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을 나가버린지 1년이 넘었습니다.  정확한 이유도 모른채. . 애들은 외국 나가있는 줄 아는데. . . 
너무너무 미웠습니다.  배신감도 말할수 없이 컸구요. . 가족들에게. . 특히 부모님에게 드린 이 불효는 어떻게 해야할지.
이젠 미워하는것도 증오하는것도 귀찮네요.
이제껏 애들땜에 참고.  견디어 왔는데. 
이게 제 운명이고 팔자라면.
제가 이렇게 만들진 않았지만.  애들도 이게 지들 운명이겠죠.
이젠 하루빨리 제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진짜 죄없는 착한 사람들이 갑작스런 사고로 죽는걸 뉴스같은것으로 보게 되면.
나같은 사람을 데려가야지.  왜 저런 사람들을.
그냥 내가 없어져버리면. 
이젠 제 자신이 젤 미워요  .  한없이 미워요
            
            이젠 너무 지치네요
                힘겨운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3-09-30 13:11:59
                
            IP : 61.99.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이유인지는'13.9.30 1:16 PM (182.211.xxx.88) - 삭제된댓글- 모르나 연락되면 대화하고 해결하세요 
 죽고 싶은 맘으로 열심히..
 지금도 혼자 잘살았는데 앞으로 더 잘될거예요
 아이들과 같이
- 2. 호호아줌마'13.9.30 1:17 PM (121.151.xxx.182)- 이유를 모르신다니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연락이 아예 되지 않나요? 그전 불화같은것은 없었구요?
 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마시구요
 분명 이유가 있을껀데... 힘내세요...
- 3. 영영'13.9.30 1:25 PM (116.37.xxx.149)- 잘못한 건 남편인데 왜 님이 피해보고 죽고싶어야 하나요? 
 보란듯이 아이들과 열심히 씩씩하게 잘사셔야죠.
 애들과 님 무슨 운명이고 팔자입니까 다 자기 할 나름이예요. 정신차리세요 !!
- 4. ..'13.9.30 2:02 PM (39.115.xxx.91)- 윗분들 말씀 다 맞고요 
 일단 가출신고부터 하는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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