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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렇다면 미국 주부의 생활비도 공개해볼까요.

미국생활비 조회수 : 8,207
작성일 : 2013-10-14 05:16:41
역시 비교해보시라고...
일단 제가 사는 곳은 중서부 이고 물가가 비싼 곳은 아닙니다.
물가가 비싸지 않지만 월수도 많지 않은 아주아주 평범한 집이죠.
고딩1중딩1있는 4인가족입니다.

집이 있는 관계로 모기지가 월 110만원정도(원금+이자+집보험+재산세)
식비 50~55만원(모든 도시락,외식포함)
유틸리티(전기+물+쓰레기) 월 평균 15만원(에어컨 트는 여름에는 최고 20만원정도)-취사와 세탁기드라이어도 전기입니다.
개스(더운물,난방,) 월 평균으로 하면 월 5만원정도.(여름에는 한달에 만원꼴 난방하는 겨울에는 최고 15만원정도)
핸드폰비 4인가족 합해서 월 9만원정도(스맛폰 없고 선불전화씁니다)
인터넷비 월 5만원.
자동차보험 월 17만원(차 두대)
HOA(일종의 관리비-단독주택이지만 공동주택단지 같은 커뮤니티라 관리비 명목으로 조금씩 내요)- 월 6만원
차 할부금 월 34만원- 승용차 한대 할부금.
차 기름값 월 15만원정도

아,그리고 의료보험료. 한달에 18만원정도 냅니다.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는 편이에요.
그리고 국민연금같은 은퇴연금 내는 거 있구요...

여기까지는 꼭 나가는 고정지출이에요. 
여기에 각종 잡비가 생각보다는 많이 나가요.
아이들 비 정기적으로 나가는 교육비,옷 등 생활용품 등이요..
이게 한달에 몇십만원 우습다는....
최근엔 큰아이 대학준비때문에 단기코스로 배우는 거 등록하느라 몇십만원 나갔고..
몇달에 한번씩은 그런게 계속 있네요.
현재는 고정적으로 따로 사교육은 안시키지만 예전에 영어 라이팅 과외랑 악기(피아노,클라리넷)레슨 시켰었구요,
최근엔 둘째 아들녀석만 운동 시킵니다.겨울시즌에는 농구를 하구요.
아이들 학교 관련해서 나가는 잡비도 쏠쏠찮게 나가구요.
이게 늘 은근히 많은 비중을 차지하네요.
나름 아끼고 산다고 하는데도 남는게 없다는...ㅎㅎ

IP : 204.15.xxx.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도
    '13.10.14 6:00 AM (76.115.xxx.247)

    저도 조용한곳에 삽니다 북서부구요. 식구 남편,저,대딩,고딩,초딩,강쥐1마리. 고정지출만 써볼께요.
    집값 1100불(택스,집보험포함, hoa없음)전기,가스,물값 150불/인터넷,케이블 98불/셀러폰 3대 140불/ 차할부금 300불/
    차두대 보험료 100불/식비,외식비포함 5-600불선......
    쇼핑 취미없고, 대소사 할일도 없고요. 애들 드럼렛슨하고 수영하고 100불 정도
    지출되고 요정도가 저희집 기본 생활비입니다. 가끔 미용실, 한국마켓, 간식 몇달에 한번 특별지출하고요.
    심심해서 써봤어요..

  • 2. 나도 - 앗차
    '13.10.14 6:01 AM (76.115.xxx.247)

    차 개스값이 빠졌내요. 일터가 좀 멀어서 차 두대에 300불정도구요.

  • 3. 기다려참치군
    '13.10.14 6:01 AM (172.56.xxx.54)

    저희도 미국 중서부인데 대개 비슷해요. 저희는 아직 애들이 어려서 간식비명목으로 조금 더 나가는 듯해요. (둘째가 어려서 유기농이유식으로...쿨럭..) 첫째는 사립유치원다니는데 학교에서 툭하면 옥션이다 펀드레이징이다해서 드는 비용이 거의 교육비 반인듯..ㅠㅡㅠ 그거만 빼면 좋은데....

  • 4. 캘리 대도시
    '13.10.14 6:38 AM (76.94.xxx.210)

    렌트비 1900 (원베드, 평범한 동네 보통 집)
    일단 렌트비때문에 무얼 못하겠어요
    공동 세탁기 써서 세탁기 비용도 따로 나가고
    프리스쿨은 1200~1400. 너무 비싸 못 보내고 있어요

  • 5. 컥..
    '13.10.14 7:31 AM (68.49.xxx.129)

    저도 중서부 있었는데..동부로 왔거든요 일년여전에..컥..정말 물가가 너무 ㅜㅜ 일단 집값이 후덜덜.. 베드룸 없는 스튜디오가 2000불 정도 해요 ㅜ

  • 6. ...
    '13.10.14 8:40 AM (175.123.xxx.81)

    의보 부럽네요..저흰 시카고에있을때 렌트 이백만원(투베드) 의료보험 한달에 백만원(인당 50십..그래서 제껀 뺐어요..유학생보험이라 ㅠㅠ) 이것만도 한달에 삼백은 나가서 정말 밥만 먹고 살았어요..ㅠㅠ

  • 7. 미국
    '13.10.14 8:48 AM (150.183.xxx.252)

    은퇴연금은 여기 국민연금이랑 비슷한가요?
    넣은 만큼 받는건지 아니면 넣는 금액이 고정인지요

    이민 생각하고 있어서 ㅠㅠ 묻어 질문드립니다

  • 8. 윗님
    '13.10.14 9:00 AM (162.211.xxx.19)

    원글입니다.
    은퇴연금은 회사에서 얼마나 매치해주냐에 따라 다른데요. 한국 국민연금하고는 좀 다릅니다.
    제 남편 회사같은 경우, 월급의 3%를 저희가 내면 회사가 똑같이 3%를 내줍니다. 그리고 그것과 별도로 월급의 6%를 또 회사가 대줍니다. 그렇게 해서 은퇴연금 관리 회사에 들어가는데 그걸 가지고 저희가 투자를 하는거에요. 전 할줄 몰라 그냥 기본으로 해놓은걸로 놔두고 있는데 이걸로 주식이나 채권등을 자신이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투자를 하거든요.
    그래서 원금의 손실도 생길 수 있고, 아니면 잘 투자하면 이익도 많이 볼 수 있죠.
    한국의 국민연금은 원금손실 ,투자 이런 개념이 아니잖아요..
    여긴 은퇴연금도 잘 관리해야하네요..ㅎ

  • 9.
    '13.10.14 9:08 AM (150.183.xxx.253)

    그렇군요

    원글님 감사합니다.
    타국에서 항상 건강하세요

    꼭 좋은회사에서 일을 해야지만 있는거군요
    저는 그냥 노령연금처럼 그냥 나오는줄 알았어요 ^^;;

  • 10. Dd
    '13.10.14 11:29 AM (71.197.xxx.123)

    윗님, 수도세 없는 곳이 어디인가요. 완전 부러움.
    저는 시애틀 사는데 물값이 한달에 최저 백불이에요.
    여름에는 비가 안와서 잔디 물을 주어야 해서 백오십불 이상 나오고요 ㅠㅠ

  • 11. seattle
    '13.10.14 12:08 PM (67.185.xxx.15)

    앗! 저도 시애틀이예요
    아이둘 델고 기러기인데요
    집은 구입했구요. 한달 생활비 4000-5000 불 들어요
    아이들 운동 악기 등 교육도 한국보다 훨비싸고
    세금이 비싸네요

  • 12. 정보 감사합니다.
    '14.9.8 12:06 AM (61.173.xxx.225)

    미국 중부로 이주하게 될것 같아, 생활비 관련 정보 찾던중 우연히 원글님 글 발견했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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