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진짜 독립해야 겠어요.. 서러워서

.. 조회수 : 1,928
작성일 : 2013-09-25 18:25:09
요리하는걸 좋아하는데요 몇달전에 베이킹도 시작했어요
근데 모순인게 빵을 안 좋아해요. 그냥 요리하는게 좋아서 베이킹해요
만들면 한 두개먹고 나머지 주위 친구들 나눠주고
집에서 베이킹을 하면 엄마나 아빠는 냄새가 난다
오븐켜서 덥다(부엌이 거실과 멀어서 오븐 일미터 앞까지 안오면 안 더워요)
부엌 어지른다 등등 그냥 타박해요. 베이킹 끝나면 부엌 다 치웁니다
그래서 점점 눈치보면서 주로 안 계실때 하거나
부득이 계실때 하게되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합니다
제가 빵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남을 주기위해서 베이킹을 하는데
만들면 맛이 없네 느끼하네 안먹는다 뭐 이런식..
친구들은 주면 다 맛있대요. 만날때마다 만들어오라고 난린데
그래놓고 엄마는 모임갈때 가져갈꺼 남았냐 이러고.. 맛있다 소린 안하면서

아무튼 맨날 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만 하는데
엄마가 오늘 또 잔소리를 하시네요
그거 만들어서 누구주냐며
친구준다고 했더니 돈 아깝다고 뭘 그렇게 만들어주녜요
내 돈으로 재료 다 사는건데..
베이킹뿐만 아니라 요리자체를 좋아해서 없는 식재료도 내가 사서 채워넣고..
그래서 얘기했어요.
재밌어서 하는건데 취미생활도 못하냐
내가 좋아서 내 돈들여서 내가 만들어서 주겠다는데 엄마가 왜
엄마 아빠는 타박밖에 더하냐고

한 두번도 아니고 할때마다 저러니까 진짜 스트레스받고
빨리 독립하고 싶어요


IP : 223.33.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9.25 6:26 PM (117.111.xxx.147)

    음 진짜 치사하게 왜그러신대요?

  • 2. 맹랑
    '13.9.25 6:39 PM (112.153.xxx.16)

    독립하세요. 아님 결혼을 하셔야지요.
    전 결혼전 엄마가 세탁기도 못돌리게 했어요. 제가먹은껀 데가 따로 장봐서 대충먹고 살 정도였지요.
    지금은 결혼해서 나왔지만요. 청바지손르로 빨때가 생각나네요 ㅜ ㅜ

  • 3. 그거 같네요.
    '13.9.25 7:36 PM (122.35.xxx.135)

    이집 부엌 주인은 나야~이런식의 과시 말이죠.
    웃긴게 엄마들 그나이되면 음식하기 귀찮아하면서, 딸이 뭐 해먹으면 트집잡고 되게 싫어하데요.
    무슨 딸을 며느리로 아나 싶더라구요. 딸래미가 자기부엌에서 해먹는게 싫으면 본인이 음식 해준던가~~

  • 4.
    '13.9.25 8:28 PM (175.211.xxx.13)

    집주인이 싫다 하시면 안하셔야죠.
    본인도 힘드시겠지만 나이 됐으면 빨리 독립!

  • 5. ..
    '13.9.25 8:56 PM (110.44.xxx.157)

    엄마가 부엌가꾸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요리하는것도 안 좋아해요
    그래서 더 이해도 안되고ㅜ
    제가 마지막에 저렇게 말하니까 성질머리 고쳐야한대요..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539 흑백요리사 프로 중국이 표절했네요 .. 05:10:44 39
1739538 강원도 원주 신도시 어때요? ㅇㅇ 05:06:09 45
1739537 제주도 인구 유출 가속화 ㅇㅇ 04:47:28 232
1739536 강선우가 물러난건 다 이유가 있음 2 o o 04:43:22 535
1739535 일주일뒤에 우리나라에도 마운자로 출시... ..... 03:53:53 478
1739534 김건희 의외루 깜빵 안갈거 같은 쎄한 느낌이 드네요 6 ㅇㅇㅇ 02:26:03 1,433
1739533 24년에 여성국회의원 골프장 갑질사건이 있었는데 4 조용했네 01:14:36 1,504
1739532 마사지도 무섭네요. 함부로 받지 마세요 6 ㅇㅇ 01:06:48 4,630
1739531 음 형제가 사이가 나쁜건 부모탓 같아요 16 01:01:08 2,128
1739530 우리나라 내수가 망해가는 이유  11 01:00:33 2,279
1739529 라면먹으면 위가 편안해지시는 분 계신가요? 13 ... 00:54:47 1,207
1739528 나이 60, 괜찮은것 같아 사진을 찍고 1 나이 00:49:43 1,101
1739527 올케한테 사촌들 같이 만나자고 하세요? 10 며느리 00:42:20 1,059
1739526 아침에 건강검진 가야하는데… 배가 고파서… 1 아줌마 00:40:48 395
1739525 여름용 검정 정장자켓 입을 일이 있을까요? 3 .. 00:27:12 636
1739524 친정엄마가 딸을 질투하기도 하나요? 17 Sdsd 00:26:41 1,879
1739523 엄마 병원비 어떡하죠 14 111 00:18:22 3,709
1739522 중국 대만공격하면 미국내 재산 접근금지 6 배워야.. 00:18:09 1,034
1739521 한동훈, 박원순 사건 겨냥 "최동석 성인지감수성 굉장히.. 8 ㅇㅇ 00:12:32 1,024
1739520 살림하는 게 재미있어요 3 ㅇㅇ 00:09:25 1,260
1739519 세상엔 부자들이 참 많네요 12 ㅇㅇ 00:02:40 3,919
1739518 시끄러운 소수 카르텔에 또 당함. 11 .. 2025/07/23 1,521
1739517 어제는 좀 시원했는데... 오늘은 덥네요 2 복숭아 2025/07/23 1,053
1739516 학교에서 가끔 혼자 놀때도 있다는데 ㅜㅡㅜ 7 Doei 2025/07/23 1,398
1739515 지금이면 난리났을 1995년 드라마 장면 3 2025/07/23 3,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