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이제 먹고싶지도 않아요..
작성일 : 2013-10-15 16:08:00
1674044
입에 들어가는 음식에게 미안할 정도예요.
몸은 알아서 망가지고 있는데 죽으려면 그래도 한참일테고.
정신의 수명은 이미 다한 느낌이예요. 멀쩡하게 다니다가도 거리에서 부랑자들을 보면 나도 머리풀고 저렇게 쏘다니고 싶고.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때도 수시로 유서 써가며 죽고싶어했어요. 어느 순간 되니까 살고싶어져서 더 무섭던데. 살면 살수록 제 숙제만 늘어요...
IP : 175.223.xxx.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고
'13.10.15 4:17 PM
(220.72.xxx.152)
숙제가 무엇이길래
이리 오래하시나요
저학년때 무얼 안다고 죽고 싶으셨을까
그때는 죽고사는거 보다 귀신이 더 무서울때인데....
그리고 진짜 죽고 싶은 사람은 유서도 안 쓴 답니다
그러니 오래 사세요
언젠가는 숙제 다하고
인생에 동그라미가 그려질날이 올겁니다.
2. 뭐...
'13.10.15 5:59 PM
(59.6.xxx.151)
인생이 죽음으로 마침표를 찍는거라면
우리는 모두 언젠가 죽기위해 사는 거지요
어찌보면 그래도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가장 공평한 선물이고 위안이지요
뭐,,,, 유서 결국 남겨진 산 자를 위한 것일뿐
이미 놓고 떠날때는
산자들이 나를 어떻게 기억하든 내 마음에 남은 무엇을 알건 말건 이미 의미가 없어질 때인 거죠
그냥 그때까지 뚜벅뚜벅 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20605 |
인천공항 청소 하는 아주머니들, 높은 분 오면 숨으라고 한다네요.. 7 |
ㅇㅇ |
2013/11/12 |
2,409 |
320604 |
영어로 힘내라는 격려의 한마디 어떤게 좋을까요.... 5 |
.. |
2013/11/12 |
3,879 |
320603 |
가스렌지 점화가 안되는 이유는 뭘까요? 4 |
아이고.. |
2013/11/12 |
5,426 |
320602 |
아이가 아닌 제 자존감을 높이고 싶어요. 5 |
... |
2013/11/12 |
1,458 |
320601 |
화장실에서 큰 게 안나올 때 (지저분,죄송,그러나 응급상황) 28 |
응급상황 |
2013/11/12 |
52,861 |
320600 |
겨울철 길고양이 사고방지를 위한 도어사인을 무료로 배포해준대요... 5 |
길냥이 |
2013/11/12 |
939 |
320599 |
낙엽 조심하세요! 2 |
가을비 |
2013/11/12 |
1,866 |
320598 |
다들 살기가 어떠신지요..? 5 |
... |
2013/11/12 |
1,843 |
320597 |
단감 싸게 구입할 수는 없나요 8 |
.. |
2013/11/12 |
1,393 |
320596 |
남녀사이 친구.. 정말 있는걸 까요. 26 |
.. |
2013/11/12 |
5,041 |
320595 |
집안에 은은하게 좋은 향기 나게 하려면 31 |
좋은향기 |
2013/11/12 |
37,786 |
320594 |
히트레시피 닭날개 간장조림 3 |
ㅎㅎ |
2013/11/12 |
1,906 |
320593 |
퇴원후 한달지나 추가납부 하라고... 4 |
황당... |
2013/11/12 |
1,113 |
320592 |
치과 잘하는곳 추천좀 해주세요 3 |
수원거주하시.. |
2013/11/12 |
1,088 |
320591 |
시판 불고기양념 뭐가 제일 나은가요? 3 |
요리 |
2013/11/12 |
1,602 |
320590 |
야콘 맛있네요. 2 |
이발관 |
2013/11/12 |
1,229 |
320589 |
중3 기말 후 맹탕 놀기만 3 |
이제 그만 |
2013/11/12 |
1,323 |
320588 |
반포 *화고 급식이 그렇게 엉망인가요? 4 |
말도안돼 |
2013/11/12 |
2,031 |
320587 |
인기있었던 돼지갈비 레시피 좀 찾아주세요~~플리즈 2 |
맛있엉 |
2013/11/12 |
1,712 |
320586 |
세탁기+건조기 패키지 상품 쓰시는 분? 2 |
맘~ |
2013/11/12 |
1,604 |
320585 |
싱크대 상판이 검은색 계열이신분~~~(대리석 등) 6 |
싱크대 |
2013/11/12 |
4,446 |
320584 |
국정원의 7452부대에 새겨진 독재의 그림자 3 |
독재잔재 |
2013/11/12 |
910 |
320583 |
묵은지 카레떡볶이 |
무지개 |
2013/11/12 |
736 |
320582 |
조의금 보내야 하나요? 4 |
사회 |
2013/11/12 |
1,493 |
320581 |
뜬금없이 빵굽기. 요리. 이런걸 업삼아서 하고 싶어요 4 |
오잉 |
2013/11/12 |
1,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