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모가 나서면 오버일까요?

..... 조회수 : 3,283
작성일 : 2013-10-04 13:12:08
오빠가 이혼해서 조카랑 올케랑 헤어져 산지 십년이에요.
한때 올케에게 섭섭함도 있었지만 얼마전 조카를 봤는데 넘 착하게 컸어요.
오빠도 요새 재결합 하고 싶은 눈치구요.
올케도 오빠와의 재결합에 부정적이지 않아요.
얼마전 다 같이 불러 술도 사주고 고기도 사줬어요.
그러다 조카가 너무 생각보다 철이 들어 맘이 아프더라구요.
한동안 폐지 줍고 살았다던지 수학여행비 비싸다고 안 가려한다는 점 등 그 말 듣고 고모로 맘이 안 좋았어요
중3이고 요새 킥복식을 하고 싶어하는데 제가 학원비를 보태주고 싶은데요
제가 도와줘도 될까요? 사실 오빠한테 빌려준 돈도 몇백 못 받은 상황인데 제가 자꾸 도와주면 오빠가 더 의지할거 같고 조카 생각하면 도와주고 싶고 그래요.
제가 오버일까요?

IP : 211.36.xxx.9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오버예요
    '13.10.4 1:16 PM (124.199.xxx.18)

    조카가 부모가 없어졌다고 가정햇을때 고모나 이모가 엄마랍니다.
    저는 원래 전적인 고모이긴 하지만요.
    계산적으로 생각한다쳐도 조카가 어른되서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어서 먹고 살기 힘든 것보다 지금 조금 투자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어린 생명들은 어른하고 달라서 조금의 투자가 씨앗이 되서 큰 열매를 맺을 수도 있잖아요.
    남한테도 베푸는데요.
    조카 조금만 도와주세요.^^

  • 2. 형편이되면
    '13.10.4 1:17 PM (112.159.xxx.32)

    도와 주세요.

  • 3. //
    '13.10.4 1:19 PM (222.97.xxx.23)

    오빠가 신경 쓰이면
    조카랑 비밀을 만드세요.

  • 4. ..
    '13.10.4 1:23 PM (1.224.xxx.197)

    도와주세요
    남도 돕고사는데 혈육이잖아요

  • 5. 잘못하면
    '13.10.4 1:26 PM (180.65.xxx.29)

    재결합 위해서 하는걸로 비춰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신경끄는게 좋을것 같아요. 고모가 아무리 그래봐야 이혼한 올케가 키우는 조카 고마워도 안하고
    원글님도 기부 하는거 아니면 고마움이든 재결합이든 바라는 바가 있을거고
    급식비라던가 이런건 도와주면 좋은데 킥복싱 같은건 안도와 줘도 될것 같아요

  • 6. 346346
    '13.10.4 1:26 PM (221.164.xxx.106)

    킥복싱 비는 아닌듯... 그거 부상 입으면 누가 책임지나요? ㅠ ㅠ

  • 7. ^^
    '13.10.4 1:29 PM (123.108.xxx.87)

    그냥 용돈을 한번 주세요.
    수학여행 같은거 못가게되면 연락하라 하시구요.

    킥복싱은 조카가 하고 싶은 것일 뿐 올케는 싫어할 수도 있어요.

  • 8. ㅇㅇㅇㅇ
    '13.10.4 1:31 PM (218.152.xxx.49)

    킥복싱이라 좀 염려야 되지만... 어떤 내용이든 힘들게 자라온 조카 도와주려는 마음이야
    누가 보아도 오바가 아니라 고마운 거죠.

    오빠가 계속 그럴까봐 걱정되시면 올케한테 살짝 주세요.
    진심으로 말씀하시면 고마워할 것 같습니다.
    다만 그걸로 나중애 생색낼 마음은 없으시겠죠? 원글님 글 느낌상 좋은 분 같아 그러실 리 없겠지만..
    그래야 다들 편안합니다.

  • 9. 폐지를
    '13.10.4 1:34 PM (125.178.xxx.133)

    주울 정도면 오빠가 생활비 안보낸거 아닌가요...
    그냥 올케한데 월 일정액을 보조해주시면 어떨까요..

  • 10. ..
    '13.10.4 1:41 PM (112.187.xxx.191)

    아~ 역시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는게 좋네요.

    킥복싱 부상입으면 누가 책임지나요?
    저는 미처 생각못한 부분이예요.

    학비, 수학여행비 등등 이런 부분을 보조해 주는게 낫지 않을가 싶네요.
    가끔 같이 여행도 가고

    저는 원글님 오바라고 생각안해요^^

  • 11. 제생각은
    '13.10.4 2:03 PM (124.50.xxx.60)

    가끔 만나 밥사주면서 용돈주는게 좋을꺼 같아요
    영화보던지 옷사주던지.어쨋든 옛정생각해서 만나는거니 넘관여하면 더멀어질꺼 같아요

  • 12. 원글
    '13.10.4 2:20 PM (211.36.xxx.90)

    의견들 감사해요^^오빠가 꼬박 생활비는 줬지만 올케가 일을 않해요. 약한 몸이라. 그래서 조카가 원하는거 다 해주고 싶은 맘이 크네요. 의견들 참고 할께요

  • 13. ...
    '13.10.4 2:39 PM (211.36.xxx.69)

    계속도와줄거아니면 그냥냅두세요
    차라리 애기한테 쓸명목으로 적금들어놓았다
    필요할때 목돈 마련해줘도
    고모노릇 충분히되실거에요
    오빠한테 말은 말구요

    킥복싱은 일반적이지 않네요

  • 14. ...
    '13.10.4 3:01 PM (175.223.xxx.54)

    필요할때...목돈주는게 오버인거 같네요..
    물론 나중에 목돈준게 티는 나지만요
    소소히 학원비, 수학여행비, 아이들 유해하는 신발이나 아디다스 츄리닝...뭐 요런걸로 가끔 하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저라면 그리하겠음...철든 조카 이쁠꺼 같아요

  • 15.
    '13.10.4 3:36 PM (106.242.xxx.235)

    말이 쉬어 필요할때 목돈이지..
    조카 목돈 만들어주기 쉽지 않아요
    그냥 학원비 지원해주는것이 더 좋을것 같네요

    오버 아니구요
    고마워 할것 같네요

  • 16. 도와주세요
    '13.10.4 4:16 PM (122.37.xxx.51)

    도움받고 자란 사촌아주버님
    어머님께 아주 잘해요
    동생인 남편도 잘 챙겨주고요
    바라고 한거 아닌데
    잊지않고있던데요
    자상하고 고마운 고모로 기억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7397 박진영 2013/10/14 2,399
307396 이과 여학생 진로 조언 부탁합니다 12 엄마 2013/10/14 4,524
307395 키복시 맞아보신분? 4 .... 2013/10/14 1,664
307394 일드 101번째 프로포즈 명장면 노지마 신지.. 2013/10/14 1,259
307393 ‘대선 캠프’ 자처한 국가보훈처의 국기문란 샬랄라 2013/10/14 458
307392 주말에 자랑계좌 땜에 한차례 소동 있었잖아요..근데 궁금한게.... 6 그래요?? 2013/10/14 2,290
307391 강아지 생식이나 화식 먹이는 분들 계시죠? 8 사료안먹이고.. 2013/10/14 6,589
307390 지방분해주사 효과보신분??? 지방 2013/10/14 3,449
307389 직업이란 무엇인가 폴고갱 2013/10/14 488
307388 뼈마디가 노곤노곤~50대입니다. 1 관절 50대.. 2013/10/14 1,042
307387 폐백 받을때,,, 5 결혼 2013/10/14 1,817
307386 유산균이야기 제품먹고 .. 9 아롬이 2013/10/14 26,035
307385 [단독] MB정부말기 민감한 외교문서 수만 건 직권파기 1 충격 2013/10/14 425
307384 딤채 뚜껑형 한칸짜리 써보신분 계세요? 6 ... 2013/10/14 1,313
307383 남자.잘만나고 싶다는게,이렇게 욕먹을 일인가? 28 ,,// 2013/10/14 3,710
307382 전문직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8 ㅇㅇㅇㅇ 2013/10/14 1,946
307381 영어 한 문장만요 감사합니다 2013/10/14 353
307380 '수제 도시락' 추천 좀 부탁드려요 8 첫글? 2013/10/14 1,607
307379 어떤 샴푸 사용하세요? 5 샴푸 2013/10/14 1,724
307378 이 여자 연예인들 얼굴에 공통점이 있나요? 35 그냥 궁금... 2013/10/14 5,559
307377 서리태에 곰팡이가..... 우짤까요 2013/10/14 2,509
307376 헉~스러운 탈북자 마인드와 놀라운 한국법 이제 만나러.. 2013/10/14 2,316
307375 금강경 책 추천바랍니다 3 쉬운 2013/10/14 1,913
307374 혹시 릴린져 샴푸캡 사용 하시는분 계신가요?! 1 .. 2013/10/14 2,398
307373 "유모차부대 카페에 종북반대글 게시..국정원의 젊은층 .. 1 샬랄라 2013/10/14 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