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도리도, 대책도 아냐 조회수 : 1,045
작성일 : 2013-09-26 18:50:04

안철수 “朴, 방법‧내용 잘못…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라”

돈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한다? 도리도, 대책도 아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기초연금 공약 축소’ 사과에 대해 26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국민들께 직접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사과는 그 방법과 내용에 있어 다시 한번 엄중하게 비판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안 의원은 “국무회의에는 국민이 계시지 않다”며 “기초노령연금 축소의 피해자는 국민이다.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를 통해 “(기초연금을) 어르신들 모두에게 지급하지 못하는 결과에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또 안 의원은 “재원부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며 “예컨데 법인세 감면을 유지하면서 기초노령연금제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냐”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각종 감면으로 1년에 1조가 넘는 혜택을 받고 있는 기업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며 “이제는 금융위기도 극복하고 기업들의 사내유보금도 늘어난만큼 법인세를 원상회복한다면 상당한 세수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 의원은 “정부는 기초노령연금을 포함하여 대한민국 복지가 가야할 길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열 것을 요구한다”며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며 대책도 아니”라고 비판했다.

특히 “국민연금과 연계하겠다는 것은 반드시 국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다. 고령사회에 대비하는 우리 미래의 문제는 정부 독단적으로 결정할 일도 아니다”며 안 의원은 “국민적 논의의 장을 통해서 여야정치권, 정부관계자와 전문가, 시민사회 등이 모여 우리의 미래복지모델에 대한 대타협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지금이야말로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권 모두가 문제해결을 위해 총력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배재정 대변인도 대통령의 사과 방식에 대해 국회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또’ 국무회의에서 밝혔다. ‘죄송한 마음’이라고 했다. 언론은 ‘사실상’ 사과라고 한다”고 꼬집었다.

배 대변인은 “국민과의 약속을 못 지켜놓고 국무회의에서 ‘사실상’ 사과를 하면 국민들께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것인가”라며 “국민들 앞에 나서서 직접 사과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우시면 공약을 지키시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IP : 115.126.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ㅁ
    '13.9.26 6:50 PM (115.126.xxx.111)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291

  • 2. 맞는 말
    '13.9.26 7:24 PM (116.123.xxx.49)

    사과도 제대로 안하는 뻔뻔한 ㄴ이에요.
    지가 왕이라로 생각하는지, 국민 앞에서 정중하게 양해를 구하고 사과도 안하네요.
    지 화났을때는 마이크 잡고 삿대질 하면서...
    대통령으로 자질도 부족하지만, 한 인간으로서도 틀려먹은 족속이네요.

  • 3. 미안하면
    '13.9.26 8:08 PM (1.231.xxx.40)

    횟대에서 내려오시라

  • 4. 오랜만에
    '13.9.26 8:35 PM (219.249.xxx.235)

    맘에 드네요. 안의원한테 기대햇던게 이런거엿는데...이제까지 너무 실망해서리..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5366 족욕기? , 각탕기? 어떤제품 쓰시나요? 1 추천 2013/10/09 2,379
305365 학원셔틀버스 일찍 와서 탄다고 화내는 셔틀기사님 이해해야 하나요.. 19 학원셔틀버스.. 2013/10/09 3,787
305364 간헐적단식 다이어트가 뭔가요? 3 가을비우산속.. 2013/10/09 2,091
305363 샐러리 얼려도 되나요? 1 질문 2013/10/09 1,229
305362 시어머니 함부로 말씀과 남&quot;의&quot;.. 58 soypas.. 2013/10/09 10,053
305361 해독작용엔 미역, 단백질 공급엔 낙지와 청국장 스윗길 2013/10/09 1,462
305360 어릴 때 엄마한테 받았던 상처 얘기해주실래요? 7 엄마 2013/10/09 1,800
305359 맥할머니 돌아가셨네요 27 불쌍 2013/10/09 17,295
305358 레몬테라스 인테리어 촌스럽지 않나요? 27 흐음 2013/10/09 15,077
305357 동구협통해 tnr하신 캣맘 계신가요? 9 ... 2013/10/09 676
305356 미국산 쇠고기에서 사용금지 '질파테롤' 검출 3 샬랄라 2013/10/09 882
305355 40후반인데 얼굴이 팅팅 뿔은 느낌이나요 3 ,,, 2013/10/09 1,197
305354 내일 출근합니다. 2 우울 2013/10/09 759
305353 혹시 아직 안주무시는 분들, 뭐하시나요.. 16 혹시 2013/10/09 2,080
305352 길고양 이 여쭤요 4 ........ 2013/10/09 845
305351 어린이집서 자던 3세 여아 돌연사..경찰 수사 샬랄라 2013/10/09 1,126
305350 제 82cook ... 2 이 메세지기.. 2013/10/09 875
305349 티비 2대 3 2013/10/09 932
305348 교정 후 유지기 교체? 3 교정녀 2013/10/09 2,789
305347 갱년기에 먹으면 좋은 건강보조식품 추천해주세요 7 질문 2013/10/09 4,061
305346 예민한 아이 ,웩슬러 지능검사등 심리, 정서 ,기질과 성향에 대.. 1 희망 2013/10/09 3,573
305345 음식 주식회사 4 꼭 보세요~.. 2013/10/09 773
305344 혹시 임신중에 태교 너무 못했는데 아이가 똑똑한 분 계신가요? .. 29 너무 힘들다.. 2013/10/09 14,272
305343 직장얘기가 나와서 무능한 놈들이 화 잘내던데 3 ... 2013/10/09 766
305342 주택담보 대출에 대해 문의 좀 드려봅니다. 장화신은고양.. 2013/10/09 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