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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 주의!!!<서칭 포 슈가맨> 좋았어요

슈가맨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3-09-29 21:08:35

저번에 얼핏 자게 댓글에서 보고 무지 재미있는 영화인가보다 하고 dvd를 빌려왔어요.
틀어놓고는 잠시 갸우뚱...? 이거 영화야, 다큐멘터리야??
좀 재미 없는 것 같은데...하다가
서서히 빠져들어  끝까지 감명 깊게 봤어요.






약간의 스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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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였지만 미국에서는 거의 팔리지 않았던(사실인지 몰라도 음반사 관계자와 가족이 산 6장이 전부 라네요.) 한 뮤지션의 앨범이
지구 반대편 남아공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팔려나갑니다.
남아공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나 롤링 스톤즈의 인기를 능가, 비틀즈와 동급.
억압된 남아공 사회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한 저항 정신에 불을 붙여준 앨범이었어요.

그 뮤지션이 무대에서 분신자살을 했다, 무대에서 머리에 총을 쏴 자살했다 소문만 무성하고 그에 대해 아는 사람이 없었죠.
몇몇 사람이 그의 마지막을 알고 싶어 그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과 밝혀지는 사실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입니다.

밥 딜런이나 브루스 스프링스턴 같은 음유시인 분위기의 곡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이 영화에 나오는 노래들도 무척 좋아하게 될 거에요.

가사도 참 좋고 곡도 좋고 목소리도 좋네요.
슈가맨이라는 노래는 저도 얼핏 들어본 적이 있는데, 이 사람의 노래인 줄은 몰랐어요.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주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



IP : 180.224.xxx.20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비
    '13.9.29 9:15 PM (175.126.xxx.219)

    전 작은 극장에서 마지막 상영할 때 겨우겨우 봤는데
    극장에서 놓치지 않고 봐서 참 다행이다, 생각했던 영화였어요.

    지금도 로드리게스의 곡들은 핸드폰에 넣어두고 종종 들어요.
    정말 볼 만한 영화죠.

  • 2. 삶이
    '13.9.29 9:19 PM (1.231.xxx.40)

    노래와 다르지 않던 사람

  • 3. 파아란2
    '13.9.30 6:56 AM (182.220.xxx.139)

    상영관이 많지 않아 어렵게 영화관에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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