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중딩 남자애들은 가족들과 나가는거 싫어하나요ㅡㅡ
- 1. 그맘때'13.9.28 10:28 AM (124.51.xxx.29)- 남자아이들 다 그래요 오히려 혼자 있으면 잔소리 할 사람도 없고 신날걸요 
 재작년인가 일요일에 넘 답답해서 가까운 공원이라도 산책하자 싶어 가자고 했더니 가기싫어 죽으려고 해요
 가까운 곳에 공원이 새로 생겼는데 시설도 좋고 볼거리도 풍성해서 가족 단위로 많이 있었어요
 거기서 한가족 구성원이 저희랑 비슷했는데 멍하니 앉아있는 제 또래 중딩 머스마를 보더니
 "쟤도 억지로 끌려왔네..." 하더라구요
- 2. 저희집도'13.9.28 10:36 AM (223.62.xxx.215)- 해외여행델고 가도 그러더군요;; 
 가서는 친구들하고 놀걸 괜히 왔다고..
- 3. 아들도'13.9.28 10:38 AM (125.179.xxx.18)- 가족과 어디어디 가는거보단 친구 전화기다리고 
 친구랑 피씨방 가는걸 더 좋아 해요
- 4. 원글'13.9.28 10:39 AM (1.242.xxx.239)- 저도 애아빠도 큰소리 잔소리 꽈는 아니라 나가면 뭐 나름 화기애애한데도ㅠ 이넘이 초딩때는 안그랬는데 중딩 되면서 그런거 같아요 얘기도 잘하고 까불까불한데 가족끼리 나간다고 하면 시큰둥;; 저도 화난다기 보단 아쉽달까요 더 커버리면 여친이랑 만나네 어쩌네 함께 놀 시간이 자꾸 줄텐데 말이죠 
- 5. 근데 딸이든 아들이든'13.9.28 10:42 AM (59.22.xxx.219)- 애 성향 따라 다른거 같아요 
 저는 엄마아빠 잘 따라다녔는데 동생은 중학생부터 유난을 떨더라고요
 밖에선 제가 더 성격이 강한편인데..그런거랑 다르게 좀 예민한 성격 같아요
 찜질방이나 영화관에 엄마랑 같이 온 남자학생들 보면 엄청 귀엽고 좋아보여요
 성격 좋아보여서..;;
- 6. 엄마랑 아빠랑 같이 다니는 애들도'13.9.28 10:47 AM (175.125.xxx.192)- 관심갖고 찾아보면 꽤 많이 보이던걸요. 
- 7. 저도 중학생때'13.9.28 10:49 AM (223.62.xxx.5)- 가족모임 다 빠졌어요 
 친구들이랑 노는게 좋았어요
- 8. 친구'13.9.28 11:00 AM (61.76.xxx.99)- 가 더 좋을 나이이구요 
 그 또래 아이들은 아직도 엄마 아빠랑 놀러다니냐 그런식으로 생각하기도 해요
 잠시지요..사춘기의 한 형태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 9. 우리집초3'13.9.28 11:07 AM (59.7.xxx.245)- 작은 아들도 벌써 아무도 없는 집 쇼파에 널브러져 리모코 쥐고 있는걸 좋아하더라구요 
- 10. 사춘기에요'13.9.28 11:16 AM (175.197.xxx.187)- 저도 부모님 잘 따라다니다 중2정도 부터 친구들이 더 좋고 
 부모님이랑 어디가기 싫더라구요ㅎㅎ한 4년정도? 그랬던것 같아요 ㅎ
- 11. 그맘땐'13.9.28 11:26 AM (58.227.xxx.187)- 여자애들도 싫어해요. 
 
 그냥 두고 다닙니다.
- 12. ....'13.9.28 11:28 AM (218.234.xxx.37)-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가족보다 친구랑 노는 게 더 좋을 걸요.. 
 요즘 애들 이야기도 아니고 저희 때에도 그랬어요.
 (저 국민학교 나온 사람. 박정희 피살 당할 때 학교 다녔던 사람)
 
 아이가 자꾸 따라나오려고 한다는 동네 동생들에게 저희 엄마가 그러셨어요.
 따라 다닌다고 할 때 열심히 데리고 다니라고,
 중학교만 들어가도 가족들하고 같이 안다니려고 해서 서운할 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