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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사에대한 분.어떻게 풀어야할까요?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13-09-29 18:32:17

질이 좋지 않고 거짓말을 하면서 사람을 골탕먹이려는 민원인에 걸려 힘들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상사가 그런 사람인줄 안다. 그런가보다하고 일 진행하라고해서 위안이 되었구요.

헌데 막상 이 민원이 거짓말을 하면서 근본에서 벗어난 다른건으로 골탕을 먹이더라구요.

그러면서 상사의 이중얼굴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뻔히 그껀에 대해서 저한테서 설명도 다 들었고. 그 처리를 위해서 각종 사례집이며 최종 상위부서에서 서면으로

답을 받은것도 있어서 다 결재를 받은 상황이었는데.

막상 그 민원 앞에서는 제가 일처리를 잘못한거다. 사과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가며 자존심을 상하게 했구요.

최종 상사도 다 듣고 있으니 본인은 착한척을 해야했나봐요.

저는 그자리에서는 그래도 상사의 얼굴을 세워줘야된다고 생각하고 반박이나 이런걸 하지 않고.참았습니다.

 

민원이 돌아가고 너무 기가막히고 분하고 상사에게 다시 자료들을 드밀고 말을했더니 알겠다고 이 한마디가 끝입니다.

 

다른 직원들한테도 완전 개망신이구요. 더군다나 맨윗상사는 세세히 모르니 제가 잘못한걸로 알고 있을겁니다.

이런 억울한 일이 있을까요? 너무 존심상하고 속이 상해서 어언 2주가 지났는데도 잊혀지질 않고 진짜 미칠것 같습니다.

 

이런 상사.어떻게 해야할까요?

사과 한마디를 하질않네요. 무슨일만 생기면 뒤통수치고 차라리 가만히라도 있지 없는말 지어내서 자기 얼굴 세우는게 정말 장난아니네요. 조용히 불러서 하나 하나 따져가며 반박을 한다해도 이미 다른 직원들과 그윗상사에게는 저는 무능력한 내지는 안좋은 이미지가 박혀있을거구요. 그렇다고 그냥 두기도 너무 억울합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IP : 39.117.xxx.17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ㅜ
    '13.9.29 6:43 PM (218.151.xxx.243)

    전 그래서.........녹음기를 사야하는가 하는 고민이 많이 합니다.
    제 여자 상사가 - 돌아이 같애요- 이랬다 저랬다 하거든요
    짜증나요..
    그래서 녹취를 해서 증거를 모아서 골탕을 먹여야 하나 싶기도.
    그때는..관둘각오 하는것이지만.........
    휴................

  • 2.
    '13.9.29 6:46 PM (39.117.xxx.171)

    어머 저두 여자 상사에요. 전임자들한테 뒤통수 얘기는 들었지만... 이렇게 제가 크게 당할줄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 3. ㅇㅇ
    '13.9.29 7:15 PM (118.148.xxx.141) - 삭제된댓글

    직원이..진상고객문제로 징징징거립니다.
    그런거 하나 해결못하냐고 타박하는 상사가 있고.
    그래 너 힘들겠다라고 일단 공감해주는 타입이 있겠죠..

    저는 둘다 쓰는 편인데.. 후자를 택할때는 미리 말을 해둡니다. 그진상오면 내가 잘 달래서 보내볼께..그래도 해결안되면 내가 일 터트릴까???? 라고 묻습니다.

    일을 터트린다는 의미는 고객을 잃는다는 뜻이죠..
    그 의미를 아는 직원이면.. 그러지말라고합니다.

    물론 도저히 해결안되면 저고 다른방법을 생각해보겠죠.

    저도 위 ...님 댓글에 공감이 가네요..

  • 4. 사실
    '13.9.29 7:43 PM (77.119.xxx.58)

    진상 민원인은 님 상사처럼 해결해야죠.
    다만 님한테 사전에 귓뜸을 했어야하는데...
    근데 원래 사회가 다 그래요. 님이 복수할 방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님의 민원인 대응법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문제를 터트리는게 능사가 아니라 진상은 진상대응 매뉴얼대로 일 크게 벌리지말고 처리하는게 최고입니다.

  • 5. ㅇㅇ
    '13.9.29 7:55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이쯤되면..

    상사는 해결하는 문제를 왜 난 못할까를 고민해볼 단계네요.

    제 직원도 처음엔 그런일로 블평하더니..
    이제 그럽니다..진상들이 왜 보스한테걸리면 얌전히 돌아가는지..저는 아직 멀었나봅니다.. 이런말하면 ..시간이 해결해준다고 위로해줍니다.

  • 6.
    '13.9.29 8:08 PM (39.117.xxx.171)

    해결하는데도 방법이 잘못됬다는거죠. 최대한 이쪽에서 이럴수 밖에 없다는거를 이해시켜야하는데.
    무조건 이쪽이 잘못됬다고 비는건 해결이 아닌거아닌가요?
    당장의 화를 모면하는거밖에 안된다고 생각해요.

  • 7. ,,,,
    '13.9.29 8:15 PM (121.190.xxx.84)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그런 비슷 경험겪고있거든요..저는 그려려니 합니다

    나말고,여기서해결안되면
    윗선으로 넘어올라갑니다.
    그렇더군요 .일단 불씨는 잡아야하니까 누군가 희생양.(=원글님)잡아서 무조건
    위기모면 죄송하다면서 죄아리는거죠.
    ...
    그상사도 못할짓일겁니다 .그러게 그 상사는 뭔죄랍니까.
    모두들
    그꼴 겪고싶지않으면 당장 때려치우면 됩니다
    간단하죠

    민원인달래기--누군가는 희생양이 되어야하고. 때로는 변명같은건 하지말고 가만히 지켜봐도 좋을듯싶어요
    어차피 다지나가거든요.
    님 억울한부분은 그 상사도 알고있을겁니다

  • 8. ㅇㅇ
    '13.9.29 8:42 PM (118.148.xxx.8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드러워서 피하지
    인생 좀 더 살다보면 요령이란게 생겨요.
    그냥 귀찮은 일은 좋은게 좋은거다 넘기고파요..
    정면돌파해서 니가맞네 내가맞네 따지는거 피곤해요.

    진상이라면서요. 이해 시킬수 있다면 진상이 아녔겠죠.

    그순간을 모면한거라처도 그게 나을때도 있어요.

    말 안통하는 떼부리는 아이붙들고.. 이해시키느라 진땀 빼느니..때로는 사탕하나가 효과백배입니다..

  • 9. 제가 보기엔...
    '13.9.29 8:49 PM (203.170.xxx.6)

    이중적인 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업무 처리인 것 같네요.
    외려 미안하다 사과를 해야할 분은 원글님일테구요.
    상사가 나를 돕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이시라면
    아마도 지금쯤 그 상사분은
    감정적인 업무 태도에 대한 부하직원을 고민하고 있을겁니다.

  • 10. ㅇㅇ
    '13.9.29 9:12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진상마저도 내가 담당해야할 업무라고 생각해보세요.
    내선에서 해결안되 상사가 나서게 된 일인데 상사에게 미안해하는게 맞죠..

    상사입장에서 보면.. 저런일 내게 넘기는 직원 보면 바쁠땐..제발 ㅠㅠㅜ 이런말 목구멍까지 올라옵니다..

    경험이 쌓이고 몇개월 지나니...미안해 하더군요.
    농담삼아..그 진상이 자길 싫어한다면서 부장님, 좀 부탁드려요 이럽니다. 서로 위로해주는 관계죠..

  • 11. 원글님.
    '13.9.29 11:10 PM (77.119.xxx.58)

    진상도 고객입니다. 이 사람을 님이 커버못해서 상사가 나선거잖아요. 억울해 하실거 없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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