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아빠가 구완와사가 왔어요

답답 조회수 : 7,794
작성일 : 2013-09-30 20:41:37

자고일어나니, 구완와사가 왔다고  아이아빠가 울상이네요.

한쪽눈은 잘 감겨지지도 않고 입이돌아가서 음식도 잘 못먹고..

벌써 5일째인데 많이 불편해하네요.

그런 모습을 보고 맘이 아파서 안보이는곳에 가서 좀 울었어요.

아이아빠도 안감기는 한쪽눈을 손바닥으로 가리다가, 주먹을 쥐고 살며시 눈물을 닦는데..

한의원에 가서 침도 맞고 약도 먹는데, 증상이 잘..

구완와사 꼭 나을수 있겠죠.?

검색해보니 한달정도 치료받으면 나을거라는데, 맘이 무척 아픕니다..

IP : 110.35.xxx.23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맘
    '13.9.30 8:46 PM (124.48.xxx.196)

    신경외과 안 가셨어요?
    신경외과에서 얼마나 빠른 처치를 하느냐에 따라 예후가 달라지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침이나 맛사지는 신경외과적 약물치료등을 한뒤에 해야하는 것으로 압니다.

  • 2. 커피맛사탕
    '13.9.30 8:47 PM (39.7.xxx.12)

    구안와사... 초기 치료가 급한 병으로 알고 있습니다. 서두르심이 좋겠습니다

  • 3. 감염이기도 하던데
    '13.9.30 8:47 PM (1.231.xxx.40)

    병원가셔서 치료 받으시면 됩니다
    민간 한방은 권하지 않겠습니다

  • 4. 병원으로
    '13.9.30 8:47 PM (180.65.xxx.29)

    가세요. 5일째 그런데 병원을 안가고 한의원만 가는게 황당한것 같은데

  • 5. ...
    '13.9.30 8:48 PM (182.222.xxx.141)

    원인 부터 밝히는 게 맞는데요. 한의원 믿고 시간 보내지 마시구요.

  • 6. 헉..
    '13.9.30 8:50 PM (119.64.xxx.40)

    당연히 병원 가셨을 줄 알았는데....
    빨리 병원 가세요. 초기 치료가 중요해요...

  • 7. 초기
    '13.9.30 8:53 PM (1.224.xxx.228)

    저도 역시 초기치료가 중요하다고 들었구요
    구안와사로 침맞으실 때, 전기침은 절대 맞지 말라고 하더군요.
    자극이 강해서 더 약한 것 맞으면 효과가 없어진대요.
    한번 맞아서 다 치료되지 않았는데 거기서 멈추면 낭패이니까요.

  • 8. 22
    '13.9.30 8:57 PM (58.76.xxx.20)

    빨리 병원 가세요 저희 신랑은 병원 한의원 병행해서 다녔는데 한달먄에 돌아왔어요 신랑 말에 의하면 병원 꼭 가야 한대요 내일 빨리 신경외과 가세요

  • 9. ...
    '13.9.30 9:13 PM (121.55.xxx.4)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호전되고 양방과 한방에서 동시에 치료받으면 좀 더 빨리 낫더라구요.

  • 10. --
    '13.9.30 9:24 PM (39.119.xxx.38)

    제 남편도 제작년에 같은 증세로 한의원에서 약 먹고 침 맞고는 나았어요.
    양방이던 한방이던 원하시는 곳으로 가세요.

    한의원이든 일반 병원이든 둘 다 제대로만 가면 돌팔이 아닌 이상 잘 낫습니다.
    주위에서는 경험있거나 본 적있는 분들이 한의원 침 많이 권하시더라구요.
    저희는 한약과 침 맞고 잘 나았어요.

    눈 안감기면 안대하시구요. 병이 다 나아도 한기 잘 느낄 수 있어요. 체질이 변하더라구요.
    체력 관리 위해 영양적으로나 스트레스 덜 받게 신경 많이 써주세요.

  • 11. 00
    '13.9.30 9:26 PM (218.238.xxx.159)

    구안와사 왜 생기는거에요? 혹시 아시는분..

  • 12. 111
    '13.9.30 9:35 PM (211.209.xxx.149)

    제신랑 4개월전에 왔는데 경희의료원가서 양,한방 모두 진료받았어요.
    한방부터 예약하고 갔는데 한방의사가 양방에 예약해 주셔서 당일에 모두 치료 받았어요.

  • 13. 정신의
    '13.9.30 9:40 PM (125.177.xxx.146)

    Bell's palsy 라고 검색해보세요.

  • 14. ...
    '13.9.30 10:04 PM (220.87.xxx.9)

    신경외과에서 주는 약 스테로이드제예요. 저 그약 15일 먹고,
    나았긴해으나 휴우증도...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도 했는데 만족스럽지 못해서 그병원과
    협진하는 한의원에서 침 맞고, 머리가죽을 당기는듯한 통증 사라졌어요. 전 한쪽 얼굴이 마비되고, 머리피부, 어깨.목이 뼈속이 시린듯한 통증으로 보름이상 고생했어요.

  • 15. ...
    '13.9.30 10:08 PM (220.87.xxx.9)

    휴우증... 일주일에5kg 부었어요. 얼굴이 풍선같아졌고, 손가락이 굽어지지 않았음.
    나중엔 여드름도 얼굴에 가득... 이것도 부작용이래요.

  • 16. ...
    '13.9.30 10:11 PM (1.244.xxx.215)

    신경은 빨리 손쓰지 않으면 영영 안돌아 올수 있어요.
    치료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이유이지요.

    원래는 안면신경쪽이라 이비인후과에서 치료해요.
    단기에 쎄게 스테로이드 먹는다고 들었어요.

    대학병원따라 조금씩 달라서
    이비인후과에서 보는데도 있고
    신경외과? 에서 보는곳도 있어요.

    5일 되셨다니 벌써 늦어지고 있을지도 몰라요.
    제남편은 느끼던 그 다음날 약처방받았거든요.
    그래도 2주는 간것 같아요.
    다행히 후유증 없습니다.

  • 17. 7번신경
    '13.9.30 10:52 PM (222.106.xxx.161)

    제 남편도 이비인후과에서 진료 받았고 귀쪽의 7번신경이 감기걸린것처럼 아파서 그렇다고 설명하더라구요.
    윗분말대로 스테로이드제를 빨리 먹어야하고.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되돌아 와요. 아주 극히 드물게 안 돌아오는 사람들도 있는데 신경이 죽은거예요.
    그리고 휴우증이라는게 신경이 안 살아나서 그런거예요.
    5% 정도는 신경이 손상되서 안 돌아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휴우증이 남는거구요.
    제 남편도 휴우증으로 좌우 안면근육이 달라요.
    얼굴을 찡그려보면 한쪽은 완전히 찡그려지는데 다른쪽은 덜 찡그려져요.
    신경이 손상되서 안돌아온 부분들인거죠.
    그리고 사람마다 신경이 되돌아오는 기간이 달라요. 빠르면 일주일만에 돌아오기도 하지만 한달 이상 걸리는 사람들도 있고요.
    제 남편도 한달 넘게 걸렸어요. 한 40일 걸린거 같아요.
    한달즈음 되면 환자들이 지치고 힘들어요. 안돌아오고 안면마비로 사는게 아닐까 조바심 나죠.
    그러니 넘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충분히 쉬고 잘 먹고, 재미난거 찾아 다니고 그러세요.
    저도 치료기간동안 남편과 맛난거 먹으러 다니고, 영화보고 잘 먹고 쉬고 그러고 지냈어요.
    휴가 최대한 쓰고 그간 모은돈 아끼지 않고 쓰면서 지냈네요.

  • 18. 일단
    '13.9.30 10:57 PM (125.177.xxx.146)

    안면신경 마비를 한의원만 믿고 5일이나 방치한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안면신경 마비는 치료받지 않아도 대부분 저절도 완쾌되는 병이니 다행이지만
    나중에 뇌출혈이나 뇌경색 같은 뇌졸중이 와도 그렇게 하면 큰일납니다.

    한방에서 하는 말이 제일 문제되는 것은 책임지지 않는 다는 겁니다.
    사실 환자들도 한의원에서 안 나았다고 소송 걸지도 않죠.
    진짜 아프면 병원가니까...
    성장클리닉에서 한약? 암치료에 한약?
    한 번도 검증된 적 없습니다.

    진짜 효과있다면 바로 노벨상 받아요.

  • 19. 엉엉
    '13.9.30 11:31 PM (211.179.xxx.183)

    저요
    완치안되고 휴후증 남았어요;;
    서울대 분당병원 응급실갔더니 스테로이드제 처방해주고 이비인후과외래 잡아줘서 며칠후갔다가 그자리에서 입원했어요
    스테로이드제 주사로 처방받아야한다고. .
    일주일 입원했고 계속 외래다니며 대학한방병원도 다녔는데 너무 심하게 온경우라 완치가 안되네요
    전 감기심하게 앓은후에 온거구요 대게는 과로, 스트레스래요
    그저 푹쉬고 잘드시고 맘편하게하시고 치료받으세요
    대게는 한달이면 돌아온다하더라구요
    얼굴이 일그러지니 맘이 참그래요 ㅠ ㅠ

  • 20. 친정 아버지
    '13.9.30 11:32 PM (211.207.xxx.124)

    구안와사가 오는 두 가지 이유

    첫째
    중추성 신경염..
    이거 뇌하고 관계되는 거라 엄청 위험합니다.
    아마도 중풍의 전조증상일거에요..

    둘째
    말초성 신경염
    이건 뇌하고는 상관 없이 신경염이 온 건데 대상포진 때문에 올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어쨋든 병원가서 검사하고 뇌쪽으로 이상 없다는 게 확인되어야 안심할 수 있는 증세고
    그 다음에 안면신경 마비된 거 고쳐야 한대요.

  • 21. 초록잎
    '13.10.1 12:11 AM (180.69.xxx.94)

    구안와사는 일종의 풍입니다. ..몸에서 가장 약한 부위에 오는 것입니다.... 저의 어머님 열흘이 지나서 저희에게 연락해서 좀 큰 한의원(요즘은 양한방같이하는 병원들 많습니다.) 있습니다. 열흘이 지나면 좀 시간이 걸린답니다. 저의 어머님 한방으로 한달 반 걸렸습니다. 저의 어머님의 후유증은 눈이 따로 따로 깜박거립니다...그거외엔 없어요.....

  • 22. 빨리 큰 병원으로
    '13.10.1 3:24 PM (110.15.xxx.166)

    친정아버지님 쓰신 말쓰 맞아요.
    빨리 큰 병원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190 제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새로 일을 시작했는데요....조언 필요.. 7 nikkik.. 2013/11/03 1,946
317189 괜찮으시면 지갑 좀 골라주시겠어요?? 7 감사합니다 2013/11/03 1,479
317188 팜스테이에서 가져온 고구마가 넘 맛 없어요 어찌 먹을까요 5 호&.. 2013/11/03 831
317187 카카오스토리에 적은 댓글은 삭제 못하나요? 3 카스 2013/11/03 1,392
317186 그많은 여론조사기관이 조용한 이유. 2 서울시장선거.. 2013/11/03 1,329
317185 모과 10kg이면 몇 개에요?모과차 만드려면 2 모과 2013/11/03 929
317184 말기암 아버지와 병간호. 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16 상담 2013/11/03 6,893
317183 아파트 가격이 오르지 못하는 이유 5 /// 2013/11/03 2,588
317182 중딩아들 이성문제 1 조언구함 2013/11/03 934
317181 경기도 버스가 옥색인데 광고한다면 무슨색으로 해야 튀나요? 3 ^^* 2013/11/03 562
317180 내일 지구가 멸망해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무슨.. 7 ㅇㅇ 2013/11/03 1,753
317179 카톡의 쵸코렡이모티콘 어디서받나요? 3 고3맘 2013/11/03 958
317178 주부님들 건강검진 하시나요? 1 건강검진 2013/11/03 1,486
317177 종교가 안 맞을 수도 있을까요. 4 종교가 2013/11/03 1,172
317176 영어 리딩, Raz kids(라즈 키즈) 아시는 분~ 2 영어 2013/11/03 5,556
317175 장애연금 수급자는 계속 국민연금을 내야하나요? 1 연금 2013/11/03 1,031
317174 비밀,,,남녀간에 증오에서 사랑으로 바뀔수도 있나요? 8 ㅇㅇ 2013/11/03 3,521
317173 응4 궁금증ᆢ 1 쓰레기 2013/11/03 1,439
317172 돼지등심으로 찜을 해도 될까요? 돼지 2013/11/03 886
317171 남성 신사복 엘지패션 삼성제일모직 기타등등 3 꿀이맘 2013/11/03 1,288
317170 맛난거 밝히고 식탐 있고 기호식품 있으면 식비 못아끼죠? 13 식비 2013/11/03 4,019
317169 미국 [Linktv] 국정원문제..수사팀장을 덫에 가둬버려 3 손전등 2013/11/03 3,242
317168 남의 집에 재워 달라는걸 예사로 생각하는 사람. 5 2013/11/03 2,405
317167 고기가 너무너무 싫어요 17 채소좋아 2013/11/03 3,765
317166 쉬즈미스 니트옷 정녕 예뻐보이나요?? 8 니트 2013/11/03 3,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