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 진짜 독립해야 겠어요.. 서러워서

.. 조회수 : 2,166
작성일 : 2013-09-25 18:25:09
요리하는걸 좋아하는데요 몇달전에 베이킹도 시작했어요
근데 모순인게 빵을 안 좋아해요. 그냥 요리하는게 좋아서 베이킹해요
만들면 한 두개먹고 나머지 주위 친구들 나눠주고
집에서 베이킹을 하면 엄마나 아빠는 냄새가 난다
오븐켜서 덥다(부엌이 거실과 멀어서 오븐 일미터 앞까지 안오면 안 더워요)
부엌 어지른다 등등 그냥 타박해요. 베이킹 끝나면 부엌 다 치웁니다
그래서 점점 눈치보면서 주로 안 계실때 하거나
부득이 계실때 하게되면 최대한 조심스럽게 합니다
제가 빵을 안 좋아하기 때문에 주로 남을 주기위해서 베이킹을 하는데
만들면 맛이 없네 느끼하네 안먹는다 뭐 이런식..
친구들은 주면 다 맛있대요. 만날때마다 만들어오라고 난린데
그래놓고 엄마는 모임갈때 가져갈꺼 남았냐 이러고.. 맛있다 소린 안하면서

아무튼 맨날 하는것도 아니고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만 하는데
엄마가 오늘 또 잔소리를 하시네요
그거 만들어서 누구주냐며
친구준다고 했더니 돈 아깝다고 뭘 그렇게 만들어주녜요
내 돈으로 재료 다 사는건데..
베이킹뿐만 아니라 요리자체를 좋아해서 없는 식재료도 내가 사서 채워넣고..
그래서 얘기했어요.
재밌어서 하는건데 취미생활도 못하냐
내가 좋아서 내 돈들여서 내가 만들어서 주겠다는데 엄마가 왜
엄마 아빠는 타박밖에 더하냐고

한 두번도 아니고 할때마다 저러니까 진짜 스트레스받고
빨리 독립하고 싶어요


IP : 223.33.xxx.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huna
    '13.9.25 6:26 PM (117.111.xxx.147)

    음 진짜 치사하게 왜그러신대요?

  • 2. 맹랑
    '13.9.25 6:39 PM (112.153.xxx.16)

    독립하세요. 아님 결혼을 하셔야지요.
    전 결혼전 엄마가 세탁기도 못돌리게 했어요. 제가먹은껀 데가 따로 장봐서 대충먹고 살 정도였지요.
    지금은 결혼해서 나왔지만요. 청바지손르로 빨때가 생각나네요 ㅜ ㅜ

  • 3. 그거 같네요.
    '13.9.25 7:36 PM (122.35.xxx.135)

    이집 부엌 주인은 나야~이런식의 과시 말이죠.
    웃긴게 엄마들 그나이되면 음식하기 귀찮아하면서, 딸이 뭐 해먹으면 트집잡고 되게 싫어하데요.
    무슨 딸을 며느리로 아나 싶더라구요. 딸래미가 자기부엌에서 해먹는게 싫으면 본인이 음식 해준던가~~

  • 4.
    '13.9.25 8:28 PM (175.211.xxx.13)

    집주인이 싫다 하시면 안하셔야죠.
    본인도 힘드시겠지만 나이 됐으면 빨리 독립!

  • 5. ..
    '13.9.25 8:56 PM (110.44.xxx.157)

    엄마가 부엌가꾸기를 좋아하지도 않고 요리하는것도 안 좋아해요
    그래서 더 이해도 안되고ㅜ
    제가 마지막에 저렇게 말하니까 성질머리 고쳐야한대요..에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84 우리들의 발라드 top 6 예상 SBS 20:02:46 84
1773483 일이있어 몇달 부산에 와있는데 ........ 20:02:45 101
1773482 미혼 형제들의 노후는 어디까지 도와줘야 할까요 ? ... 20:01:26 166
1773481 라면 후첨스프 넣으세요? 3 111 19:55:28 124
1773480 나솔22기 영숙 치아가 많이 없네요? 1 응? 19:54:55 354
1773479 진학사 3칸 7 ... 19:53:25 166
1773478 지금 60초반분들 거동힘들어질 80까지 잘버티면 신세계가 지금 엄마세.. 19:53:12 396
1773477 고양이 개 소변 냄새요. 3 .. 19:50:41 202
1773476 대학 좀 골라주세요 10 ... 19:49:08 359
1773475 집 앞 편의점 알바가 자주 바뀌는데요 1 ㅇㅇ 19:46:03 359
1773474 꼭 일타강사 커리를 따라야 할까요? 궁금 19:44:37 113
1773473 타고 그을린 냄비 닦는 간편한 세제 없나요? 1 냄비 19:42:33 152
1773472 건강식당 있을까요 그리고 조계사옆 스님이 운영하는 식당이름이 뭔.. 1 ..... 19:42:26 185
1773471 텐 핑거 햄버거 19:37:50 118
1773470 우지 삼양라면 후기  8 1963 19:22:48 1,576
1773469 챗지피티로 영어공부도 할수있나요? 4 ... 19:15:17 633
1773468 순금 목걸이 팔고 18k 목걸이 살까요?? 2 목걸이 19:14:14 658
1773467 시아버지만 계신 경우리면요 5 돌봄부담 19:12:09 812
1773466 제시 린가드는 기러기부부인가봐요. 11 나혼자산다 19:12:00 1,205
1773465 까르띠에 탱크 콤비는 요즘 안나오나요? 1 ..... 19:11:40 177
1773464 카이스트. 유니스트 지스트는 정시에한장으로되나요? 스트 19:11:35 242
1773463 어젯밤 특이한 꿈을 꾸었는데 1 ㅗㅎㅎㄹㄹ 19:06:38 352
1773462 조지 마이클의 라스트 크리스마스 좋아하시는분 7 그립 19:05:08 517
1773461 고3친구들 수능 잘 봤나요..수능 후 피가 마르는 기분이네요 7 수능수시 19:02:22 1,026
1773460 남편이 이제와 제가 귀찮대요 29 퇴직금은 다.. 19:00:57 3,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