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원두 사면서 드는 느낌.

스덥 조회수 : 4,803
작성일 : 2013-09-23 17:37:04
커피도 일종의 사치품 (사는데 꼭 필요한건 아니잖아요 ㅎㅎ) 이라 그런지 사람들끼리 눈치보고 재고 하는 현상이 좀 있다고 문득 느끼네요.

주변에 커피 많이 먹는 편인데 보면 항상 자기원두가 제일 낫다고 자부심질을...... --...
오늘은 동료 한명이 새원두 봉지 사왔는데 그것가지고 다른사람이 훈수두다가 싸움날뻔 했거든요 ㅋㅋㅋ

누구는 스타벅스/커피빈 매장에서만 사먹네...
누구는 그런거 오래됬다면서 누구누구 로스터가 금방 볶은것만 사먹네...
누구는 그 누구누구 로스터 안좋다면서 자기가 아는 누구누구 로스터가 한국 최고네...

앱등앱등 삼엽삼엽 싸우는것도 아니고.... ㅎㅎ

전 코스트코표부터 일리깡통, 개인로스터, 옥션표, 브랜드 찍혀나오는 대기업매장꺼까지 돌아가며 사먹는편인데

맛으로는 일리깡통, 가격대비로는 옥션표가 제일 낫더군요.
제일 실망은 브랜드꺼... ㅋㅋ
IP : 58.235.xxx.10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집
    '13.9.23 5:42 PM (125.184.xxx.28)

    일리가 모든 로스터들의 꿈이지요.
    저는 직접 볶아 먹어요.

  • 2.
    '13.9.23 5:49 PM (218.238.xxx.159)

    일리는 브랜드가 아닌가요?
    브랜드가 맛없다니 주로 어디어디것이 맛이없엇어요?

  • 3. aaa
    '13.9.23 5:52 PM (121.154.xxx.194)

    예전엔 온갖 커피 골라마셨어요
    지금은 일리나 라바짜는 풍미가 없고 그냥 커피맛이예요. 정제되어 일정한 맛만 나요. 그래도 밖에서 마실땐 체인점 보다 나아요
    요즘엔 개인 커피집, 비싸도 직접 로스팅 해서 파는 커피중에 싱글오리진으로 골라 마시고 원두도 100그램씩 사와요

  • 4. ....
    '13.9.23 5:53 PM (117.111.xxx.36)

    일리깡통 어디서 사드세요~
    일리는 한번도 안사봤거든요

  • 5. 스덥
    '13.9.23 6:09 PM (58.235.xxx.101)

    님님/제가 말한 브랜드는 별,콩같은 기업형 카페에 파는 포장된 원두 말한것이었습니다. 맛이 없는게 아니라, 맛 대비 가격이 너무 쎄서 말이죠(게다가 신선도 면에서 그리 유리할것도 없는데!). 가끔 먹을때 좀 아깝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님/저도 평소엔 사이트 주문해서 먹고 비싼건 아껴먹어요 ㅎ
    ....님/그냥 온라인 주문합니다 ㅎ 따로 나가기도 귀찮아요

  • 6. ..
    '13.9.23 6:26 PM (1.241.xxx.28)

    일리 찾아보니 상당히 비싸네요. 250그람에 2만5천원정도...
    저는 1킬로그람정도를 그 가격에 사기 때문에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요.
    250그람사면 일주일정도밖에 못마시거든요.

  • 7. ..
    '13.9.23 6:27 PM (119.148.xxx.181)

    로마 갔다가 로마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카페에서 원두 사와서 먹어봤는데..
    맛있으면 직구라도 할려고 했거든요. 커피 값이 싼 편이라.
    근데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이런 사람은 그저 어디서건, 로스팅한지 얼마 안된 원두 사다가
    먹을때마다 갈아서 먹는게 최선인듯.

  • 8. 저도
    '13.9.23 6:27 PM (116.39.xxx.34)

    제 커피가 제일 맛있습니다.
    요즘은 나름 전문가가 많아서 ...
    그래도 좋은 커피 앞에서 싸움까지라니 좀 여유로웠으면 합니다.

  • 9. 일리는
    '13.9.23 6:34 PM (118.91.xxx.35)

    너무 비싸서 가끔씩 큰 맘먹고 사요. 주로 1kg 짜리 저렴한 원두 로스팅된거 온라인으로 사고요.
    제 지인 몇 분이 바로 원글님이 말씀하신 그런 분들이에요. 일리 따위도 다 맛없고,
    집에서 직접 볶아서 먹는 커피만이 진리라고.... ㅎㅎ
    그렇다고 그 비싼 하와이언 코나, 게이샤, 블루마운틴같은 것들 사는게 아니고 중저가 원두를
    주로 사드시더군요.

  • 10. 전 라바차 맛있더군요
    '13.9.23 7:09 PM (49.183.xxx.47)

    한굳에서뉴일리 거품이 심하고
    라바차는 너무 무시받는듯 한데

    여기는 일리도 흔하고 리바차도 흔해요.
    둘 다 연달아 마셔보니 비슷하더군요

    근데 값은 라비차가 많이 더 싸요.
    그러면 라바차 승인 거죠.

  • 11. 동네에
    '13.9.23 7:47 PM (1.236.xxx.69)

    조용한 골목에 꽤나 진지해보이는 바리스타 아저씨 로스팅 뭐시기 상 같은거 액자도 있고.ㅋ
    100그램 7000원 짜리 직접 볶으신거 신선한거로 조금씩 사서 한두잔씩 내려먹어요. 최고에요^^

  • 12. 근데
    '13.9.23 8:27 PM (211.107.xxx.61)

    앱등앱등 삼엽삼엽이 무슨뜻이예요?
    뭔 벌레이름같은데..그런 표현은 첨 들어봐서요.

  • 13. 마리
    '13.9.23 8:36 PM (211.192.xxx.85)

    앱등이는 곱등이라는 곤충에 애플사 제품 애호가들을 빗댄 조어구요
    삼엽은 삼엽충이라는 예전 생물로 삼성 애호가들을 가르키는 말 같네요..
    이를테면 맥북에 아이팟에 아이폰을 쓰는 앱등이, 삼성 컴퓨터에 갤럭시 노트를 쓰는 삼엽충..

  • 14. yaani
    '13.9.23 9:26 PM (175.125.xxx.186)

    동덕여대에 카페 프레져9있는데 여기도 커피 맛있어요
    직접 볶으시고 갈아주시고
    아메리카노 리필도 된다는 거
    미리 뽑아놓은게 아니라 바로 뽑아주시는.
    근처이신분들 함 가보세요.

  • 15. 00
    '13.9.23 10:39 PM (118.176.xxx.242)

    커피는 기호식품인데-
    저도 첨엔 커피 아는척하고 좋다는데 찾아가서 마셨는데 이젠 저도 가끔 믹스도 먹고 그래요 ㅎㅎ
    그냥 아는척 하느라 그런거죠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2859 윤석렬 어록 11 윤석렬검사님.. 2013/10/22 1,883
312858 혹시 GD 게이인가요? 33 . 2013/10/22 30,693
312857 이건 요요없나요? 5 gx헬스요요.. 2013/10/22 820
312856 아까 영어에 관한 kbs스폐셜동영상 올려주신 분 고맙습니다. 8 2013/10/22 1,708
312855 양재동 하이브랜드에 데레쿠니나 르베이지 매장 있나요? 4 선택 2013/10/22 2,359
312854 오로라를 오랜만에 봤는데 9 ㅓㅓ 2013/10/22 3,555
312853 전남 광주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3 다함께퐁퐁퐁.. 2013/10/22 1,450
312852 사십 중반에 대학 정교수 되면 연봉이나 연금 등 꽤 많은가요? 7 ... 2013/10/22 3,861
312851 예단비얘기에 결혼비용 반반하자는의견, 102 두루둘 2013/10/22 17,549
312850 친박-친종편 모아놓고 뭐하자는거? 아마미마인 2013/10/22 433
312849 여러분 레깅스는 바지일까요 스타킹일까요? 14 궁금 2013/10/22 4,377
312848 중학생 딸아이 학교 갔다온후로 계속 겁을먹고 있는데... 9 .. 2013/10/22 2,994
312847 혹시 회원장터 클릭하면 3 NanNA 2013/10/22 703
312846 주상욱엄마가 외며느리인가요?? .. 2013/10/22 4,761
312845 생중계 - 부정선거 규탄 촛불집회방송 - 돌직구방송 lowsim.. 2013/10/22 468
312844 박효신-좋은 사람 10 가을엔 역시.. 2013/10/22 1,558
312843 조영곤 자진감찰 요청…박지원 “면죄부 위한 쇼 1 외압의혹특검.. 2013/10/22 635
312842 할말이 넘 많은데 1 답답 2013/10/22 676
312841 전세 계약한지 3개월 후 집주인이 집을 매도한다고 비워달라는데요.. 41 법적으로 혹.. 2013/10/22 16,148
312840 종아리 뒤로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게 뭐죠? 4 .. 2013/10/22 1,679
312839 결혼은 파워게임이다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6 태양의빛 2013/10/22 1,723
312838 김두식 교수 ,조영곤 지검장, 꼴통 만나 울었을듯 1 헌법의 풍경.. 2013/10/22 1,415
312837 새로주문한옷이 맘에 들었다 안들었다 하면 4 tl 2013/10/22 956
312836 한달된 영아를 베이비시터에게 맡길때 부탁하고 싶은것이 뭘까요? 18 영이이모 2013/10/22 2,993
312835 홍삼 먹으면 살찌나요?? 5 홍삼 2013/10/22 8,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