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1. 저는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13.9.29 12:50 AM (183.102.xxx.20)둘 다 공감이 되요.
첫사랑이라는 게 원래
서로 알면서도 서로 어쩌지 못하는 그 서툴고 어색한 첫마음인 거잖아요.
그러니까 애초에 누가 더 잘못했다고 따질 수가 없어요.
계란이 먹고 싶었으나 못먹어본 아이들이
손에 쥔 날계란이 너무 좋아서 날뛰다가 그 계란을 깨뜨려버리는 것처럼
알아서 척척 하는 건 첫사랑이 아니죠.
누구의 잘못도 누구의 탓도 아니예요.
그래서 "첫"사랑이예요.2. 흠.
'13.9.29 1:12 AM (219.251.xxx.135)전 철저히 남자의 시각에서 그려낸 작품 같아.. 크게 공감할 수는 없네요.
수지의 감정선은 작중에 거의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남주의 감정선과 시선에서 본 작품이죠.
나중에 수지의 감정선을 조금 짚어주지만.. 그건 제주도에서의 일에 개연성(?)을 부여해주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게 느껴지죠.
잔잔하고 좋은 영화기는 했지만, 아픔을 남겼던 첫사랑 그녀가 이혼녀로 돌아와, 못이룬 첫사랑을 들어주고(?) 치유해주고(?) (심지어 부유하고 젊고 예쁜 후배와) 떠난다는... 매우 남성적인 로망을 들어준 작품이라고.. 전 생각합니다^^3. 흠.
'13.9.29 1:22 AM (219.251.xxx.135)아.. 전 수지 캐릭터에 대해서는 지독히도 불친절한 작품인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이랍니다^^
여자들의 반응은.. 아마 그 여자 분들이 매우 공감력이 있으신 것 같네요.
그 짧고 얼마 되지 않는 수지의 감정선을 따라 공감해주셨으니 말이죠.4. shuna
'13.9.29 2:01 AM (113.10.xxx.218)전 여잔데 수지캐릭터는 어느면은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저 역시도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결말부분에 가서야 첫사랑이라 다 서툴렀다... 이걸로 무마하는 느낌 이랄까...
하지만 이제훈이 수지에게 꺼지라고 하는것도... 당황스러웠다는..
일면 통쾌한 부분도 있었지만요.5. 남자 판타지 실현
'13.9.29 8:55 AM (118.209.xxx.246)맞죠 뭐
옛날에 더 잘생긴 부자남과 양다리하다 나를 차고 갔던 여자가
나이들고 이혼녀돼서 나한테 꼬리 살랑거리며 왔다.
나는 더 어리고 부자인 약혼녀 있으니, 옛날의 복수? 추억의 해소?
를 한 타임 하고,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던 부채까지 깔끔히 돌려주고
더 어리고 부자인 약혼녀랑 꽃가마 타고 가고
옛날 날 울렸던 그 여자를 이제는 내가 울리고 간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17331 | [원전]후쿠시마산 배 사용한 탄산酒 1 | 참맛 | 2013/11/04 | 995 |
317330 | 준이 우는거 보니까 짠하네요. 6 | 아웅 | 2013/11/04 | 4,804 |
317329 | 남편의 여자 동창들 너무 싫어요 32 | ㅇㅇ | 2013/11/04 | 17,933 |
317328 | 세상에이렇게편한부츠는처음...... 31 | 득템 | 2013/11/04 | 15,761 |
317327 | 11살 남아 골프채 좀 추천해주세요. 4 | 초보맘 | 2013/11/04 | 1,029 |
317326 | 베스트 글 읽다 보니.. | 고구마깡 | 2013/11/04 | 685 |
317325 | 토하는 입덧보다 더심한 속쓰림 입덧인데 입원해야 할까요 9 | 입원할까요 | 2013/11/04 | 9,512 |
317324 | 녹차에도 카페인 있나요,? 1 | ... | 2013/11/04 | 991 |
317323 | 경마 중 느닷없는 장애물 넘기 | 우꼬살자 | 2013/11/04 | 511 |
317322 | 너무 미안했어요 20 | ㅁㅁ | 2013/11/04 | 10,498 |
317321 | [파리 속보]프랑스 파리, 박댓통령이 묵고있는 숙소 호텔 앞에서.. 9 | zyx | 2013/11/04 | 3,845 |
317320 | 진짜사나이 보다 꺼버렸어요 14 | ... | 2013/11/04 | 10,559 |
317319 |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보고 싶네요.. 1 | 우하하 | 2013/11/04 | 802 |
317318 | 김은숙 작가 미친거 아닌가요? 44 | 상속자 | 2013/11/04 | 25,691 |
317317 | 사골을 고았는데 갈비탕 같아요 6 | 임아트 | 2013/11/04 | 1,366 |
317316 | 내가 힘들때 내 옆에 없는 사람. 그만해야죠? 3 | 사나 | 2013/11/04 | 2,274 |
317315 | 어린애취급하는데........ 3 | 기분상해요 | 2013/11/04 | 775 |
317314 | 91리터 김치냉장고의 김치통 2 | 방글방글 | 2013/11/04 | 1,374 |
317313 | 이런 사람은 면허 안줘야 되지 않나요? 4 | ㅇㅇㅇ | 2013/11/04 | 940 |
317312 | 내가 받았던 대가없는 친절 48 | 생각 | 2013/11/04 | 15,302 |
317311 | 급질) 7살 아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와요. 아시는 분 꼭 좀 .. 2 | ........ | 2013/11/04 | 5,203 |
317310 | 지금 우리가 말하는 중산층 즉 보통사람은? 1 | 아리랑 | 2013/11/04 | 1,223 |
317309 | 여자관련 고민 있습니다~ㅠ 28 | 카사레스 | 2013/11/04 | 7,146 |
317308 | 어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사랑이 13 | 슈퍼맨 | 2013/11/04 | 7,032 |
317307 | 응답94에 쓰레기요 8 | .. | 2013/11/04 | 3,6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