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벌 얘기 우려먹기 이제 그만했음 좋겠어요! 김은숙 작가 너무 실망~

상속자들 조회수 : 2,500
작성일 : 2013-10-11 10:27:55

1회는 자느라 못보고 어제 2회 봤는데 주인공 남녀 얼굴이랑 멋진 해외로케 돈지랄? 밖에 볼게 없는 드라마더군요

여주는 10년전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 전형적인 캔디.. 자존감도 없고 맨날 신세타령이나 하고 앉아있고 쓰레기통 뒤질 때는 진짜 구질구질해서 짜증이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남주는 스포츠카 타고 나타나서 이유도 없이 금새 캔디에게 빠지는 백마탄 왕자.. 대체 왜 캔디에게 빠져든건지 이해도 안가고 공감도 안갔어요.

 

이런 설정 한국 드라마에서 너무너무 많이 나오지만 그래도 쫄깃하게 조금은 비틀어서 재밌게 그려낼 수도 있는데 상속자들은 주인공들 캐릭터가 너무 밋밋하고 진짜 뻔한데다 고등학생 설정이라 몰입도가 떨어지네요

 

전작 주군의 태양같은 경우 똑같은 재벌에 가난한 여주인공이라도 여주인공이 귀신을 본다는 설정이라든가, 머리 풀어헤치고 눈 까뒤집으며 대놓고 들이댄다던가 귀신들을 도와주면서 사랑에 빠지는 과정들이 공감이 갔는데 상속자들은 밑도 끝도 없이 마지막에 남자주인공이 시청자 입장에서 전혀 매력이 느껴지지 않는 여주인공에게 나 너 좋아하냐하며 고백하니 남녀 관계에 몰입이 되야 하는데 대체 왜?? 하는 물음표만 남기네요

 

김은숙 작가 전작들 통속적이어도 남녀간의 팽팽한 밀고 당기기를 참 재밌게 잘 그렸는데, 이번은 고등학생 설정부터 무리수에 두 남녀간 관계에 긴장감이 없고 쓸데없이 아이돌이 많이 나와 산만하기만해서 실망입니다

이제 2회밖에 안 됐으니 얼른 감 찾고 너무 뻔하지 않은 전개, 뻔하지 않은 캐릭터 변화로 갔으면 좋겠어요~~

 

 

IP : 122.32.xxx.19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3.10.11 10:29 AM (175.209.xxx.70)

    전 너무 재미있었어요
    히트예감

  • 2.
    '13.10.11 10:31 AM (58.236.xxx.74)

    임성한 작가도 그렇고 작가 본인이 가난했을 수록 상류층에 대한 판타지가 강한 가봐요.
    재벌 판타지 별로 없는 인정옥이나 노희경작가는 그런 의미에서 참 독특한 존재.

  • 3. ..
    '13.10.11 10:38 AM (218.235.xxx.178)

    뭐 함 망해봐야 정신 차리겠죠 시가를 너무 재밌게 봐서 주인공은 맘에 안들지만 기대중이였는데
    어제 보다 그만 뒀네요

  • 4. 오글거리고 어이없기는 한데
    '13.10.11 10:45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눈요기 할려고 봐요.
    미국?도 나오고 상류층 얘기라니 옷에도 신경쓸테고....ㅋㅋㅋ

  • 5. @@
    '13.10.11 11:03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꽃보다남자 아류작 같더만요, 꽃보다 남자도 엄청 욕하면서 봣는데...상속자도 고딩컨셉이지만 20대 중후반 필 나는것이...
    그냥 유치찬란하고 말도 안되고., 그렇다만요,

  • 6. 꽃남 아류작
    '13.10.11 2:45 PM (175.197.xxx.188)

    저는 이유 없이 이민호가 좋아서 1회 놓치고 2회만 봤는데요.
    비현실적인 내용이야 보나마나 하지만...
    여주인공이 쓰레기 분리수거는 어쩌구 하는 대목까지 보고 채널 돌렸네요.
    작가가 미국에 가보긴 했을까 싶고...
    단순 관광이라면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미국 살면서 받은 문화적 충격은 여러가지인데,
    좋았던 것 중에 하나가 식사 준비하면서 껍데기나 찌꺼기는 개수대 디스포절(분쇄기?)로 갈아버리니 따로 분리수거 안해서 편했거든요.
    한편으로는 쓰레기 종류를 막론하고 봉투에 쓸어담아 버리는 걸 보면서 미국은 지구 환경 오염에도 앞장서는구나 싶었다는...
    옆길로 새서 죄송...^^;;

  • 7. 저도 그생각
    '13.10.11 2:50 PM (125.177.xxx.190)

    방송사에서 작가 믿고 돈ㅈㄹ을 하는구나..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157 이가방어때요? 1 히야 2013/11/03 643
317156 연로한 부모에 대한 생각 4 늙는것도 서.. 2013/11/03 1,707
317155 비나이다 비나이다. 10 타도1902.. 2013/11/03 1,534
317154 열받아서 통장에서 이백만원 빼서 26 어제 2013/11/03 17,716
317153 버터크림 플라워케이크 배워보신 분이나 드셔보신 분 있으신가요? 4 긍정의힘 2013/11/03 9,239
317152 한식대첩 보셨어요..?? 9 hide 2013/11/03 2,825
317151 김치담을때 물엿넣으면 어떤가요? 9 ,,, 2013/11/03 3,147
317150 남은두달 어떻게보내실꺼에요? 5 이뻐~^^ 2013/11/03 1,390
317149 알타리무우김치 양념남은 걸로 파김치 담그어도 되나요? 4 초짜 2013/11/03 1,715
317148 아주 잘생기고 인기 많은 남자와 연애하면 어떤지 정말 궁금해요 20 /// 2013/11/03 20,373
317147 나만 미워해 나만차별해 34 엄마가 2013/11/03 3,879
317146 1주일만에 5kg 감량, 가능할까요? ㅜ ㅜ 20 고민 2013/11/03 5,233
317145 대구서 10대 절도혐의 피의자, 수갑찬 채 도주중이라네요~ 1 참맛 2013/11/03 929
317144 염색을 집에서 할 것 인지, 미용실에서 할 것인지~~ㅠㅠ 16 나나나 2013/11/03 8,022
317143 아들의 단식투쟁. 미치겠어요 16 ㅜㅜ 2013/11/03 4,239
317142 냉장고 야채칸 새로산 상추는 얼고 오이는 안얼고..? 2 .. 2013/11/03 1,475
317141 핸펀pdf파일 다운자료는 어디에 저장되나요ㅠ 2 .. 2013/11/03 1,465
317140 내과에 가도 우울증에 가끔 먹을약 처방해주나요? 4 내과 2013/11/03 2,204
317139 산후조리원 방문할 때 선물 뭐가 좋을까요? 3 ... 2013/11/03 3,185
317138 82에서 제일 거슬리는 맞춤법 39 mq 2013/11/03 4,192
317137 속에서 열이 올라와요 3 질문 2013/11/03 1,655
317136 4인가족 3~4주 미국여행을 가고싶어요 15 도와주세요 2013/11/03 3,200
317135 주택가 공원에서 교회행사 1 yunnyk.. 2013/11/03 872
317134 시고모님의 시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데.. 11 궁금이 2013/11/03 2,286
317133 눈밑처짐 3 펜더 2013/11/03 2,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