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 아쉬어 싫은남편에게 빌붙어사는데요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3-10-08 14:02:11

일정치 않은 수입의 강사입니다.

남편은 샐러리맨.

 

때리지 않는다는거에서 자칭 호인이라 자부하는 남편이지만,

화가나면 물불 안가리는   시한폭탄이지요.

싸움끝엔 회사가서도 수십번 전화를 해서 달달 볶고,  술을 엄청 사랑해서.. 싸운날은

전 죽음입니다. 새벽까지 말로 사람을 들들들  볶아댑니다.

어떤때는 낮에 술을 먹고 집에 들이닥쳐  욕을 하고, 역시나 들들...

답답해서 밖에 나가려고하면, 죽여버린다고 나가지도 못하게 합니다.

 

남들 잘 도와주고, 배려심깊고, 호탕하고, 인간성좋은(척)사람으로 .. 남들은 그렇게 압니다.

 

정작 같이 사는 저는 미치지요.  그세월이 18년..

 

이혼.

3-4년 전부터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하려고 보니 그놈의 돈.   돈때매 결단을 못내리겠더군요.

불규칙한 제 수입으로 생활도 어려우니..

 

그리고 아이들.

불행하게 만드는거..

 

 

 

 

근데

이제 환경은 달라진거없는데,

이혼 하려구요.

무모하지만, 이혼 하려구요.

 

지금도 불안해요.

남편이 곧 쳐들어와 저를 볶아댈것 같아서요.

 

IP : 115.139.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내세요
    '13.10.8 2:05 PM (118.91.xxx.35)

    님이 일단 살고봐야지요. 모든게 다 잘될거에요. 홧팅!!

  • 2. ㅇㅇㅇ
    '13.10.8 2:05 PM (218.159.xxx.30)

    이혼하시고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그렇게 사시는게 나을듯요.

  • 3. shuna
    '13.10.8 2:10 PM (211.36.xxx.130)

    응원하고 싶어요. 그런 아버지 밑에 있으면 애들한테도 분명 안좋을ㄱ거에요. 마음 굳게 먹으시고... 화이팅입니다.

  • 4. 보라도리
    '13.10.8 2:28 PM (14.39.xxx.213)

    에휴 힘내세요

  • 5. 본때를 보이세요
    '13.10.9 12:53 AM (175.223.xxx.69)

    일단 또 저 ㅈㄹ하면 집을 나가세요

    폭력 휘두르면 병원가서 진단서 끊어 이혼소송

    좀 깨갱하면 이혼 각오하고 싸워가며 고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559 멋진 언론인을 주제로 한 영화 뭐가 있나요 4 // 2013/11/04 735
317558 아이가 한 말에 서운해서 울컥하네요 6 흐린 날씨 2013/11/04 1,584
317557 스파게티 만들려구요-재료와 만드는 법 아시는 분~ 7 .. 2013/11/04 1,038
317556 생야채가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4 소화불량 2013/11/04 6,541
317555 혹시 코스트코 맥코믹시즈닝 사신 분 계신가요? 스테이크 2013/11/04 2,543
317554 서울 구로구 항동에 있는 수목원 가보세요. 1 봄날 2013/11/04 1,697
317553 홈쇼핑에서 구입했던 오리 3 랄랄라 2013/11/04 1,031
317552 이 사진을 막아야 한다. - SLR클럽 자유게시판에서 대전이!!.. 15 참맛 2013/11/04 3,923
317551 김씨 사라질 것들 노래 들으면서 왜 울컥한지... 7 손님 2013/11/04 2,157
317550 결혼은... 결혼 2013/11/04 625
317549 책상 대신 큰 식탁을 사는건 어떨까요? 10 dd 2013/11/04 4,059
317548 한글나라 학습지 괜찮나요? 4 .. 2013/11/04 1,296
317547 지퍼형장지갑 쓰시는 분들 불편한거 없나요? 14 .... 2013/11/04 3,064
317546 쏘렐, 어그 두개중에 어떤걸 살까여? 2 2013/11/04 1,423
317545 계약직으로 근무한다는건.. 1 123 2013/11/04 1,108
317544 일어 경시대회를 목표로 하는데 얼마나 공부하면 될까요.. 5 중3 2013/11/04 856
317543 박학다식하신 82회원님들...이사 전 물건 어떤 통로로 처분해.. 1 정리고민 2013/11/04 647
317542 대관령 삼양목장 가보신분들 계세요~ 14 ... 2013/11/04 2,729
317541 물 너무 많이 드시면 살찌기 쉬운 체질됩니다. 25 /// 2013/11/04 23,470
317540 나홀로 육아...오늘은 좀 서럽네요ㅠㅠ 15 ㅠㅠ 2013/11/04 2,840
317539 층간소음 윗층집... 어찌할까요... 도와주세요 23 징글. 2013/11/04 4,881
317538 주식회사 감사 관련 질문드려요... ... 2013/11/04 398
317537 한국가서 하면 좋을 아이들 액티비티 좀 추천 해주세요 5 sooyan.. 2013/11/04 521
317536 혹시 이 제품 써보신분 계신가요? 1 소파 2013/11/04 447
317535 계모 폭행에 숨진 8살 딸의 부러진 뼈 50 하늘이무섭지.. 2013/11/04 1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