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하게 일 던지고 나몰라라 하는 상사는 어떻게 해야 해요?ㅠ

고민중 조회수 : 963
작성일 : 2013-10-10 03:24:15
제곧내 입니다ㅠ

어제 갑자기 일 던져주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보니까-
그건 자네 일이니까 자네가 알아서 하게 라는 말만 던지고 본인은 쏙 퇴근하셨네요;;;

요즘 성희롱 예방 교육이 의무랍시고 다들 하고 있는데,
저희 회사도 올해가 가기전에 하려나 봅니다.

아니 그런데 뭐 예산도 안 알려주고, 그냥 성희롱 교육 할꺼니까
일정이랑 강사 섭외해서 목요일까지 보고 하라니.........................

방송에서 좀 봤다 싶어서 섭외하고 싶으면 어떻게 연락을 해야 하는지, 강의료는 얼마인지 알 수가 없으니 원...

아니 근데 왜 이 일을 제가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보통 이런 일은 인사팀이나 관리팀에서 하지 않나요?
기획팀인 제가 왜 이런 일까지 맡아서 해야 하는건가요??
기획팀 막내니까 기획해 보라는 건지...-_-;;;

그리고 그럴꺼면 좀 미리미리 알려주고 하게 하던가 솔직히 수요일이 공휴일인데
화요일날 오후에 일 주고 목요일날 보고 하라는건 수요일도 일 하라는거자나요;;;

에라 모르겠다 싶어 원래 예정된 일정 소화하고 집에 와서 알아본다는 것이 깜박 잠이 들...
불안했는지 꿈에서 상사한테 깨지는 장면 나와서 깨보니 이 시간...

놀래서 우선 여기저기 글 남겨서 도움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휴...

저도 어지간한 일이면 주는대로 나름 척척 후딱 처리하는 스타일인데;;
이건 뭐;;; 난감하네요;;;
내일 오전부터 어떻게 되가는지 달달 볶아 가며 물어볼텐데...................

혹시 주변에 강의 하시는 분이나 이런 쪽으로 잘 아는 분 계시면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런 상사한테는 어떤 방법을 써야 저에게 급하게 일 던지는 습관(?)을 피할 수 있을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번꺼망쳐버릴까요???ㅠ
IP : 118.32.xxx.5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0 3:56 AM (110.70.xxx.232)

    저희회사는 각자 pc에서 동영상으로 교육받아요.직원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인원이 많다면 집합교육보단 온라인교육이 더 나을수 있어요.

  • 2. 비타민
    '13.10.10 5:05 AM (211.201.xxx.139)

    일은 막내가 할 때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무런 메뉴얼이 없을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고
    원래 우리가 하던 일이 아닐 때 많이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평생 그 팀에 있을 것도 아니고, 그 팀에서 할 일만 하다 퇴사할 것도 아닙니다.
    자유롭게 님이 노력해서 만들어보는 거에요.
    그래서 좀 부족하다해도 충분히 변명의 여지도 있는 거구요.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것이 고마운 일입니다.

    부하직원들 보면, 벼라별 것 다 해봐서 능수능란한 사람은 쓸모가 많아 좋더군요.
    갈 수 있는 영역이 무한이에요.
    그런데 맨날 주어진 일만 하고, 조금만 다른 일 줘도 입이 댓발 나오던 사람은
    한마디로 부서 이동도 못 시켜요.

  • 3. 다 모아서
    '13.10.10 7:28 AM (61.35.xxx.105)

    여성가족부에서 매년 제작해서 배포하는 동영상 보여주면 됩니다. 각자 들으라고 하면 안듣는 사람도 있으니 강의실에 모아 출석부 만들어 출석 확인하는 식으로 많이 해요. 돈들일 일도 없고 복잡할 일도 없어요. 여기저기 검색 좀 해보면 직장 성희롱 교육에 대한 글도 많이 있을 거고 할테니 오지라퍼 대한민국 네티즌의 도움을 받아서 하시면 되죠.
    이런 식으로 던져진 경우 일단 받아들여서 최선을 다해서 해결하되, 차분히 말씀드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래저래 해서 최선을 다해봤지만 잘했는지는 모르겠다..아직 모자라니까 이후에는 좀더 좋은 결과물을 위해서 미리 어느 정도 가이드 준다면 더 좋을 것 같다 등 바라는 바를 똑바르게 얘기하세요. 다른 동료, 선배들...이미 많이 당해봤던...에게 어찌 대응해야하는 건지 팁 좀 얻으시구요.
    윗 분 말씀대로 상사가 친절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맨땅에 헤딩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배우는게 정말 많습니다. 물론 와장창 깨져가면서도 많이 배우구요.

  • 4. 은히
    '13.10.16 1:28 AM (125.143.xxx.202)

    예전에 무료명사특강 이라는데에서 강연 진행한 적 있는데 여기서 성교육도 무료로 진행해준다고 했었는데 네이버에서 한번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665 언니가 LA 다녀오면서 찢청바지 사왔는데 ㅠㅠ 청바지 2013/10/19 724
309664 이가을에 집중적으로 읽을만한 책 2 책책책 2013/10/19 908
309663 가을엔 역시 쇼팽 '녹턴'이...좋네요. 3 ㅇㅇㅇ 2013/10/19 1,410
309662 냉장고 문 몇개짜리로 구입해야 할까요? 8 땡글이 2013/10/19 1,531
309661 고양이는 방귀 안뀌나요? 11 궁금 2013/10/19 2,842
309660 1994 고아라 왜 병원에있어요?? 3 선물 2013/10/19 2,108
309659 신고를 어디에 해야 하나요? 빙그레 2013/10/19 403
309658 캡슐커피머신 뿐인데 원두커피가루가 많이 들어왔어요 4 커피 2013/10/19 2,189
309657 남친이 저희아빠 생신에 어떤거 드리면 좋을까요? 5 질문!!! 2013/10/19 743
309656 상암동이 잘사는 이미지인가요 46 궁금해요 2013/10/19 11,019
309655 전교조 사건 본질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10 2013/10/19 1,573
309654 대인관계 극복하신분 알려주세요 5 조언부턱 2013/10/19 1,908
309653 일본역대 음반 판매량 top100(2013년 6월기준) 3 리갈하이 2013/10/19 1,464
309652 약간 빛바랜 네이비 버버리 입으면 안되겠죠? 1 ,,,, 2013/10/19 1,156
309651 유진박과 그 어머니 이야기 아시나요? 1 ㅇㅇㅇㅇ 2013/10/19 2,690
309650 급질) 다이어트에 대해 죽어도 안 풀리는 의문 15 @@ 2013/10/19 4,079
309649 그래비티 후기 6 2013/10/19 2,186
309648 독일 빵 이름 좀 알려주세요 4 ㅡㅡ 2013/10/19 1,304
309647 중1 여드름 남자아이 프락셀 질문해요 4 ... 2013/10/19 1,857
309646 한약과 우유먹는 시간 간격 얼마나 두면 될까요? 2 한약 2013/10/19 5,141
309645 환상속의 그대 ㅡ 도우미 이모님 2 2013/10/19 1,989
309644 요즘 갤4 장만하신 분께 여쭤요 ㅇㅇ 2013/10/19 673
309643 겨울에 뭐 신으세요? 4 .. 2013/10/19 1,628
309642 원래 지성 피부인데 지성피부 2013/10/19 325
309641 왕가네 ...스토리 넘 공감 안가요. 4 웃기는 2013/10/19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