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90년대 학번들이랑 요즘 학번들이랑 느낌 다르죠? 젊은 사람 특징이 뭔거 같으세요?
요즘 젊은 친구들이 좀더 시크하고 개인주의적인거? 단답에..허세부리며...또 허세를 싫어하고, 단답??
어떤거 같으세요??
1. ~~
'13.10.13 12:44 AM (119.71.xxx.74)저도 92학번 우리때완 달라도 너무다르죠
2. 밤톨ㅇ
'13.10.13 12:46 AM (42.82.xxx.29)완전 다릅니다 93학번인 저하고도요..개인주의 성향 강합니다.그리고 남자들은 잘 삐집니다.여성성이 좀 많아졌어요..여자들은 좀 거칠어지고 똑부러진 부분이 있구요..사소하게 엄청 차이가 나요.
물론 우리떄와 비슷한 코드의 아이들도 제법 있습니다..ㅋㅋㅋ3. ,,,
'13.10.13 12:49 AM (119.71.xxx.179)90년대 초반까지는 대학생은 좀 특별한 신분아니었나요? 일부만 갈수있는...
그런데, 요즘은 일베충의 상당수가 대학생....4. 파편화
'13.10.13 12:51 AM (58.236.xxx.74)성격은 우리보다 더 싹싹하고, 논술과 블러그 운영 등으로 표현력 좋고.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섹시함을 드러내며 옷을 입는 느낌. 하의실종에 흰블라우스, 근육질에 쫄티 패션등등.
역사 의식은 좀 희미하고 파편화된 개인. 우리 때는 소비의 비중이 지금처럼 크진 않았던 거 같아요.5. 저는..
'13.10.13 12:56 AM (121.131.xxx.35)저는 90년대 학번이고..
지금 in서울 대학에서 강의하는데요..
고등학생같아요.. 진짜 열심히 해요.. 영어도 무척잘하고.. 학점관리도 열심히 해요.. 다들 욕심도 많구요
제가 전공필수강의하는데.. 반에서 한두명 빼고는 전부 A권대 예요.. 아무도 지각조차도 안하거든요..
(안타깝게도 상대평가라 어쩔수없이 B권대 점수도 주지만요..)
방학때는 자원봉사에, 기업공모 발표에.. 각종 공모전에.. 스펙쌓는데 다들 공들이더라구요..
그러면서도 엑소 비스트 좋아하고 열광하는거 보면 애들은 애들이죠..~
저 졸업할때는 IMF때문에 힘들었는데, 요새애들보면 더 힘든것같아요...6. 돌돌엄마
'13.10.13 3:16 AM (112.153.xxx.60)저 03학번인데 저 대학다니는 동안에도 선배와 후배의 대학생활이 차이가 많이 났어요.
96~99학번 선배들은 그래도 군대가기 전엔 놀고 운동하고(movement요.) 군대다녀오면 정신차리고..
그런데 저희 동기들부터일까, 1학년부터 공부 빡세게 했어요.
그때만 해도 공동체 문화가 있어서 동아리도 활성화 되어 있었고
특히 저희 학교가 운동권의 메카라고 할만큼 운동하는 학생들도 많았는데
imf 이후 취업도 어려워지고 학부제가 도입되면서,
이전엔 과마다 소수의 신입생이 들어와서 선후배간의 교류가 많았는데
학부로 수백명이 입학하는 양상으로 변하다보니
선배 후배간의 교류나 정신계승(?) 기회가 많이 없어졌었죠.
동아리도 취업에 도움되는 증권동아리니 영어동아리나 인기있고요.
제가 3학년 때인가, 10년 넘게 이어져오던 풍물패가 신입생이 안 들어와서 문을 닫았어요.
가계부 검색하러 들어와서 엉뚱한 댓글 달고 있네요 - -;7. 무식한 주제에
'13.10.13 3:40 AM (118.209.xxx.61)책들도 안일고 생각들도 안하고
왜 그러느냐면 그냥요 라고 하고
얼척없어요, 명문대 애들조차 그렇더군요.
그러면서 지들 타박한다고 불평들은 아주 늘어져요.8. 고정점넷
'13.10.13 9:25 AM (116.32.xxx.137)열심이고 발랄하고 자신의 몸에 솔직한데 아는 단어가 별로 없어요
책 읽고 찾아봐야 뭔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세대가 아니고 인터넷에 검색어만 넣으면 얻을 수 있는 지식들이 많아서 그런지 깊게 고민하고 생각하고 자기가 좋아하는 걸 찾느라 고생도 안 해요
누구나 백과사전식 지식만 갖춘 세대9. ..
'13.10.13 11:16 AM (115.143.xxx.41)요새학번들이 책 많이 안읽는건 대학교 들어오자마자 학점공부에 너무 매달려서 그래요.
취업이다 뭐다 해서 대학교 입학하자마자 또 고등학생때랑 똑같이 수험생처럼 공부하고 영어자격증따고 장난아니에요.
솔직히 공부량으로만 따지면 예전 대학생 10명이 하는걸 요새 대학생 1명이 하는 정도일걸요?
애초에 인서울 대학을 들어가는것도 예전에 비해 너무너무 힘들고요.
저는 흔히 말하는 명문대 나왔는데요, 다시 대학가라고 하면 제가 졸업한 대학 절대 못들어갈것같아요. 인서울이나 하면 다행일거라 생각할정도에요 ㅎㅎ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5087 | 오늘 안개는 언제 걷힐까요?;; 2 | 흥 | 2013/11/03 | 627 |
315086 | 축구대회 2 | 초등 | 2013/11/03 | 375 |
315085 | 한국 대선 부정 외신 보도 멈출 줄 몰라 3 | light7.. | 2013/11/03 | 949 |
315084 | 담이 심하게 걸렸어요 19 | . .. | 2013/11/03 | 9,442 |
315083 | 명박이 외제술 구입은 3억원, 국산술은 2천7백만원 어치~ 8 | 참맛 | 2013/11/03 | 1,020 |
315082 | 프랑스 파리에서 진상부린 사람들의 정체 22 | .. | 2013/11/03 | 5,048 |
315081 | 생강차 만들때요~ 3 | ^^ | 2013/11/03 | 1,753 |
315080 | 해석 좀 부탁드려요 2 | mama h.. | 2013/11/03 | 405 |
315079 | 남해 1 | 여행 | 2013/11/03 | 856 |
315078 |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익명으로 포괄수가제 지지글 작성 | 퍼옴 | 2013/11/03 | 815 |
315077 | 명복 빈다며 "월급여 410만원 받았다"..사.. 4 | 끓어오르는 .. | 2013/11/03 | 2,516 |
315076 | 에로틱버전 11분40초영상 드라마 비밀 + 영화 하녀 2 | 대다나다 | 2013/11/03 | 2,386 |
315075 | 키는 반드시 유전일까요? 부모는 작아도 2세는 클수있나요? 25 | 휴 | 2013/11/03 | 7,285 |
315074 | 훌륭한 남자의 배우자 8 | mj | 2013/11/03 | 2,443 |
315073 | 넓은남자가슴에 안겨 울고 싶네요. 욕해주세요 20 | 전 | 2013/11/03 | 5,016 |
315072 | 정용진 "이마트 SSM 추가출점 완전 중단하겠다&quo.. 3 | 국감에서 약.. | 2013/11/03 | 2,111 |
315071 | 혹시 외국출생 사주에 대해 아시는 분이요. 4 | Sadi | 2013/11/03 | 4,168 |
315070 | 남친과 헤어질 위기에있어요 23 | 자포자기 | 2013/11/03 | 8,475 |
315069 | 궁금한게요 여기도 82소속 작가분들 상주하나요? 11 | silver.. | 2013/11/03 | 2,025 |
315068 | 냉이 심해 탐폰사용, 괜찮을까요? 4 | 주부 | 2013/11/03 | 2,157 |
315067 | 수도 자가검침 하시는 분들 2 | 고수 | 2013/11/03 | 793 |
315066 | 고3 수학강사가 보는 수학선행 191 | 에이브릿지 | 2013/11/03 | 27,469 |
315065 | 응답하라 1994 사투리 촌평 좀 해 주세요 15 | 토옹 | 2013/11/03 | 4,295 |
315064 | 미국이나 일본등 교사직업 안정적인가요? 9 | 선진국에선 | 2013/11/03 | 2,781 |
315063 | 저는 그냥 무도빠인가 봐요. 그냥 오늘 다 좋고 뭉클했어요... 10 | 무도빠.. | 2013/11/03 | 2,5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