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식에 가야하나요?

마나님 조회수 : 704
작성일 : 2013-10-08 22:10:53
시댁에 신랑 동생이 이번에 결혼을 한답니다
베트남 동서라 실은 시부모님 살아계실때 베트남에서 결혼식올리고
우리나라에서 산지 5년 되었고요
갑자기 가평군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식을 올려준다고 이번 기회에
결혼식을 한다네요
당연히 식구니깐 가야 하지요
그렇지만 작년 명절에 혼자 일산 형님 집에 갔다가 돈 문제로 언성을 높였고, 거기에 한살 많은 형님이랑 아주버님 저에게 막말을하고
넷째 시동생도 저에게 실언을 하였지요
신랑이 있었으면 도저히 저한테 그러질 못 했을꺼니깐
암튼 차례도 지내지 않고 왔고요, 평생 얼굴보지 말자 라고 욕을 하더군요
그리고 돈은 제가 갑상선수술이랑 유방종양 수술을 했는데 형제 계에서 형제들끼리 의논해서 수술비로 250만원을 주었는데, 전 당연히
형님도 알고 있는줄 알고 받았는데 , 그 돈을 갖고 2년동안 아깝다고
자긴 알았으면 반대했다고 ~~결국 그것이 사단이 돼었고 아버님 돌아가시고 보상금 문제도 쉬쉬 하면서 해결도 안하고 해서 나도 이번엔 대들었고
집에 오자마자 병원비 받은거 다 돌려 드리고 가족계도 다 깼어요
그 이후론 신랑만 명절이나 제사가고 전 일체 안갑니다
거기에대해서 신랑도 인정하고 죽을때까지 안 봐도 된다 했 습니다
시댁쪽으론 하나도 신경쓰지말라고
그런데 누나한테 메세지 온 거보니 제가 속이 좁아 그렇다는 둥 하더군요
누나가 결혼식에 오라 문자했고, 신 랑은 답장도 전화도 못 하고 있더군요
조금전 조심스레 결혼식 가자더군요
솔직히 도리는 해야겠지만 , 폭언을 한 아주버님이 더 밉고 막내 시동생도 꼴 보기 싫고 , 형님하고는 13년동안 맞지 않았을뿐 아니라
이제 꼴도 보기 싫답니다
못 살아서 그러면 이해를 하겠지만 ~있는 것 들이 더 하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네요
신랑한테 절대 가지 않을꺼라 얘기하니 암말 안 하고 자네요
난 아퍼서 안가는 거로 동네서 물으면 , 딸냄 한복 입혀 가라 했는데
제가 꼭 가야 하나요?

IP : 223.62.xxx.1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요
    '13.10.8 10:16 PM (175.209.xxx.70)

    저라면 안가요

  • 2. 안가고
    '13.10.10 3:19 PM (1.11.xxx.110)

    싶을거 같네요 맘가느대로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544 맛있는 밤 2 열매 2013/10/22 535
310543 아파트 월세로 내놓을때? 5 아파트 2013/10/22 1,981
310542 나도 한은,금감,수출입,금결, 코바코나 마사회같은곳 다니고싶다... 1 ... 2013/10/22 1,069
310541 아이들옷 늘어난 바지고무줄 수선하시나요? 8 아님 그냥 .. 2013/10/22 5,869
310540 생중계 - 오후 국정감사 군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사건 등 1 lowsim.. 2013/10/22 394
310539 저 내일 이혼하러 법원가요..축하해주세요 18 우훗 2013/10/22 13,480
310538 미치겠다. 2 휴~~~ 2013/10/22 650
310537 템퍼 매트리스 확실히 좋은가요? 8 Cantab.. 2013/10/22 11,563
310536 새누리 김회선 의원의 자폭 발언 - 펌 1 참맛 2013/10/22 1,123
310535 세미정장에 잘 어울리는 걷기 편한 구두 추천해주세요 .... 2013/10/22 1,240
310534 조개젓이 있는데요 보관방법좀 알려주세요 장기간.. 1 rr 2013/10/22 3,981
310533 요즘 오피스텔 사도 될까요 14 부동산 2013/10/22 3,712
310532 파주갈릴리농원첨가는데요 5 자머 2013/10/22 2,403
310531 신한카드 포인트가 15만점쯤 되는데요 8 지나~ 2013/10/22 1,519
310530 (방사능)2013 국정감사] 롯데·한국네슬레 등 일본산 식품 수.. 4 녹색 2013/10/22 950
310529 집주인이 못 못박게 하는거, 야박한게 아니란걸 알겠네요. 2 .... 2013/10/22 2,193
310528 맞고 사는것도 팔자일까요? 15 손님 2013/10/22 4,159
310527 지금 이비에스 다큐 함 보세요 1 2013/10/22 836
310526 부모님 첫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 고민 2013/10/22 675
310525 김장김치 5 .. 2013/10/22 925
310524 파라점퍼스 라는 브랜드 아시는분 4 패딩 질문의.. 2013/10/22 2,741
310523 예단비는 왜 줬다 받거나, 받은 돈에서 내 주거나 그러는거에요?.. 16 허세.. 2013/10/22 4,764
310522 살빠지기전 징조있나요? 5 2013/10/22 3,076
310521 지금 문재인이 대통령이었다면.... 40 ... 2013/10/22 3,120
310520 병원에 맘에 안들어 입원 하루만에 퇴원하고 싶은데 뭐라고 해야하.. 5 2013/10/22 1,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