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도 뻔한,,그렇고 그런

그냥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3-09-30 12:42:24

어느 덧 오십넘은 나이..

친구의 아들,연애가 대화에 올랐어요,

친구는 부자랍니다. 남편 능력이 대단하여 아주 부자가 되었어요,

이 글에 부러운 나머지..란 토를 달면 좀 오해입니다.

그런 게 아니라,안타까워서요,,

 

아들이 참합니다.

연애하는 아가씨가 가난한 집이랍니다.

친구부부가 싫어합니다. 특히 아빠가 더 싫어합니다.

대놓고 아들에게 어디서 그런 아가씨를 사귀냐는 둥,,

드라마보면 많이 듣게 되는 그런 천박한 대화를 하나봐요,

 

여기서

저도 생각을 해봤어요,

우리도 저 정도 부가 쌓이면 저렇게 될까,,,어떨까,,,

이래저래  결혼이란 거,,특히나 재산이 좀 있는 사람이

없는 상대를 만날 경우 보통은 저렇게 잘난 체를 하게 되나봐요,

제 생각엔

사람만 참하면 된다,,이런건데..

 

그 얘길 듣는 친구 아들이 참 안됐습니다.

아비가 자식을 참 슬프게 하네요,,        스펙이 좀 딸리는 며늘아이 공부를 더 시켜줘도 될텐데 싶습니다.

돈이 너무 많아 사람이 변해버렸어요, 그러기가 참 쉬운 시대인가 봅니다.ㅠㅠㅠ

IP : 121.174.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30 12:44 PM (175.223.xxx.158)

    우리 언니네 보니까 그냥 지켜보던데.
    부자가 흔한것도 아니고 부자 골라 사귈수도 없쟎아요.

  • 2. ㅇㅇ
    '13.9.30 12:49 PM (1.229.xxx.222)

    사람 참한지는 살아봐야 알거같구요. 부모입장에서도 차이 많이 나는집은 신경쓰이겠죠. 친정에 퍼주지않을까 싶기도할테고

  • 3. 사람
    '13.9.30 12:54 PM (39.112.xxx.128)

    이 참하기만 되나요?그ㅜ 참하다는 거에 ..그 부모의 부도 들어간답니다.
    어쩔수 없어요..제가 그 입장이 되어도 그럴듯 해요.천박하지만...인생이 어디 고상하답디까

  • 4. ..
    '13.9.30 12:58 PM (223.62.xxx.84)

    사람만 본다는게 참 힘들죠.
    그만큼 부를 쌓기까지 부부가 참을거 참고 열심히 달려왔을텐데 아들대에서 예전으로 돌아갈까봐 두려운 거에요.
    우리 생각엔, 아들 여친이 딸리면 있는 사람이 좀 도와주면 될텐데라고 생각하지만 독하게 일구어 부를 쌓은 사람들은 다르더라구요.
    저 아들도 아마 부모가 지원 끊겠다면 여친이랑 헤어질거에요. 어쩌면 여친이 먼저 찰 수도 있구요. 그게 요즘 현실입니다.

  • 5. ...
    '13.9.30 1:06 PM (211.226.xxx.90)

    원글에서처럼 진짜 어마어마한 부자가 그러는거면 젊은 사람들이 안타깝긴 해도 이해는 가요..
    근데 그렇게 부자도 아니면서 좀 먹고 살만하다고 자기네보다 좀 못한 사람들 깎아내리고 무시하는거 보면 토나와요..

  • 6. 도우너
    '13.9.30 1:20 PM (223.62.xxx.92)

    아직 그입장이 되지 못해서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그분들이 정말 인간적인 건지
    이해못하는 내가 인간적인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생이라는 가보지 않은 터널에
    평생 옆에 두고 가는 동무 찾는 일을
    재력이나 스펙이 무슨 큰 자격증인줄 잘못 알고 계신가 봅니다
    사람됨됨이 볼 수 있는 그런 혜안은
    안타깝지만 부와는 크게 상관없나봐요

  • 7. ...
    '13.9.30 1:30 PM (118.221.xxx.32)

    제 친척도 남자쪽에 비해 조금 학벌이 떨어진다고 몇년 반대 하다가 겨우 날 잡았어요
    사실 여자쪽도 중상 이상인데 여자가 학벌이 좀 떨어지고 남자집에 비해 소박하다고 ...
    이럴진데 그 친구네는 반대 하는게 어쩌면 당연하다 싶어요
    대부분 어느정도 엇비슷한 상대였으면 하거든요.

  • 8. ,,,
    '13.9.30 1:43 PM (119.71.xxx.179)

    여기도 허구헌날 돈,시댁재력, 시집잘가기...등등 이런게 단골 이슈인데,새삼스러울거 없죠. 가진사람은 놓기 싫어하고, 없는사람은 얻고 싶어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1488 삼재… 왜 저는 들어 맞는걸까요 ㅠㅠ 2 mmm 14:22:03 115
1771487 국민 보험료로 돈 잔치?...건보공단, '가짜 승진' 꾸며 60.. 3 a a 14:19:35 98
1771486 스위스 안락사는 정말 안락할까요 2 ㅇㅇ 14:17:40 183
1771485 울쎄라 잘하는 곳 가격이랑 효과 좀 알려주세요. ㅇㅇ 14:16:54 34
1771484 캡슐세제쓰시는 분들 섬유 유연제.. 14:14:25 100
1771483 늘 해오던 간단 동치미가 맛이 없어요 서해바다 14:09:05 139
1771482 월 3000버는데 3800원짜리 빵 못사먹는 남편 10 ..... 14:08:30 966
1771481 나솔사계 어떤 편이 재미있나요? 1 ㅇㅇ 14:07:40 159
1771480 기준금리 안 올려도 이미 시중금리는 오르고 있어요. 11 금리 14:01:05 385
1771479 손정완 재킷을 샀는데.. ㅠㅠ 어쩌죠 도와주세요. 3 흑흑 13:59:59 896
1771478 사이비가 없으면 정치를 못하는 국짐수준. JPG 1 ... 13:57:07 208
1771477 저~앞에 한국집팔아 미국주식몰빵 보고 9 저는 13:50:54 803
1771476 금 안쪽게 76이라고 써있으면 2 ..... 13:45:22 553
1771475 옛날 입시얘기하니까 사촌오빠가 학력고사시절에 연세대 붙었는데 11 . .. 13:39:29 1,232
1771474 생각해보니 30대 이후로는 다 친절했던거 같아요 3 ?? 13:34:01 732
1771473 [딴지만평] 새강자 등장 2 ... 13:33:42 781
1771472 중국 김치공장 근황.. . 10 ㅇㅇ 13:29:29 1,303
1771471 금리올리면 부동산 다 죽는거라 9 13:26:04 890
1771470 금리 안올리거에요. 9 .. 13:21:57 738
1771469 10억 빚 남편, 나가 죽으라는게 잘못인가요 12 힘드러 13:21:57 2,171
1771468 전세사는데 집주인에게 연락해도 될까요 7 ㅇㅇ 13:18:09 770
1771467 원목에 아주 쨍한색깔이고 1 가구이름잘아.. 13:17:13 209
1771466 조국 "尹 폭탄주 할 동안 김건희는 뇌물 챙겨…그들은 .. 7 ㅇㅇ 13:13:27 1,053
1771465 "시장에갔다가 쪽파 무 배추가격에 놀람 15 ... 13:13:14 1,817
1771464 관악기 부는사람들은 얼굴이 덜 늙을까요? 8 Fff 13:09:42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