (122.25.xxx.140)

    님이 그렇게 믿고 싶은 거겠죠.
    님의 논리대로라면 명문대 출신들의 부모들은 하나같이 살벌하게 잡아대는 정신이상자가 되겠네요.
    그런데 어쩌죠?
    공부도 재능이거든요.
    부모가 죽어라 공부시킨다고 해도 안되는 애들은 안되구요.
    부모가 공부하라 한마디 안했어도 공부 머리 있는 애들은 명문대 갑디다.
    님이 믿고 싶은대로 현실이 흘러간다면 좀 위안이 되겠지만
    이상과 현실에는 항상 갭이 있게 마련이죠.
    서울대 정도 가려면 기본적으로 공부 머리도 타고 나야 하구요.
    본인이 공부에 흥미도 있고 좋아해야 합니다.
    부모가 쥐잡듯 잡는다고 다 서울대 가면 서울대 못갈 사람 하나 없겠네요.

  • 98. 정신의
    '13.10.18 11:14 PM (223.62.xxx.214)

    저 혼자 공부해서 의대갔어요.
    학원도 별로, 과외도 한적없고, 집에서 공부하란 얘기는 어릴때나 조금.

  • 99. 비교할걸 하셈
    '13.10.18 11:28 PM (203.228.xxx.99)

    아무리 때려잡아도 머리가 안되는데ᆞᆢ
    아무나 서울대?전교1등하는줄 아나보네요
    원글님아이는 365일 밤샘시켜도 안될껄요ᆞ
    키작으면 어때요?
    사회나가면 대접받고 살 확률이
    키크고 잘생기고 공부못하는 남자
    보다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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