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크하하 제가 왜 살찌는 지, 그 이유를 알았어요

123 조회수 : 4,379
작성일 : 2013-10-11 10:08:27

요즘 2키로 넘게 갑자기 살이 오르는 거예요. 특히 엉덩이랑 허벅지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살찌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구요. 골똘히 생각해보니, 날씨가 쌀쌀해서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러나 했는데요 ㅋ

 

오늘 보니까 주말에 부침개를 10장정도 한거를 하루에 한두장씩 꼬박 꼬박 먹고 있었던 게 원인이었네요.

부추랑 쪽파가 좋은게 나와있길래 간만에 부침개나 해볼까 했는데 양이 많아 계속 부치고 앉아있게 되더라구요.

기름 푹 둘러서 잘 달구어진 후라이팬에 겉은 바삭 속은 쫄깃.. 그렇게 한껏 부쳐서 냉장고에 쟁여두었네요. 그러고선 저녁때 한장씩 또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안 바삭하다고) 바삭바삭 부쳐서 먹었으니..

 

실컷 먹다가 보니까 이게 원인인거예요. 오며가며 반찬겸 간식으로 가볍게 먹었는데..

 

휴.. 이제 한장 남았으니까 그것만 먹고 이제 안 먹어야겠어요..

IP : 50.45.xxx.18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10.11 10:10 AM (175.223.xxx.240)

    마지막 줄 보니 살 못빼실드ㅅㅋ

  • 2. 어쩐데
    '13.10.11 10:13 AM (223.62.xxx.88)

    ㅋㅋㅋㅋ ㅋ
    아홉장에서 알게되셨다니 안타깝네요.
    저도 예전에 물만 먹어도 살이 찌지? 했더니만
    그 물이 사이다였었네요.^^;

  • 3. 팔랑엄마
    '13.10.11 10:13 AM (39.7.xxx.156)

    에고
    바삭한 부침개 먹고싶어요~~

  • 4. 크하~
    '13.10.11 10:14 AM (210.95.xxx.175)

    드신거에 비해 많이 찌진않은거 같아요@@;
    이미 기름에 부친 부침개를 또 기름넣고 부치시면.. 200%입니다.ㅠㅠ

  • 5. 저희 엄마가
    '13.10.11 10:17 AM (58.236.xxx.74)

    운동 매니아이신데 살이 안 빠지셨어요. 근데 부침개랑 국수를 너무 좋아하세요.
    요즘은 의사 조언대로 한 달에 며칠은 버섯, 두부 종류만 드시고
    밀가루탄수화물을 완전 끊으시는데, 정말 날씬하세요.

  • 6. 123
    '13.10.11 10:18 AM (50.45.xxx.183)

    네 ㅠㅠ 근데 맛있어서 멈출수가 없어요. 저는 쪽파로는 처음 전을 부쳐봤는데 와 진짜 향긋하고 보드라워서 술술 넘어가네요.

    제가 원래 식단이 굉장히 단촐해서 살이 거의 안 찌거든요. 그런데 요새 갑자기 살이 왜 찌나 했더니 이런 이유가 있어서 넘 웃겼어요.

    언젠가 시간 나면 다이어트 비법도 올릴려고 했는데 부침개에서 무너졌네요 ㅋㅋ 다들 가을에 식욕 조절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ㅋ

  • 7. 알면서
    '13.10.11 10:27 AM (14.32.xxx.97)

    이 글 읽으면서도 어제 먹다 남긴 당면 만땅인 순대를 꾸역꾸역.

  • 8. ..
    '13.10.11 10:30 AM (218.52.xxx.214)

    맛있는거 먹고 행복함 속에 찐 살은 빼기도 쉬워요.
    그 행복함이 기억되어 있으니 빼면서도 기꺼이 다이어트의 고통이 감수가 되거든요.
    제일 최악은 식구들 남긴거 아까와 다 줏어먹고 찐 살.
    제 신조중의 하나가 [맛없는거 먹고 찌운 살은 죄악이다] 에요.

  • 9. ㅋㅋ
    '13.10.11 12:53 PM (183.98.xxx.7)

    윗님 저랑 비슷하시네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게 맛없는거 먹고 배부른거예요. 막 짜증나요.

  • 10. 윗님~~
    '13.10.11 6:31 PM (188.63.xxx.22)

    완전 저의 도플갱어이십니다.
    맞아요.맛없는 거 꾸역꾸역 먹고 밀려드는 포만감이란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8734 부산 1호선 근처 아파트 좀 추천해주세요. .... 2013/11/07 901
318733 노트북, 화면이 거울처럼 번들거려 불편스럽습니다. 3 쵸코코 2013/11/07 1,468
318732 아이 검도 호구값이 67만원이나 하나요? 16 다닌지 2개.. 2013/11/07 8,222
318731 크리*크 소주스킨 써보신분 8 ㄴㅇㄹ 2013/11/07 1,179
318730 대중교통 1 내시경 2013/11/07 533
318729 불어로 씨부린게 공공부문 해외기업에 개방 한다는 거였네요.. 11 유창한 불어.. 2013/11/07 3,419
318728 이진한 2차장검사, 김무성 조사 '거짓 해명'1시간만에 들통 2 ,,, 2013/11/07 1,193
318727 김무성은 서면조사, 봐주기 전형…공안검찰이냐 1 쉬쉬조사, .. 2013/11/07 861
318726 안경쓰는 분들 안쓰면 눈 아프신가요 7 .. 2013/11/07 2,390
318725 김밥 재료, 계란지단만든거 냉장고에 두었다가 내일 만들어 먹어도.. 4 김밥 2013/11/07 1,354
318724 올리브TV '잇푸드트럭' 보시는 분 계세요? (추가-음식 따라하.. 4 햇볕도쨍하면.. 2013/11/07 1,516
318723 공유기 고르기 힘드네요 8 도와주셈~~.. 2013/11/07 1,771
318722 풍년스텐압력밥솥에는 백숙하면 안되나요?? 12 아니 이럴수.. 2013/11/07 19,121
318721 朴‧與 영구집권 위한, 다음은 민주당과 정의당...종북시비에 흔.. 5 매카시즘 광.. 2013/11/07 964
318720 배가안고파서 고민이에요 3 ddd 2013/11/07 1,132
318719 원래 잘 붓는 사람 : 호박즙? 1 아라리 2013/11/07 1,143
318718 남편회사가 여의도입니다. 어디에 정착해야할까요? ^^ 18 고민 2013/11/07 3,145
318717 샤워는 언제 하세요? 10 씻는 거 질.. 2013/11/07 3,246
318716 집간장이 떨어져서 국간장을 어디서 사야 맛있게 먹나요? 16 장맛 2013/11/07 3,974
318715 세상에나 임성한 작가료 43 금방 방송에.. 2013/11/07 14,443
318714 존 부스 도마 써 보신 분 계신가요? 급한질문 2013/11/07 1,357
318713 스튜용 소고기,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3 yj66 2013/11/07 3,299
318712 겨울용 플랫 추천해주세요~ 2 털신 2013/11/07 863
318711 전기세 안나오는 오븐 8 베이킹 2013/11/07 2,170
318710 대책없는 아줌니들. . 1 대구싫으네요.. 2013/11/07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