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비밀의 화원'보고 왕따의 후유증이 얼마나 심각한지 절감했어요.

.......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3-10-05 02:04:19

출연자 미스코리아 중 한 명이 캐나다 미국에서 학교 다니고 부모님도 유능한 분이셨어요. 근데도 

학교 다닐 때 자기를 시기했던 기 센 한국 친구의 주도로 왕따 당해서 우울증에 자살까지 생각했다고 해요.

이 출연자가, 미스코리아 당선되고 나도 죽도록 힘들었지만 참고 견디니 좋은 날 오지 않았냐,

너희도 쉽게 포기하지 마라, 그런 왕따 방지, 자살 예방 강연같은 걸 다닌데요, 자기 친구욕도 실컷하고.

근데 최근에 자기가 학교 다니던 벤쿠버에서 강연을 했는데, 강연 끝나고 

바로 자기를 왕따 시켰던 그 친구가 딱 나타나서(강연을 다 들은 거죠) 웃으면서 자기가 잘못했다고 사과 하더래요.

이 사람은 너무 놀라고 충격받아서 사과도 받는 둥 마는 둥.

그리고 성인이 된 후지만, 그 친구의 사과이후 벤쿠버란 말만 들어도 약간 긴장될 정도로 후유증이 남았다고.

다음에 혹시 만나면 저번엔 사과 제대로 받아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말하겠다는데.

그 말하면서도 여전히 목소리도 떨리고 참 안스럽더라고요. 

    

IP : 58.236.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사람의 인생에 그렇게 심한 트라우마를 주고
    '13.10.5 9:33 AM (116.34.xxx.109)

    강의로 그걸 들었으면서 웃으며 미안하다니 미안한 생각은 있는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0875 중국 명예훼손 하면 한국인이 징역 5년 단독 09:17:02 1
1770874 달러 옮길 수 있나요 레모네이드 09:14:47 36
1770873 대딩한테 증여, 본인 모르게 할수 있나요? 투자도 09:14:26 50
1770872 코알라를 인스타에 올린 이준석 4 ㅇㅇ 09:03:12 578
1770871 오늘 앱장에 미장 매물 쏟아졌나봐요. 3 조조 09:00:05 740
1770870 30평대 방3 거실 커튼하면 300 정도 드나요? 4 ... 08:57:46 250
1770869 성시경이 정치색때문에 안티들이 많긴하지만 10 아무리 08:53:49 702
1770868 속이 빨간 용과도 있네요 5 ㄱㄴ 08:47:19 234
1770867 저 멋있지 않나요 !!!??? 4 08:45:07 746
1770866 바지 길게나오는 브랜드가 어디인가요 6 .. 08:38:43 408
1770865 기내간식? 과일 기내에 가능해요? 7 . . 08:33:32 730
1770864 ADHD 지인 너무 힘들어요. 20 싫다 08:31:45 1,916
1770863 65세 정년 추진 전 좋은데요 39 좋은데 08:30:21 1,537
1770862 절친 자녀 결혼 축의금 8 찌질 08:25:28 893
1770861 [단독] 헌재 “헌법소원 대상에 법원 재판 포함될 수 있다” 4 가즈아 08:25:06 686
1770860 크롬이 글도 읽어주네요 1 ... 08:24:07 281
1770859 명언 - 행복한 순간 ♧♧♧ 08:21:53 312
1770858 쿠팡에서 감자옹심이를 샀는데요 1 사기 08:21:23 598
1770857 왜 주식 쌀때는 안사고 비쌀때 사서 27 에혀 08:09:25 2,416
1770856 눈밑지 후 커피 마셔도 될까요? 6 눈밑지 08:03:48 600
1770855 청소기가 고장나서 당장 사야하는데 아침에 08:00:18 177
1770854 써모스 텀블러도 짝퉁 있나요? .. 07:47:55 222
1770853 출근전 회사앞 스벅 3 07:47:26 1,620
1770852 짠하네요 2 취직 07:45:53 901
1770851 왜 수학여행을 폐지하자고 하죠? 42 ... 07:36:32 3,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