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언니에게 따져 봐도 될까요?

속상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3-09-25 15:35:02

 

평소 친하게 지내던 직장 언니가

업무와 관련한 일로 저를 야단치더군요. 

하지만 그 언니가 잘 몰라서 오해하게 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오해가 있었다며 제 사정과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어요.

 

우리 팀의 직원과 팀장이 자신들의 일이 많다는 이유로 그 언니가 근무하는 팀으로 일을 보냈는데 그 과정에서 트러블이 생겼고, 우리 팀이지만 제가 맡은 업무와는 별개라 저는 개입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그 언니 입장으로서는 제가 우리 팀의 선임이기에 제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어요.

(팀장은 저와는 이 일이 맞물리지 않아서 저에게는 전혀 이야기하지 않은 상황이었구요)

어쨌든 저는 그 언니에게 제 상황을 알아듣게 이야기하고 일단락 지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런데 언니가 자기 팀원들에게 저를 몹시 야단쳤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군요.

처음에는 그 언니가 오해로 저를 야단친 건 맞지만 나중에는 언니가 제 진실을 알고 수긍했기에 평탄하게 대화가 진행되었고

그 상황에 대해 제가 그렇게 설명했는데도 자기 팀원들에게는 저를 야단 친 것에 대해 우선으로 이야기했더군요.

언니랑 같은 팀에 있는 동료로부터 그 언니가 제 말을 하고 다니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알게 되었구 살짝 자존심이 상해 버렸습니다. 

 

제 자초지정을 이야기했으면 오해가 풀린 것으로 알았는데

제 앞에서는 수긍해 놓고 왜 자기 팀동료들에게는 저를 야단쳤다는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다니는걸까요?

이런 일로 제가 그 언니에게 가서 왜 그랬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유치하고 입 아파서 참고 있었지만 맘도 상하고 속상해서 여쭈어 봅니다. .

IP : 112.217.xxx.6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13.9.25 3:43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팀원들에게 본인 면을 세우려고 그랬겠지요.
    그래도 그렇게 다른 사람 깍아 내리면서 자기면을 세우면 좀 낫나....
    좋은 사람은 아니네요

  • 2. 더이상
    '13.9.25 3:47 PM (144.59.xxx.226)

    이야기 하지 마세요.
    대화를 한다고 하여도, 그 대화의 결과를 또 다르게 표출할 선배입니다.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는 동료이자 선배언니입니다.
    게다가 전.후 상황 다 설명이 되어진 상태에서,
    다른 이야기로 상황을 만든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원인은 원글님이 아니라, 팀장이라는 결론을 알면서도,
    결국은 선배팀원들에게는 원인이 원글님이라고 이야기 한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결과는,
    원글님이 잘못한 것으로 제3자는 인식을 할 수가 있으니,
    그선배는 원글님과 대화의 결과와는 상이하게 제3자에게 이야기 했다는 것이지요.

    유치한 것이 아니라,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지요.
    더군다나 선배인 사람이 그런식의 행동 표출은
    내용을 아는 동료들에게도 좋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이 아닙니다.

    전 책임자도, 윗분들도, 이런 종류의 사람은 그냥 완전 그림자 취급합니다.
    물론 공적인 일이 연계가 되었을때는, 그저 완벽하게 공적으로만 대하고,
    일도 철저히, 두소리 나지않게 해줍니다.

    그렇지만 근무시간이외에는 절대로 이런 종류의 사람,
    개인적으로 관계 엮지 않습니다.
    점심도 절대로 둘이서 가지 않습니다.

    좋은 사람들만 관계를 엮어서 지내기에도 하루 24시간은 짧습니다.

  • 3. 원글
    '13.9.25 3:52 PM (112.217.xxx.67)

    언니가 동생들에게 알게 모르게 권위가 있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착하고 성실할뿐더러 늘 공정한 사람이라 그 정도는 흠이 아니라 생각했었어요.
    제 처신을 더 잘해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607 그림책 몇 권 추천드려요. 20 그림책 2013/10/19 2,075
311606 대형마트에서 일하면 안구건조증 3 딸기체리망고.. 2013/10/19 1,206
311605 조회수 82에서 조작하고있는거 같아요 14 정치글 2013/10/19 1,337
311604 지금 혼자대학로인데 맛집추천해주세요~ 2 2013/10/19 1,363
311603 저처럼 피부 건성이신 분들 수분크림 뭐바르세요? 19 ,, 2013/10/19 4,519
311602 ci보험.. 헬스 2013/10/19 603
311601 중1 아이 책을 사주고싶은데 정보를 어디서 얻을수있을까요 1 11111 2013/10/19 517
311600 세타필 스킨 로숀바르고 여드름이 3 더 나온다면.. 2013/10/19 2,129
311599 마츠다세이코- 靑い珊瑚礁 (푸른산호초) 1 전설의 아이.. 2013/10/19 1,530
311598 민화 그려보신 분 4 주디톡톡 2013/10/19 1,426
311597 네스프레소 머신 제일 싸게 사고 경제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좀 알.. 8 지르는 것도.. 2013/10/19 2,667
311596 몸이 나른하고 찌뿌등 하고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파요 2 qq 2013/10/19 1,177
311595 발레와 요가 어느 운동이 좋을까요? 8 해리 2013/10/19 7,315
311594 아주버님이 .... 57 조카딸 2013/10/19 16,035
311593 혹시 최근 한샘 싱크대 설치하신분 계세요? 그거 집에와서 나무자.. 4 ... 2013/10/19 6,498
311592 작은 솜들어있는 인형들 어디에 버려야할까요/ 2 .. 2013/10/19 808
311591 전기렌지 터치식이 다이얼식보다 고장이 더 잘나는가요? 5 .. 2013/10/19 1,374
311590 일본 역대 아이돌 음반판매량 top20 2013년 7월기준.. 1 조다쉬 청바.. 2013/10/19 963
311589 1994 나쁘지 않네요 2 응답하라 2013/10/19 1,188
311588 샤*다마나 마쯔*마제품 사용하는분들 계세요? 3 독수리오남매.. 2013/10/19 536
311587 특례생 귀국후 내신성적 얼마나 반영되나요. 8 K.y 2013/10/19 2,095
311586 장례식 치뤄보신 분 계신지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16 도와주세요 2013/10/19 3,391
311585 맥가이버처럼 시간을 썼었는데.... 5 dfg 2013/10/19 1,162
311584 럭셔리블로거는 23 블로거 2013/10/19 18,702
311583 [원전]후쿠시마 재앙에 미국이 떤다 5 참맛 2013/10/19 2,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