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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왕가네 엄마가 비현실적이라고 말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차별 조회수 : 1,670
작성일 : 2013-10-05 10:41:06

본인이 수박이었던 사람들이더군요.

 

왕가네 식구들이란 드라마에서 차별받는 딸 호박이,

그리고 엄마 사랑 올곧이 다 받는 첫째딸 수박이...

 

이 세상 대부분의 수박이들은 모성애는 평등하고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의 나머지 호박이들은

자라면서 모성애가 결코 평등하지도 않고,

어떤 엄마에게는 깨물기는 커녕 칼로 잘라도 아프지 않은

그런 손가락이 있다는 걸 알죠.

 

그런 호박이들 앞에서 수박이들이 그 드라마를 비웃습니다.

과장도 너무 심하다고, 그런 엄마가 어딨냐고.

그런 이 세상에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니까 막장이 되는 거라고.

 

그런 수박들에게 호박이들이 자신들이 당한 차별을 이야기하면

수박이들은 기억도 못합니다. 하하하.

그런 일 없었다고, 네가 잘못 알았을 거라고, 엄마가 그럴 리가 있냐고...

 

누린 사람들은 기억을 못하고

당한 사람들만 기억하고 사는 거죠.

 

차별하는 엄마들이 나중에 변한다구요?

변합디다.

더 독하게 차별하는 사람으로요.

IP : 218.39.xxx.5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도
    '13.10.5 10:45 AM (14.52.xxx.72)

    일종의 피해의식이에요

    차별없이 자란 사람들 생각보다 많아요
    차별받았다 해도 그렇게 큰 문제가 될 정도로 받지는 않았을 거고
    저 역시도 차별받기도 하고, 다른 형제가 차별받는다 느꼈을 수도 있을 정도로 자랐어요

    물론, 호박이같인 경우를 겪은 분들 많은 건 알지만
    그렇다 해서 그 상황을 이해못하는 사람들이 전부 수박이처럼 자란 건 아니에요

  • 2. 비현실적이라기보다
    '13.10.5 11:18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매회 가족들끼리 화내고 울고 짜증내고 이러니 드라마보다가 더 기분이 나빠져서 안보게 되네요

  • 3.  
    '13.10.5 11:20 AM (218.39.xxx.52)

    전부 수박이처럼 되지는 않았겠지만
    엄마가 차별한 것,
    자신이 좋은 쪽으로 차별받은 건 전혀 기억을 못하더군요. 하하.

  • 4. ㅇㄹ
    '13.10.5 2:12 PM (203.152.xxx.219)

    원글님 말이 너무 과장됐어요.
    호박이는 학대당한거지 차별받은게 아닙니다.
    차별 받은 수많은 사람들도 호박이만큼 학대받진 않았으니 그 친정엄마 비상식적이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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