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을 찾습니다.

그리움 조회수 : 749
작성일 : 2013-10-02 14:54:20

외국서 10여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들어와 지낸지 거의 1년이 되어가요.

예전에 한국에 살 때 알고 지내던 언니를 찾고 싶은데 어떻게 찾아야 할지를 몰라 도움을 얻고 싶어 글 올립니다.

제과, 제빵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 된 언니이고, 비록 짧은 기간 동안이지만 그 쪽 계통의 같은 직장에서 일도 하며 친 언니*동생 이상의 사이로 잘 지내던 언니예요.

 

그러다가 제가 외국으로 나가 살게 되었고,  그 후로는 서로 메일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았어요.

그렇게 몇 달이 지나고 그 후, 몇 통의 메일을 보내도록 언니로부터 연락이 없었는데, 어느 날 제게 보낸 편지를 봤더니  '내용을 보니 (말투나 자주 사용하던 이모티콘) 제 편지인듯 싶어 편지를 보낸다'고 써있더라구요. 오랫만에 제 편지를 받은듯한 내용에 무슨 소리인가 하며 바로 답장을 보냈는데 또 연락이 없었고요. 저도 생활이 바빠지면서 자주 연락은 못했지만, 언니의 안부를 묻고 제 일상을 전하고자  몇 년간은 언니의 생일 때만이라도 꼭 편지를 보냈어요.  사용하던 컴퓨터가 복구 시키지 못 할만큼 크게 손상되면서 가지고 있던 이메일 주소들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그 후론 연락이 완전히 두절 되었고요.

 

물론, 그 사이에 일어났을 수도 있는,  알리고 싶지않은 사생활 문제로 일부러 연락을 끊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어요.

중간에 제가 이메일 주소를 바꾼적이 있는데, 제가 새로 만든 이메일 주소로 보냈던 편지들이 스팸메일로 전달되어 못 받았던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최근에 들더라구요.

 

만약 후자의 이유이고, 혹시라도 언니도 저의 안부를 궁금해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저는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연락을 취해 그 전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거든요. 지금 한국에 살면서 친구가 없는 상황이라 외롭기도 하지만, 정말로 제가 좋아하던 언니라 다시 만나고 싶어서요.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사시던 댁에도 잠시 들렸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제가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그 아파트 호수는 둘째치고 아파트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조차도  기억을 못 하겠어요.

아는 것이라고는 언니의 이름과 생년월일 뿐인데 이 정보만 가지고도 찾을 방법이 있을까요?

정말 너무나도 보고싶고, 계속해서 좋은 관계로 같이 지내고 싶은 그런 분입니다.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IP : 211.173.xxx.11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794 저처럼 '밥'안즐기는분 계세요? 11 기찬 2013/10/03 3,167
    305793 오늘 공휴일이라 쉬시는 분 많지요? 3 궁금 2013/10/03 1,149
    305792 너무 자주 아픈아이를 두신, 두셨던 분들.. 31 애엄마 2013/10/03 5,260
    305791 전남 강진이나 장흥 잘아시는분 부탁드려요^^ 5 . 2013/10/03 1,512
    305790 철없는신랑 6 인생은 2013/10/03 1,724
    305789 우엉좋다고~ 10 새파래 2013/10/03 3,199
    305788 '미국의존 국방' 대신 팔·발 틀린 사병 질타하는 중앙일보 1 부적격자 공.. 2013/10/03 607
    305787 카톡하면.. 2 ^^ 2013/10/03 999
    305786 미국, 채동욱 총장의 조선일보 공격 배후에 국정원? 의혹 제기 40 ... 2013/10/03 3,106
    305785 열무김치 볶음밥 너무 맛있어요! 5 .. 2013/10/03 3,574
    305784 요즘 영화 뭐 볼거 있나요? 5 ... 2013/10/03 1,261
    305783 제 게으름 어떻게하면 고칠수있을까요 4 songso.. 2013/10/03 1,836
    305782 청원피스 아래에는 뭘 입어야 하나요? 3 홍홍홍~ 2013/10/03 1,510
    305781 이것도 중독인가요 ... 2013/10/03 703
    305780 수상한 출장 6 아줌마 2013/10/03 1,818
    305779 스타일링 팁 2탄 !!! 227 휘파람 2013/10/03 21,221
    305778 내가 행복하다고 느낄 때 3 호호호 2013/10/03 1,424
    305777 면접 떨어진회사 다시 들어가는것 3 캔디 2013/10/03 1,573
    305776 오늘 휴일이라 초등저학년,미취학 남자 아이둘 데리고 인사동 가볼.. 3 인사동 2013/10/03 1,055
    305775 꽃게 드시러 서해안 어디로 가세요? 4 아는게 힘이.. 2013/10/03 2,143
    305774 당귀팩 알려주신 피부미인 언냐~~~~ 완전 감사해요 ^^ 12 ⓧ빨강마녀 2013/10/03 7,807
    305773 얼굴 거친데 우유가 정말 좋네요 9 수세미 2013/10/03 4,248
    305772 왜 외롭다는 글이 많은지 알겠어요.. 4 2013/10/03 2,395
    305771 통유리의 저주? 해운대 초고층 아파트의 비밀 24 ``````.. 2013/10/03 18,943
    305770 근데 남자들은 기본적으로 가정을 지키려는 욕구가 덜한가요? 5 00 2013/10/03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