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세이노님 아시는분 계세요?

궁금 조회수 : 8,221
작성일 : 2013-10-04 12:44:15

인터넷에서 우연히 세이노님 글을 봤는데,

너무 충격이네요. 책으로 제본을 해서 함 읽어보려구요.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IP : 218.38.xxx.10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명하던 분이죠
    '13.10.4 12:47 PM (203.27.xxx.245)

    1세대 미네르바라고 할가?
    2000년쯤 유명하던 분일걸요.

  • 2. ..
    '13.10.4 12:47 PM (211.36.xxx.245)

    오우 그거 너무 옛날 글이라.. 옛날 동아일보에 칼럼나왔던거 말씀하시는 듯 하네요
    지금 읽는다고 소용이 있을지. 정보도 이제 다들 아는 정보.. 리프레시는 되겠네요

  • 3. 굉장히
    '13.10.4 12:49 PM (117.111.xxx.55)

    아주 오래전에 신문에 칼럼연재를 하셨었어요. 연재하는 칼럼 하나 하나마다 화제였죠. 신선해서...그정도 필력인 분이 그후엔 매체엔 연재를 안하고 인터넷 카페같은 데만 글을 쓰시더라구요. 약간 궁금한 분이에요.

  • 4. rene
    '13.10.4 12:54 PM (119.69.xxx.48)

    대부분 남들 다 아는 사실을 막말과 욕설을 통해
    ㅆㄹㄱ 같은 글로 쓴 사람이죠.

  • 5. 아...
    '13.10.4 12:59 PM (218.38.xxx.105)

    아 생각보다 이분을 아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전 너무 충격받았어요. ㅠ ㅠ
    1세대 미네르바이시군요.

    사설로
    잡혀간 전문대 나온 미네르바는 진짜가 아니라는... 진짜면 삼성에서 가만히 놔두었겠지요.

  • 6. 아...
    '13.10.4 1:00 PM (218.38.xxx.105)

    아 맞아요. 전 이분 일하는 방식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 냉철한면이 참 맘에 들어요,

  • 7. 이건 좋아요 ㅋ
    '13.10.4 1:38 PM (221.164.xxx.106)

    물건 잘 사는 법

    구매시점과 가격구조를 파악해 구매하라.

    기업에서 구매는 예술의 경지에 올라야 한다. 내가 경영자로서 갖고 있는 원칙은 ”사장의 친구가 와도 품질과 가격에 경쟁력이 없다면 절대 구매하지 말라”는 단 한가지다. (친구들이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가져오는 경우는 솔직히 거의 없다). 개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어차피 우리는 무엇인가를 사고자 돈을 번다. 부자가 되려면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먼저, 시장에서는 물건값이 파장 때 싸다. 이 정도는 모두 알고 있다. 보석은 어떨까? 설날이나 추석 직전, 혹은 매달 말일경이 싸다. 만기가 되어 돌아오는 어음, 종업원 월급, 점포 임대료 등으로 인해 보석상인이 그 때가 가장 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즉 구매시점을 파악하는 게 중요한 이유이다.

    둘째, 도배를 지물포에 부탁하면서 대부분“이걸로 하면 얼마예요”라고 묻는다. 콩나물을 사는 식이다. 좋은 구매방법은 “이 도배지는 한 롤에 얼마이고 도배사 인건비는 얼마이며 부자재 가격은 얼마냐”고 물어본 뒤 다른 곳의 가격과 품목당 비교를 하고 남는 도배지는 반품하는 조건으로 도매상에서 사고 도배사는 별도로 구하고… 이렇게 하는 것이다. 가격 구조를 파악하라는 말이다.

    셋째, 백화점 매장에는 백화점 직원과 제조업체에서 파견나온 직원이 같이 근무하는 경우가 많다. 파견직원은 실적도 올려야 하고 매장 판매액의 25%이상을 백화점에 수수료로 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나는 제조회사로 전화하여 25∼30% 가격인하를 협상하기도 한다. 일단 협상이 끝나면 다시 현금으로 줄 테니 3%정도 더 깎아 달라고 한다. 판매자의 입장을 살펴라.

    넷째,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국세청은 좋아하지만 당신에게는 손해인 경우가 더 많다.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나온 최저가격을 직접 상점 주인에게 제시하면서 현금을 준다고 말해보라. 그 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도 있다. 현금을 준다는데 싫어하는 주인은 없다. 카드나 현금이나 같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모두 주인이 아니라 점원이다. 주인과 직접 협상하면서 현금으로 지불하라.

    다섯째, 벼룩시장에서는 모든 것이 다 싸 보이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물건을 쌓아놓고 팔거나 흰종이에 큰 글씨로 파격세일이라고 써 놓았다고 해서 싼 것만은 아니다. 광고가 좋다고 제품도 좋다는 법은 없다. 매장 분위기나 마케팅 기법, 광고 이미지에 속지 마라.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저지르는 대표적인 잘못은 가격을 협상할 때 판매자가 기분나빠할까봐 걱정한다는 것이다. 아니 돈은 당신이 지불하는데 뭐가 미안한가? 정찰제라고? 협회 가격이라고? 남들 다 그렇게 받는다고? 그건 판매자들이 정한 원칙이지 당신과 협의한 것은 아니지 않는가. 그러므로 협상하라.

    다만 나는 노점상의 물건값은 절대 깎지 않는다. 물건이 같다면 큰 가게보다는 작고 초라한 가게에서 깎지 않고 산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행동한다.

  • 8. 인상적이군요
    '13.10.4 2:48 PM (203.27.xxx.245)

    다만 나는 노점상의 물건값은 절대 깎지 않는다. 물건이 같다면 큰 가게보다는 작고 초라한 가게에서 깎지 않고 산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반대로 행동한다.
    ==>>>> 이 부분!

    누구한테는 자신의 돈을 더 주어도 좋고
    누구한테는 자신의 돈을 덜 주어야 하는지 분명히 아시는 분이네요.

  • 9. ...
    '13.10.4 4:38 PM (14.138.xxx.55)

    좋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660 어린이집에 보내는 어머니들 59 맘마음 2013/11/04 10,344
317659 강아지 혼자 두면 정말 우울증 걸리나요? 20 ..... 2013/11/04 16,098
317658 만약 남편이 이런 말을 한다면? 4 ... 2013/11/04 1,429
317657 공기청정기 검색하다 그나마 쓸만한 정보 얻어가네요 한적한시골에.. 2013/11/04 899
317656 라섹후 썬그라스 대신 자외선차단안경 1 수정은하수 2013/11/04 4,713
317655 노스페이스-아울렛에서 신상 할인하여 파나요 2 북얼굴 ㅋ 2013/11/04 1,047
317654 국정원 직원 진술 번복에 누리꾼 “증거 깔렸는데 죄를 더 짓네 1 윗선지시 2013/11/04 1,408
317653 윗니 금 크라운이 빠졌어요. 도와주세요~ 9 Borado.. 2013/11/04 13,693
317652 국정원이 댓글을 시인했어요. 누가 이득 봤나요? 2 자.자. 2013/11/04 1,097
317651 작년 김장김치 한통 요리법 전수 부탁드려요~ 5 작년 김장김.. 2013/11/04 1,252
317650 손석희 뉴스 진짜 짱입니다 10 비미 ㅋ 2013/11/04 3,558
317649 재미지게.. 1 사투리인가요.. 2013/11/04 748
317648 세계 최고의 작가는 누구인가요? 21 문학 2013/11/04 2,916
317647 결국 빠니니그릴 사고 말았네요.^^ 4 빵녀 2013/11/04 1,872
317646 사진카페 '댓통령 환영'글 사건 총정리! 11 별바람 2013/11/04 1,861
317645 요즘 고 3 시험 직전 응원이 우리 때랑 너무 다르네요 5 철 없어 부.. 2013/11/04 1,528
317644 비닐접착기 이 정도 가격대 사도 오래쓰고 괜찮은가요 5 .. 2013/11/04 823
317643 혈액으로 하는 암검사 받아보신 님 계실까요? 1 비용 2013/11/04 3,199
317642 82cook과 맘스홀릭을 어지럽힌 국정원 댓글들 기사떳어요 6 이것보세요 2013/11/04 1,489
317641 이 문장 문법적으로 맞는거죠? 2 영어 2013/11/04 663
317640 사태로 장조림 해도 되나요? 7 고기고기 2013/11/04 1,125
317639 비싸도 좋으니 안 아프게 치료하는 치과 좀 알려.. 4 치아가 깨졌.. 2013/11/04 1,498
317638 겨울에 어린 애들 데리고 여행갈 곳 어디가 좋을까요? 2 ㅎㄴ 2013/11/04 1,112
317637 덜 절여진 배추 2 .. 2013/11/04 1,722
317636 이 배경음악 깔린 영화 찾아주세요ᆞ 3 머리지끈 2013/11/04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