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첫째 낳고나면 자식을 많이 갖고 싶어지나요?

.... 조회수 : 2,530
작성일 : 2013-10-13 20:58:50

 

 

 

 셋째 욕심 베스트 글 읽고 신기해서요.

저는 아직 미혼이에요. 결혼 생각 없구요.

주변에 유부녀, 노처녀, 독신녀, 결혼은 하고 싶으나 딩크족이 되고 싶은 사람,

결혼은 싫으나 애만 키우고 싶은 사람, 아주 다양하게 있어요.

 

근데 제주변은 신기한 게 결혼 전에 애 안 이뻐하던 애들이

결혼하고 나면 애를 많이 이뻐하더라구요. 자기 자식이니까 이쁜 건 당연한데...

 제 주변 몇몇 케이스가  공통점이 있어요.

 

 결혼 전에 애 싫어함 - 결혼- 출산 - 유독 육아가 너무 힘들다고 함. (다 힘들잖아요. 비교해봤을 때 좀 더 그렇단 거죠)

- 아이가 좀 자람 - 남편은 하나로 만족 - 본인은 강력하게 둘째를 원함.

 

애들 싫다 싫다 하던 사람들이 아이를 더 낳는 거에 강렬한 욕망을 보이니까

제 주변 한정이지만 몇몇이 저러니까 신기해서요.

 

IP : 118.221.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ㄹ
    '13.10.13 9:06 PM (221.164.xxx.106)

    물건도 사면 들인 돈때문이라도 정들고

    개도 반대하던 가족이 젤 이뻐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투입한

    본인 애야 말할 것도 없죠 ㅋ

  • 2. 여자는
    '13.10.13 9:09 PM (116.37.xxx.58) - 삭제된댓글

    아기 가지고 낳는시기가 가장 행복한 시기예요
    모든사람들이 대우해주고 챙겨주고 남편도 더위해주고 그래요
    그래서 그시절을 못잊어서 또 아기를 가지고 싶어 하는것 같아요

    새로 동서가 들어오면 모든 사람의 관심을 받으며 임신하고 출산하고 육아 하는걸 형님들이 질투하는것도 그래서 그런것 같아요

  • 3. ...
    '13.10.13 9:14 PM (118.221.xxx.23)

    오. 여자는 님 말씀 들으니까 아.... 걔가 그때 그래서... 하고 이해 되는 게 있어요.
    그 시기에 대한 그리움도 있다는 거군요.

  • 4. 아 하..
    '13.10.13 9:17 PM (68.49.xxx.129)

    여자는 님 말씀 듣고 보니 그르쿠나...

  • 5. 오호라...
    '13.10.13 9:19 PM (220.92.xxx.187)

    여자는 / 님 말씀 들으니 일리 있네요.......

  • 6. 저는
    '13.10.13 9:20 PM (58.227.xxx.187)

    둘째 낳고 더 낳고 싶어지더라구요. 둘째가 넘 이뻐서... ^^

  • 7. 글쎄요
    '13.10.13 9:27 PM (118.222.xxx.205)

    애가졌다고 대우가 크게 달라지지않던데???
    다만 애를 키우며 너무너무 이뻐서
    또낳으면 얼마나 이쁜 천사같은 애가 나올까?
    얼마나 더 사랑스러운 애가 나올까
    누굴 어떻게 닮은 어떻게 생긴 애가 나올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더 낳고싶은 생각이
    들긴하더이다.

  • 8. 살다보면..
    '13.10.13 9:45 PM (58.123.xxx.218)

    사람마다 다르겠죠 출산 125일 됐는데 순하거든요 전 돈이 많든 적든 한명으로 만족하렵니다 힘들어요 누굴 신경쓴다는게... 내 자식이라 이쁜데 직장까지 다니고 집와선 쉬고싶어요 어머님이 아예 저희집오셔서 24시간 케어해주시지만 주말엔 제가 보거든요 이제 뒤집기시작하니 계속 쳐다보고 있는것도 힘듬.... 난 딸래미 한명한테 올인입니다 12월 연말엔 난관수술 예정입니다~~~

  • 9. ...
    '13.10.13 10:24 PM (59.15.xxx.61)

    낳으면 낳을수록 애기 욕심이 생겨요.
    하나 낳으니 둘째 낳고 싶고
    둘째가 조금 크니 셋째 생각도 나더군요.

  • 10. 다그런건 아니죠
    '13.10.13 11:01 PM (58.233.xxx.170)

    저는 임신하고 애낳고 아기키우던 3~4년은..악몽(?)같고 내인생에서 지우고 싶은 시간이예요..
    내가 나같지 않던 시절..이런말하기 그렇지만 인간답게 살지못하고 짐승같이 살았다고 생각되어지는..
    애 어느정도크고 내시간도 가지면서 긴터널을 빠져나온 느낌..
    그래서 그런가 딸하나로 끝입니다

  • 11. 제가 결혼전 애 싫어하던사람
    '13.10.13 11:15 PM (116.39.xxx.32)

    지금도 육아는 힘들구요.. 근데 하나만으로 끝낼려구요.
    왜냐 울 딸이 너무너무 이뻐서 ㅎㅎ
    동생생기면 사랑을 나눠받아야되는데 그렇게하고싶지가않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차별받아 그럴수도있지만. 우리부부의 사랑을 온전히 다 주고싶어요.

  • 12. 아뇨
    '13.10.13 11:42 PM (112.155.xxx.47)

    저도 아이를 정말 안좋아하던 사람인데 자식은 넘 이쁘네요
    하지만 전혀 둘째 생각없어요
    지금 다섯살인데 이제 돈들어가는게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제 그릇이 아이키울 그릇이 아니란걸 잘 알기에 하나로 충분히 만족해요
    이쁘다고 자식욕심에 그릇도 안되면서 둘,셋씩낳고 제대로 못키우는거게 젤 못할짓인거같아요

  • 13. 제 경우
    '13.10.14 12:47 AM (220.78.xxx.106)

    결혼 전에 애 싫어함 - 결혼- 출산 - 생각보다 육아 할만한다고 생각함 - 아이가 좀 자람 - 남편은 둘째 원함 - 저는 강력히 하나를 주장- 늦둥이 임신중..

    제 경우예요.. ㅠ.ㅠ
    남편이 원하지 않았으면 저는 제가 난관수술이라도 했을건데 남편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어서 피임없이.. 생리도 1년에 한 두 번 하는 내가 애가 생기겠냐 싶은 맘으로 생기면 낳아야지 하고 살았거든요..
    내년에 태어나는데요.. 낳으면 또 정성을 다 쏟아 잘 키우겠죠.. 제가 생각해도 저는 참 아이를 잘키워요.. 그 이유는 아이를 별로 안 좋아하니 아이에게 적당한 감정을 쏟고 의무에 충실해서인거 같은데요..

  • 14. 리기
    '13.10.14 7:26 AM (39.7.xxx.89)

    또 아이를 낳게되면 어떤 아기가 나올까? 궁금하기도 기대되기도 해요. 준비없이 애 많이 낳는 집들은 이런 기분으로 낳겠구나 하면서 남편이랑 공감하며 얘기한적 있어요.

  • 15. ....
    '13.10.14 9:15 AM (211.224.xxx.26)

    지금도 육아는 힘들구요.. 근데 하나만으로 끝낼려구요.
    왜냐 울 딸이 너무너무 이뻐서 ㅎㅎ
    동생생기면 사랑을 나눠받아야되는데 그렇게하고싶지가않네요. 제가 어릴때부터 차별받아 그럴수도있지만. 우리부부의 사랑을 온전히 다 주고싶어요.2222222222222222222222

    어쩜 저랑 저리 같을까요 호호 아이에게 사랑 몰아주고싶어요

  • 16.
    '13.10.14 11:31 AM (61.82.xxx.136)

    저도 애 무지 싫어하는데 출산 이후 내 새끼는 이뻐라 물고 빨고 하는 1인입니다.
    근데 그냥 애 하나로 만족하려구요.

    일단 워킹맘으로서 애 둘은 정말 상상도 못할 엄청난 희생이 있을 거란 생각,
    멘붕 오지 않으면서 온전히 애들한테 자상한 엄마 기분좋은 엄마가 되기 힘들거란 내 자신의 객관적 평가.
    갈수록 애 키우는 데 돈은 많이 드는데 애 둘을 욕심껏 다 해주면서 키우기엔 쉽지 않을거란 생각,
    가뜩이나 엄마 일한답시고 도우미, 외할머니 손길 많이 받는 큰애한테 미안할거란 죄책감,
    입덧, 출산, 모유수유 등 뭐하나 쉽지 않았던 나의 임신&출산기를 뒤돌아보면 둘째 생각은
    별로 안 들기도 하구요.

  • 17. sks
    '13.10.14 2:33 PM (223.32.xxx.240)

    저도 지독한입덧에 짐승같은 열달,수유하느라 이년~이젠 그만하고싶어요! 이건 내자식이쁜거랑 전혀별개더라구요. 결론은 케바케 라는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161 제빵전문가들이 쓰는 오븐은 뭘까요? 3 soothe.. 2013/10/24 1,650
311160 계약직 1년 6개월 근무후 오늘 퇴사합니다. 선물은? 8 e 2013/10/24 4,567
311159 스마트폰으로 82 쿡 보다가 1 낯설다 2013/10/24 628
311158 유치원 친구들과의 문제 ,...어렵네요. 13 고민 2013/10/24 3,275
311157 콩나물 무쳐놓고 통통함 유지하는 법 알려주세요. 17 ^^ 2013/10/24 3,188
311156 나이들어 영어 발음 교정... 어떻게 해야할까요? 7 소쿠리 2013/10/24 1,757
311155 질 좋은 생선회 눈치 안보고 혼자 가서 먹을 수 있는곳 추천좀 .. 2 ᆞᆞᆞ 2013/10/24 1,407
311154 김산 아세요? 11 ,,, 2013/10/24 2,457
311153 목이 타고 잠도 못자겠어요 7 정말 2013/10/24 1,192
311152 김총수 주진우 판결기다리시는 분들... 11 ㄷㅈ 2013/10/24 1,535
311151 부산에 사시는 분~~ 18개월 된 아이랑 허심청에 물놀이 가려고.. 5 fdhdhf.. 2013/10/24 5,188
311150 울남편이 나를 진짜 사랑하는 것 같네요. 55 증거들 2013/10/24 16,686
311149 부끄럼쟁이 아들 뭘할까 2013/10/24 384
311148 아스퍼거 판정받은 아이, 학습에 문제없는데 지능장애가 나올 수 .. 20 근심맘 2013/10/24 7,080
311147 쌀을 생수 2리터병에 담아보신 분? 11 2013/10/24 7,382
311146 출산후에 엉치뼈가 아파요 .... 2013/10/24 897
311145 저는 엄마자격도 없어요..; 6 2013/10/23 1,831
311144 계때문에..봐주세요ㅠ 1 꾀꼬리 2013/10/23 488
311143 얼룩진 양복 맡길만한 실력있는 세탁소 추천부탁드려요...(서울지.. 1 6002lo.. 2013/10/23 507
311142 ywca가사도우미 이용해보신분 계신가요?? 5 .. 2013/10/23 5,598
311141 내 딸이 시집 가기전에 사위에게 해주고 싶은 말 103 공감 2013/10/23 24,396
311140 단으로 시작하는 여아 이름 추천해주세요~ 30 당근 2013/10/23 5,052
311139 초5 남아 밤마다 오줌을 지리는데 병인건지 3 초등고학년 2013/10/23 1,739
311138 사과 풍년~ 많이 많이 사먹어요~ 2 동네시장 2013/10/23 1,779
311137 기가약한 5살 아들 15 조언좀주세요.. 2013/10/23 1,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