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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방 뒤지시는 시어머니

화나요 조회수 : 14,351
작성일 : 2013-09-26 21:15:08
제가 없을 적마다 그렇게 안방에서 장롱도 열어 보시고 화장품도 써보시구 하신답니다. 저희 도우미 아줌마가 귀뜸해 주시네요.

그렇게 꾸미는거에 관심 있으신 분도 아니에요.
깜짝 놀란건 길에서 뵈었는데 제가 얼마전 구입한 옷과 같은 옷을 입으시고는..그거 정말 노인이 입으실 옷은 아니거든요.

화장품도 어쩌다 시댁 가면 저랑 같은 브랜드꺼로 사셔서 떡하니..

본인도 부유하신 편이고 저희가 못 해 드리는 것도 아니고..ㅠㅠ

왜 대학교때 은근 옷 따라사고 하는 애들 있잖아요. 시치미 떼고선..

말씀을 하시지 저에게는 전혀 내색을 안하시고는 제 물건들을 그리 탐내시니 불편해요.

그냥 모른 척하고 살아야 겠지요?
IP : 116.32.xxx.185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게 생각하세요~
    '13.9.26 9:18 PM (182.218.xxx.85)

    님 스타일이 좋아보이니까 따라하시는 거네요,.
    자존심은 있어서 좋아보인다, 어디 꺼냐, 어디서 샀냐..이렇게 물어보긴 좀 그래서 그러시나 보죠-_-
    불쾌하시지만 그냥 냅두세요...ㅜ.ㅜ
    다만 님이 없을 때 자꾸 방에 들어오시는 건.....나중에 살짝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귀뜸해주시구요.......

    시어머니 눈에 며느리의 스타일이 좋아보였나 보다...이렇게 생각하시길..

  • 2. 그냥
    '13.9.26 9:19 PM (122.36.xxx.84)

    내 물건에 손대는 시어머니 기분 나빠요.

    시샘과 질투 많은 분인 것 같아요.

  • 3. ..
    '13.9.26 9:21 PM (175.209.xxx.55)

    누구든 날 따라하는건 백번 신경 안쓰죠.
    그런데 뒤지다니.... 그건 너무 싫을거 같은데요?

  • 4. 원글
    '13.9.26 9:28 PM (116.32.xxx.185)

    같은 동네라서 오가며 자주 들르시는데 ... 제 운동 스케쥴을 아시고는 그 시간에 가끔 오셔서 음식 같은거 놓고 가시네요.

    문을 잠궈 놓을 수도 없고.

    정말 신기한 건 흔하지 않은 브랜드 화장품까지 복사하고 계신다는..대단하시졍?

    남편은 싫어할까봐 말도 못했어요. 혼자서만 끙끙

  • 5. oops
    '13.9.26 9:35 PM (121.175.xxx.80)

    방을 뒤지는 거는 그렇지만, 몰래 따라쟁이하는 건... 시엄니 은근 귀여운데요..ㅎㅎ

    원글님 스타일이나 감각이 부럽고 멋지게 보여서 그러신 듯.....

  • 6. 이그참
    '13.9.26 9:44 PM (125.138.xxx.176)

    원글님
    시어머님이 님껄 뺏어간것도 아니고
    똑같은거 사서 쓰신다는데
    혼자서만 끙끙이라니요~
    그게 끙끙 하실일이예요?
    님한데 뭐 해끼치는거 있다고.

  • 7. ..
    '13.9.26 9:46 PM (121.139.xxx.113)

    참말로 세상은 넓고 진상 시모는 많네요~ 아주 가지 가지도 하네요. 늙으면 곱게 늙어야지...추하게 무슨 20살도 차이 나겠구만 스타일 카피질이라니...왜 소녀시대 옷도 입으라 하세요 헐~ 쭈글쭈글상에 참말 잘도 어울리겠다!! 물마시다 켁 했네요.

  • 8. ...
    '13.9.26 9:48 PM (121.139.xxx.113)

    님껄 뺏아가지 않지만 염탐질을 하잖아요. 그거 사생활 침해예요.무식하긴...ㅉ

  • 9.
    '13.9.26 9:55 PM (115.136.xxx.178)

    엄마가 그래도 싫고
    남편이 내 물건 뒤져도 진짜 싫고
    아기가 제 옷방와서 화장품 만지고 하면 하나도 안귀엽고 화나는 사람이라
    고부간에 그 무슨 황당하고 예의없는 짓인가 싶네요

  • 10. 원글
    '13.9.26 9:55 PM (116.32.xxx.185)

    글로 다쓰긴 어렵지만 복사한신 물품이 넘 많네요. 그만큼 많이 뒤지신 거잖아요. 애교로 봐드리기에는 정도가 좀 지나친 것 같은 느낌예요.

    그것 빼곤 좋으신 성품 이신데...

  • 11. ...
    '13.9.26 10:02 PM (121.139.xxx.113)

    앞으로 일부러 좀더 과감하고 핫한 브랜드나 컬러로 구매해 보세요. 푹 파인고 쫙 달라붙는 옷이나 핫핑크 가방이나 스팽글 완전박힌 구두나.... 화장품도 독일 유기농 현지 직구로만 구매 가능한거 써 보시던지....아예 넘사벽 되면 안 따라 하지 않을까요? 진짜 너무 너무 싫을것 같아요 !! 친언니가 그래도 열폭할 판에...

  • 12. 그냥
    '13.9.26 10:15 PM (122.35.xxx.135)

    젊은여자한테 라이벌의식에 불타는 아줌마일 뿐이네요. 원글이가 가장 가까이 있고 만만한 상대라서 그런거지..
    이상하게도 그나이대 아줌마들 젊은여자 뭐하나 하나하나 관찰하고, 지지않겠다는 식으로 똑같이 하려하고 그런 주책들 많아요.
    황신혜 같은 여자가 20년 이상 차이나는 세대 따라해도 볼썽사나울텐데~~넘 황당하죠.

  • 13. 그게
    '13.9.26 10:23 PM (1.246.xxx.239)

    같이 ㅡ내꺼랑 같은 브랜드로 두개사서 하나씩 같이 쓰시면


    시엄니들 뿅가시드라고요
    예를 들자면 핸펀 케스 같은거 똑같은거 두개사서

    하나는 시엄니드리기 ᆞ
    ㅋ ㅋ 울여동생 이
    이런식으로 여시 짓을 하다보니
    시엄니가 엄청 이뻐하고 좋아라 ~ 즐기시며
    행복? 암튼 지가 무슨 딸두 아닌데 딸짓을
    서슴없이 하더군요 ᆞ
    가끔 심심챦게 소소한 선물을 듥ㅡ 드리는건
    어떨까요? 디쟌 같은걸 로 ㅋ ㅋ
    맘 이 도저히 힘드실라나ᆞ?

  • 14. ㅇㅇ
    '13.9.26 10:33 PM (125.179.xxx.138)

    뒤지는건 정말 잘못된 행동이신거 같아요.

    근데 늙는다면 어떤기분일까. 요새 그런 생각을 자주하는데
    다들 그러시더라고요. 몸만 늙는거지 마음은 똑같다고요.
    저도 좀 주책인게 20대 총각들이 나 젊었을 때 처럼 초롱초롱(?)한 눈으로
    더이상 바라봐주지 않는게 서글프더라고요.
    그런데 5,60되면 더 오죽할까. 싶어요... 내 어머니가 나 몰래 그러신다면 안쓰러울거 같습니다. ㅠㅠ
    어차피 오래 살지도 못할 존재들끼리 서로 보듬으면서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화사한 색깔로 아이섀도+ 립스틱 사드리면 센스있는 며느리 소리 듣게 되지 않을까요?^^

  • 15. 이상타
    '13.9.26 10:42 PM (124.50.xxx.187)

    그거 어디서 샀니? 좋아 보이니 나도 사쓴다. 이게 아니라 본인 없을때 남 방에 들어가 샅샅이 뒤진다는데 머가 어떠냐는 분은 정말로 이상하네요.이분 시어머니 만큼요.

  • 16. shuna
    '13.9.26 10:44 PM (113.10.xxx.226)

    나쁜 의도가 있어서가 아니고 똑같은 화장품 옷 같은거 살려고 그러시는거 같은데..
    기분 나쁜건 사실이지만 그냥.. 넘어가야하지 않을까요?
    뭐 트집잡으려고 그러시는건 아닌것 같으니까요.

  • 17. 원글
    '13.9.26 10:48 PM (116.32.xxx.185)

    윗님들 조언대로 해봤드랬지요. 저희 형편이 제법 되어서 선물 잘 해드려요.
    나이에 맞게 옷가지며 신발이며 신경 써 드리는 데도.ㅠㅠ

    그렇죠? 어머니의 만행. 남편이 알면 저에게 부끄러워할까봐서 말 안 하고 있어요.

    부부싸움 한 번 나면 터트릴까요?

  • 18. ..
    '13.9.26 11:00 PM (118.42.xxx.151)

    스타일 따라하는건 주책맞아보여도 그러려니 이해할텐데, 남의 방 뒤지는건 정말 예의가 아니네요.

    똑같은 화장품이나 옷을 여러개 방에다 일부러 두든지 해서(하나 몰래 가져가도 모를만큼 여러개 두고.. 한개 없어진거 시어머니가 갖고 있는 상황 만들기?)

    암튼 시모가 방을 뒤졌다는 명확한 증거? 덫?을 마련해서, 남편도 무안하지 않게, 그러나 자기엄마가 몰래 방을 뒤졌다는 걸 알게 해주세요..

    며느리가 얘기하는거보다 자기아들이 그러지 말라고 얘기하게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

    그래도 따라한다니 귀염성도 있으신거 같네요;

    제 시모는 방뒤지고는 잔소리하셨는데.. 섀도가 왜케 많냐는둥, 뭐가 어쨌다는둥...(자기가 사준것도 아니고, 내가 벌어서 산 건데도 ;)

    암튼, 나 없을때 내방 뒤졌다는 사실이 엄청 기분 나쁘죠!

  • 19. ...
    '13.9.26 11:06 PM (175.223.xxx.25)

    뒤지는건 정말 잘못된 행동이신거 같아요.

    근데 늙는다면 어떤기분일까. 요새 그런 생각을 자주하는데 다들 그러시더라고요. 몸만 늙는거지 마음은 똑같 다고요. 저도 좀 주책인게 20대 총각들이 나 젊었을 때 처 럼 초롱초롱(?)한 눈으로 더이상 바라봐주지 않는게 서글프더라고요.
    그런데 5,60되면 더 오죽할까. 싶어요... 내 어머니 가 나 몰래 그러신다면 안쓰러울거 같습니다. ㅠ ㅠ

    어차피 오래 살지도 못할 존재들끼리 서로 보듬으 면서 사는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화사한 색깔로 아이섀도+ 립스틱 사드리면 센스 있는 며느리 소리 듣게 되지 않을까요?^^

    ㅡㅡㅡ> 말씀 다 공감가네요...

  • 20. 모른척하시되
    '13.9.26 11:34 PM (121.145.xxx.180)

    안방문을 잠그고 다니세요.

    그러다 지나는 말로,
    집에 도우미분 계시니 안방문 잠그고 다니는게 서로 편할거 같아서
    이젠 잠그고 다닌다. 안방 청소는 직접 하는게 편하더라고 흘리세요.

    방을 뒤지지 않는다면 같은 물건 사는거야
    뭐라 할 수 없고요.

    어차피 기성품이 하나만 만들어지는건 아니니까요.

  • 21. 말귀를 못알아들으시네.
    '13.9.27 2:31 AM (175.197.xxx.75)

    아무 선물이나 사주지 말고
    님 거 사면서 시모것도 하나 더 사서 드리라구요. 똑같은 걸로.


    님이 사용한 그 표현, 나이에 맞게,라는 게
    님 생각인거지
    시모는 님이 생각하는 그 나이대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님, 눈치가 이리 없는데 그래도 시모가 그리 보란 듯이 눈치라도 주니
    님꺼 살 때 시모 것도 똑같은 걸로 사드려보세요.

    아마 시모 본인은 며느리인 님처럼 그렇게 자기한테 투자를 못해봐서 님이 하는 게 좋아보이나봐요.
    그래서 따라하시는 거예요.

  • 22. ...
    '13.9.27 2:35 AM (70.215.xxx.95)

    부부싸움 한 번 나면 터트릴까요?
    ---> 절대 안돼죠 남편 약점으로 이용하려고요?

    평소에 언급해 두세요 말할거면요

  • 23.
    '13.9.27 6:34 AM (211.36.xxx.156)

    진상진상 캐진상~~
    나라두 싫겠네

  • 24. 후후
    '13.9.27 9:40 AM (121.151.xxx.74)

    아마 딸이 없는 시어머니 아닌가요?
    며느리께 더 예뻐보이나봐요.

    그냥 커플로 하나 사서 같이 입어주세요.
    딸처럼..

  • 25. 그린그리미
    '13.9.27 9:57 AM (58.120.xxx.40)

    그 젊음이 부러워서 그래요.
    정말 중요한 건 감춰놓으시고, 나머지는 그냥 즐기라고 하세요.
    본인도 어느 정도 따라하고 나면 흥미를 잃거나 스스로 안어울리는 걸 알아서 포기하신답니다.
    저희 어머니가 제 옷이나 신발을 탐내시는데 정작 잘 어울리질 않아서 드려도 못하고 다니시더라고요.

  • 26. 아웅
    '13.9.27 11:38 AM (175.113.xxx.237)

    결혼하고 시부모님이랑 합가해서 2년 함께 살았어요. 지금은 분가.
    어머니랑 사이 좋고... 지금도 딸보다 더 챙겨주시는데
    저는 시어머니 제 방 오시는 것도 싫고, 그 마음으로 시부모님 방에 안들어갔어요.
    물론 청소기 돌릴때는 제외.
    어머니가 침대에서 TV보시면 정~~말 급한 일 아니면
    할말 안하고 미뤘다가 거실로 나오시면 이야기 하고 했어요.

    조카들이 놀러와도 저나 남편이 집에 없으면
    어머님이 아예 저희 방 잠구시고 조카들이 함부로 못들어가게 해주셨구요.


    주인없는 방을 뒤지는건 예의가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초등학교도 제대로 못 마치신 울 시엄니도 그정도는 아세요.

  • 27. ..
    '13.9.27 1:13 PM (175.210.xxx.108)

    저도 겪은 일이네요. 정말 미치게 기분나뻐요. 싫은 티 좀 냈더니 이젠 좀 덜하시네요.
    솔직히 표현하는 수 밖에 없어요. 돌려 말씀 드리면 절대 안 바뀌시더라구요. 서로 좀 빈정상하더라도 직접 말해야 고치십니다.

  • 28. ..
    '13.9.27 1:28 PM (203.226.xxx.21)

    82에 정신나간 여편네들 많아요. 방뒤지는 시에미한테 똑같은걸 사주라니.. 미친시에미분들 아들제발데리고 사세요. 결혼시키지말고. 그에미에 그자식이라고 얼마나 자식들 또라이같이 교육시킬까..

  • 29. 이런 정도의
    '13.9.27 1:29 PM (141.223.xxx.32)

    분이면 쉽지 않나요.
    원글님 안목을 높히 사시나 봐요.
    그러니 화장품 같은 거사서 이거 써보니 참 좋아요. 하면서 먼저 선수치면 좋지 않을까요.
    아마 더 고급스럽고 좋은 어른들용보다는 며느리처럼 젊게 사시고 싶으신가 보네요.
    요 정도면 잘 지내기 쉽고도 쉬운 분이구먼..
    쎄게 나가서 뒤지는 버룻 고치겠나요. 결국 얼굴 붉힐 일을 거치게 될텐데..
    그러느니 차라리 웃으며 그런 식으로 챙기는 것이 가정의 화목을 위하여 길게 보면 나을 겁니다.
    남편분도 고부간의 그런 모습에 감사하는 마음갖게 되는 것은 덤이고요.

  • 30. 북아메리카
    '13.9.27 1:43 PM (182.212.xxx.108)

    어른이 어른답지 못한 것이 문제네요
    며느리 시어머니가 아닌 내아들여자로 대하니 그런일이 생기죠

  • 31. 원글
    '13.9.27 2:43 PM (116.32.xxx.185)

    제가 써보니까 좋아서 하나 샀어요" 하는 건 예전부터 가끔 하던거라..글쎄..

    그냥 제가 무뎌지거나 어머니 기력이 떨어지길 바래봅니다.

    이해도 안 되고, 남편이나 어머니껜 성격상 말 못드리겠네요

  • 32. 루비
    '13.9.27 3:58 PM (112.168.xxx.12)

    뭐이리 기본도 안된 사람들이 많은지..

    청소년만 되도 딸도 싫어합니다. 방 뒤적거리고 개인 물건 뒤적거리는거

    귀엽고 괜찮다는 분들 나중에 며느리 보셔서 그렇게 하세요


    그리고 원글님..

    몇분들 말씀대로 시어머니께서 원글님 쓰는 물건들에 관심이 많으시니 화장품 같은건

    두개사서 나눠드리기도 하고 원글님 계실때 옷에 대해 말씀도 나눠보고 하세요

    시어머님도 좋아하실거고 원글님도 그게 훨씬 편하실거에요

  • 33. 당해
    '13.9.27 4:26 PM (1.236.xxx.118)

    와.. 사드리긴 뭘 사드려요. 저도 몇번 당해본 건데 기분 얼마나 더러운데요. 같은 걸 사는건 그렇다 치더라도 나 몰래 들어와서 물건 뒤져보고 이것저것 들었다 놨다 했다는거 상상해보면 얼마나 기분이 나쁜데..시어머니가 귀엽다구요??? 그렇게 말하신 분들 한 번 이런 일 경험해보시고 말씀하시길...

  • 34. 여기서
    '13.9.27 4:27 PM (211.117.xxx.78)

    중요한건 남의 방을 함부로 뒤진다는 건데
    그건 쏙 지나가고
    사주라느니, 안쓰러우니까 냅두라느니
    논점 흐리는 분들 많네요. 아님 진짜로 시어머니들이 떼로 몰려왔나.

  • 35. ㅇㅇㅇㅇ
    '13.9.27 5:06 PM (115.139.xxx.40)

    어휴.. 내꺼 다 따라하는거
    대학 때 친구로만 만나도 짜증스럽던데
    가족으로 얽혀버렸으니 얼마나 힘드실지..

  • 36. 허걱
    '13.9.27 5:21 PM (211.63.xxx.58)

    우리 시어머니같은사람이 많은가 보네요...저도 많이 당했구 저는 고민고민하다가 남편한테 말했어요..
    그런데 절대 믿지 않더군요.나만 자기 물건 어디다 둔줄도 모르는 정신 나간 여편네로 만들었어요 ㅠㅠ
    그러다가 한번 발칵 뒤집어져서 어머니가 제방에다가 극히 일부 물건을 2-3개 갖다 놓으시고 난 다음에 좀 뜸한 것 같긴한데 제가 같이 살고 직장 다니기 때문에 아직도 제가 출근한 후에는 뒤질거라고 생각해요....
    친정엄마도 제 물건 (특히 옷) 뒤지면 화를 냈었는데 시어머니라뇨,,,그것도 모자라서 제 물건을 남한테 주기까지....화장품 필요하시면 에스티 로더니 랑콤이니 제가 먼저 여쭤보고 사드립니다...여전히 제가 쓰,는 헤어에센스랑 똑같은 브랜드가 어머니 화장실에 있는것 보면 좀 무서워요,,,,

  • 37. ㅇㅇㅇ
    '13.9.27 5:23 PM (115.139.xxx.40)

    딸내미 중학생만 되도.. 방 뒤지면 난리나요
    근데 며느리 방 뒤지는 걸 귀엽다느니 ㅋㅋㅋㅋㅋ 여휴.. 제발 아들 장가보내고 그러지들만 마시길 ㅋㅋㅋ

  • 38. 그럼 여긴 왜 올려요?
    '13.9.27 5:35 PM (175.197.xxx.75)

    님 성격때매 남편한테도 말 못하고
    시어머니한테도 말 못하고


    계속 그렇게 사세요.

  • 39. ,,,
    '13.9.27 5:39 PM (222.109.xxx.80)

    나가실때 방문은 잠그고 나가세요.
    제가 아는 분도 시어머니가 샘을 내서 아들이 외국 출장 갔다 올때 똑 같은걸로
    사와서 어머니와 아내 사이 좋게 나누어 드리고
    며느리도 자기 옷 살때 비슷한 모양으로 색만 틀리게, 아니면 가격대를 같은걸로
    해서 드리니까 시어머니가 만족 하세요.
    어머님도 여유 있으시고 원글님도 여유 있으시면 그 방법이 무난해요.

  • 40. 대국민 우롱죄
    '13.9.27 6:30 PM (211.208.xxx.132)

    뭐 이같은 죄목으로 고소 할수있나요?
    이건뭐 공해도아니고..

  • 41. ..
    '13.9.27 7:19 PM (175.223.xxx.131)

    진짜 싫으시겠어요ㅜ.ㅜ

  • 42. ...
    '13.9.27 8:54 PM (1.241.xxx.28)

    정확히는 빈집이 아니라 도우미 아줌마도 계시는데 안방에 들어가신건데 정말로 여기저기 다 뒤지시고 화장품 다 발라보시고 옷입어보시고 이러는거 맞나요?
    저는 말을 전하는 사람이 도우미 아주머니라 좀 그런데요.
    왜냐면 그분들은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일하다 가는게 편한 분들이라 님의 부재시 시어머님이 오신것이 불편할수도 있어요.
    오지 못하게 하려고 그런 말을 할수도 있다고봐요.

    저도 남의 방 뒤집는건 별로 좋은거라 생각은 안해요.
    심지어 청소를 해주는것도요.
    하지만 가만가만 화장품을 들어보거나 냄새를 맡아보는 일 이상의 일이 아닌데 과장되게 말한거라면
    그건 잘못이라 생각이 되네요.

    도우미 아주머니도 계신데 뭐 그리 방을 찰지게 뒤졌을까도 싶구요.
    다시 알아보세요.

    시어머님이 따라하는것정도는 그냥 눈감아주심이.
    하지만 더 알아보세요.

  • 43. 원글
    '13.9.27 10:02 PM (116.32.xxx.185)

    네..도우미 아주머니는 저 5학년때부터 쭈욱 친정집 도와주시는 분이시라 믿고 있는 분이세요.

    시어머니가 뒤지신다는 정황은 서글프지만 꽤 여러가지가 있네요.

    스타일 따라하는게 거슬리는게 아니구요. 사생활을 침해받는
    기분이 ...정말 뭐라 설명할 길이 없네요.

    저희 엄마도 그 연세지시만 저희 집 오시면 거실과 부엌에서만 왔다갔다 하시는데.. 남의 집에 가도 안방 들여다 보기는 어려운 거잖아요. 그런거잖아요??

  • 44. 쿠이
    '13.10.16 11:13 PM (112.169.xxx.1)

    천한 사람 참많아요. 잠그고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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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3787 생중계 - 10.4남북공동선언 6주년 토론회_2세션_유시민, 이.. 2 lowsim.. 2013/10/04 794
303786 우족을 푹 고았어요 2 gg 2013/10/04 861
303785 서울가는데 갈만한곳 있을까요 ? 숙소는 이태원역쪽.. 3 ... 2013/10/04 801
303784 대전역에서 분실한 휴대폰 찾았어요. 휴대폰 2013/10/04 583
303783 부모를 모시고 아이셋을 키우는 40대중반의 가장월급의 최저선은 .. 7 ,,,,,,.. 2013/10/04 2,415
303782 가을 되니깐 몸매가 잡히네요 7 rrr 2013/10/04 2,484
303781 반려동물 ... 이불기부 알려주세요 3 봄눈 2013/10/04 752
303780 자주가던 빵집이 또..................??;;; 4 음....... 2013/10/04 2,231
303779 이대로 다시 더워지면 싶은분 안계신가요 19 2013/10/04 2,514
303778 [서화숙 칼럼] 김무성 의원의 막무가내 4 샬랄라 2013/10/04 1,042
303777 산전검사했는데 유레아 플라즈마와 다른게 나왔대요ㅠㅠ 2 ... 2013/10/04 2,409
303776 낮엔 여름 같아요. 덥네요. 낮여름 2013/10/04 699
303775 이것이 잠못자고 속상한 일이었을까요? 2 정녕 2013/10/04 1,284
303774 오로라 예고편 봤는데... 12 으악~ 2013/10/04 3,586
303773 얼굴에 오일 바를때 어떤순서로 발랴야 하나요? 2 호호바오일 2013/10/04 1,678
303772 盧대통령이 대화록 폐기? 국정원에 남기려 기록물 지정안한 듯. 7 비전맘 2013/10/04 999
303771 연수원 사건 1 추가가 필요.. 2013/10/04 1,353
303770 여자로망몸매 4 츙수 2013/10/04 1,980
303769 저도 이런글 쓸때가 다 있네요 ^^ 니트원피스좀 봐주세요. 7 ... 2013/10/04 1,364
303768 영화 "소원" 얘기가 별로 없네요? 15 ... 2013/10/04 2,858
303767 데일리 목걸이로 추천 좀 해주세요 2 . 2013/10/04 1,253
303766 과연, 다이나믹 코리아입니다. 열정과냉정 2013/10/04 549
303765 필리핀비자연장기간좀 알려주세요 2 비자 2013/10/04 768
303764 서유럽패키지 중 호텔에서 팁과 옵션에 대해 여쭤볼게요. 10 패키지 2013/10/04 2,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