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어만 잘하는 아이

조회수 : 1,249
작성일 : 2013-10-02 09:58:26

남아인데 아직 공부습관 제대로 붙지 못한 아이예요

정리정돈도 못함 ㅠㅠ

그런데 비슷하게 시험전 건성으로 공부하는데도

유독 국어 성적이 월등하게 좋아요 한두개 틀림

같이 문제 들여다보다가 저조차 아리까리하게 헷갈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아이는 이러니까 이러하다 하면서 것도 모르냐고 자신있게 풀더니만 다 맞았더라구요

선생님이 시험을 쉽게 내는거 아니겠냐고 생각도 했는데  친구들 성적이나

반평균보면 딱히 그런것도 아니네요 7-80대가 보통

그런데 암기과목을 그럼 충분히 잘할수 있을텐데 사회등을 잘 읽지를 않아요

역사도 그렇고

그나마 과학은 또 잘함  물어보니 이 과목은 재밌다네요

하루 한과목만 30분 공부..이래가지고 암기과목 분량을 소화할수 있을리가 없다

생각은 되지만 참 책상앞에 억지로 앉혀놔도 하지도 않고

장난감 가지고 놀고 있으니 한숨나오네요 

거의 공부안하고 국어라도 잘하는건 그나마

습관좀 잘 붙이면 희망이 있는걸까요

애들은 죄다 잘하는거니 그냥 제 착각일까요  ㅠ

IP : 112.152.xxx.17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몇학년인가요
    '13.10.2 10:0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국어 잘하면 이해력이 좋다는 얘기니까
    노력하면 다른 과목도 잘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회같은거는 이해력과 암기력이 필요한 과목이니 공부안하면서 시험 잘보긴 어렵지요

  • 2. ..
    '13.10.2 10:10 AM (1.221.xxx.93)

    몇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딸이 그랬거든요
    공부를 원체 안하기도 했지만 그 와중에도 국어는 맨날 백점 맞고 그랬어요
    근데 결국엔 학년이 높아지니 다른과목도 다 점수가 잘 나오드라구요
    윗분 말씀처럼 국어문제를 잘 푸는건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이있다는 얘기 같아요
    결국엔 조금만 노력하면 다른과목도 다 잘 하게 될거에요
    국어를 잘 못하고 문장을 잘 이해 못하는 아이들 보다는 훨씬 희망적이에요 ^^

  • 3. ㅎㅎ
    '13.10.2 10:26 AM (118.131.xxx.162)

    보면 국어 잘하는 애가 영어도 잘해요
    국어대한 이해가 밑에 깔려 있어야 다른 언어도 받아들이기가 더 쉽다고 하네요

  • 4. 차마
    '13.10.2 10:33 AM (112.152.xxx.173)

    민망해서 나이는..
    아무튼 긍정적으로 말씀들 해주시니 조금이나마 희망을 얻어봅니다
    남아가 늦된다 늦된다 해도 이건 참.......
    어떻게든 잘 구슬러 습관좀 잘 잡던지 그냥 참고 인내하면 지 스스로 할런지
    정돈이라도 이 악물고 시켜봐야겠어요

  • 5. 그것도 믿지 못하는게
    '13.10.2 10:33 AM (122.100.xxx.71)

    우리 아들이 초등때 국어를 잘했어요.
    잘하는 아이들 많지만 시험공부를 하나도 안하고도 항상 국어는 다 맞거나 한두개 틀린게 다였으니
    잘했다고 볼수 있죠.
    그런데 그게 중학교 들어오니 완전 딴세계예요.
    그 잘하던 국어가 완전 팍 내려가는게 제가 착각하고 있었던 거였어요.
    초등때 잘하는건 정말 잘하는게 아니예요.

  • 6. 제일중요한
    '13.10.2 10:44 AM (112.152.xxx.173)

    선생님이 나눠주는 프린트물을 제대로 정돈해서 가지고 있은적이 없어요
    반은 사라져요 ...
    책상도 엉망이고 필기 하나도 안되어있고
    연필 샤프는 어쩌다 가끔 한뭉텡이씩 가지고 가서 다 잊어버리고 옴..
    공부를 잘할수 있을리가 없죠 으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44 예전 김동완 기상캐스터 아시나요? 2 .. 04:21:26 306
1738343 스웨덴 사우나 가보고.. 2 04:20:59 178
1738342 트랜스 지방-.-;;;; 2 ㅇㅇ 02:26:25 351
1738341 바보같은 사랑을 보고 있는데요 배종옥씨 3 .. 02:14:04 896
1738340 김포에 비 엄청 오네요... 3 옥수수 01:59:32 1,332
1738339 동남아 휴가 갔다왔는데 저만 안 탔어요 5 ... 01:59:18 1,152
1738338 혹시 잡티 있는데 선크림과 컨실러정도로만 화장하시는 분 계신가요.. 5 ㅇㅇ 01:53:18 704
1738337 저도 아직 틀어요 .. 01:53:04 449
1738336 습도땜에 에어컨 계속 틀어요 9 ㅇㅇ 01:46:55 960
1738335 또 한번의 이혼 결심 24 또또이 01:31:55 2,431
1738334 저는 이렇게 안 더운 여름 처음 경험해보는거 같아요. 20 ..... 01:09:21 2,948
1738333 순복음/통일교/극동방송을 압색하다니 13 전율이다 01:07:01 1,854
1738332 윤지오 후원금 반환 소송한 거 패소 했었네요 2 .. 00:52:49 727
1738331 부고 답례품 많이들 하나요? 12 ㅇㅇ 00:44:05 1,184
1738330 노년층 좀 있는 작은 아파트 회장 선거 2 미쳐 버려요.. 00:41:54 620
1738329 내란수괴윤석열 재판에 넘겼대요 3 아프겠다 00:34:47 1,949
1738328 온수매트 최저온도는 안 뜨거워요. 12 습기제거 00:30:59 547
1738327 독일 입국시 (액젓, 매실액, 홍삼 등) 수하물로 가져가도 통관.. 10 촌할매 00:30:31 569
1738326 사이트 마다 최강욱의원 후원글이 많네요 25 ... 00:29:15 1,774
1738325 제주매일올래시장 제주 00:28:34 296
1738324 챗gpt에게 위로 받았어요. 16 혼자놀기 00:18:59 1,411
1738323 지인(장애부모)와의 관계 10 00:14:23 1,799
1738322 이거 보셨어요? 김건희 아버지 11 집구석 유전.. 2025/07/19 5,359
1738321 오늘 로또 한 곳에서 8건 당첨... 9 ㅇㅇ 2025/07/19 3,044
1738320 뉴욕여행 4탄, 작은 배낭 이야기 8 저는지금 2025/07/19 1,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