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작가 오정희 좋아하시는 분..책 좀 추천해주세요

조회수 : 1,724
작성일 : 2013-09-23 17:06:25

연휴동안 읽은 책이 두권인데

박완서님 신작 노란집

오정희님 구작 옛우물

 

오!! 정말 신세계를 보았네요

박완서님글은 버스에서 읽어도 멀미가 안 날만큼 가볍고

청량하고, 착해빠진 글이라 순식간에 쫙... 읽고 뭔가 나랑은 안 맞아..

이렇게 모든 인생사가 바닷가 돌맹이처럼 맨들거릴수 있지 괜한 반감과 회의에 빠졌네요

그러다 대학에 잠깐 읽고 제 어린시절이랑 너무 닮아서 징그럽다고 버려두었던

오정희님 단편집 옛우물을 읽는데

줄  안치면 도저히 따라가기 힘든 글의 파도를 보았네요

딱 내 스타일이네  하면서 지금까지도 읽고 또 읽고 당최 뭔 소리야 하면서

겨우 이해하고 그러다 이걸 이렇게 하면서 머리에 번개맞고...

 

님들... 오정희님이 최근에 책을 거의 안내신건 알지만

책 좀 부탁드려요

내 죄다 살 의향입니다.

IP : 220.72.xxx.1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9.23 5:24 PM (117.111.xxx.168)

    새, 유년의 뜰, 가을 여자, 돼지꿈.

    모두 넘 좋아요.

  • 2. oo
    '13.9.23 5:27 PM (175.124.xxx.100)

    저도 오정희씨 좋아해서 책 거의 읽었는데..막 생각나는 제목이 없네요..
    유년의 뜰..이었나.. 무슨 책을 읽어도 실망한 적은 없어요..
    오정희씨 좋아하면 김지원 김채원 도 괜찮을것 같네요..

  • 3. ..
    '13.9.23 5:37 PM (123.215.xxx.29)

    바람의 넋, 저녁의 게임, 불의 강.. .

    오늘 설거지하면서 분노의 감정이 든다는 게시글 읽고 저도 그랬던 적이 있었기에 낮에 설거지하면서 오정희 작가의 소설을 떠올렸어요. 이십대에는 문장의 아름다움과 적확함에 감동받았다면 이제 저도 마흔을 앞두고 집에서 아이들을 기르고 살다보니 소설속 인물들의 말과 행동이 더 깊이 이해되고 다시 꺼내보게 되네요. 오정희 작가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 반갑습니다^^

  • 4.
    '13.9.23 5:42 PM (119.17.xxx.14)

    저도 오정희씨, 김채원, 김지원 자매 글 좋아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 5. 저도
    '13.9.23 5:45 PM (117.111.xxx.199)

    오정희 좋아하심 김채원 추천하려 들어왔어요 겨울의 환. 그리고 윤후명도.. 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 둔황의 사랑...

  • 6. 저두
    '13.9.23 5:50 PM (112.156.xxx.31) - 삭제된댓글

    오정희 좋아해요 송영 소설도 못지않게 좋아요

  • 7. 오정희 작가 단편집
    '13.9.23 5:51 PM (211.202.xxx.240)

    아주 오래 전에 읽었는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어요.

  • 8. ..
    '13.9.23 6:03 PM (117.111.xxx.168)

    아.. 겨울의 환. 처음 읽은지 30년가까이 지났는데도 아직 선명합니다..

  • 9. 양희부인
    '13.9.23 6:39 PM (119.17.xxx.14)

    겨울의 환, 형자와 그 옆 사람. 달의 몰락,초록빛 모자, 꿈 꿀 시간 있으세요? 겨울 나무 사이. 장미빛 인생, 사랑의 예감.( 김 채원, 김지원 자매들 )

    불꽃 놀이, 저녁의 게임.(오정희)

    아직도 제 책장에서 절대 버리지 않는 책 목록입니다. 어느새 제가 저 책을 쓴 시점의 작가님들 나이가 되었는데,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어떻게 읽힐지~.

  • 10. 소설
    '13.9.23 9:07 PM (119.71.xxx.36)

    오정희님 유명하시던데..번역도 많이 되었다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363 뒤집힌 4대강 감사결과, 입 다문 공영방송 yjsdm 2013/09/24 889
302362 치즈 종류 여쭤봐요 2 치즈 2013/09/24 764
302361 장터 햇밤.. 12 .... 2013/09/24 1,932
302360 9월 24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9/24 480
302359 반포남중과 신반포중 어디가 나을까요? 1 중학교 2013/09/24 1,541
302358 동양증권에서 산 펀드는 안전한가요? 4 dma 2013/09/24 2,406
302357 혹시 약쑥이랑 팥 녹두가루등은 어디서 사세요 10 피부 2013/09/24 1,514
302356 딸아이들 겨털 어찌 관리하나요? ^^; 5 궁금맘 2013/09/24 3,498
302355 흑마늘 만들 때, 오쿠로? 아님 전기압력밥솥으로 하나요? 2 애플 2013/09/24 4,299
302354 독일현지에서 독일어 한국어로 통역해주는 하루 비용 좀 봐주세요.. 5 직장인 2013/09/24 4,266
302353 30초 미혼, 재정상태 문제가 있는건가요? 3 ... 2013/09/24 1,383
302352 이영애씨가 할머니 소리듣는 때가 10 ㄴㄴ 2013/09/24 3,181
302351 대학원생활이 직장생활보다 힘들지 2 머리 2013/09/24 2,217
302350 저는 경찰한테 대쉬받았어요 3 프로포즈시리.. 2013/09/24 2,442
302349 그럼 동양생명에 든 보험은 괜찮은가요? 6 .. 2013/09/24 2,444
302348 돈안주고 자기취미생활에 돈 쓰고 리스면 1 무답 2013/09/24 1,088
302347 무도의 김태호PD 대단하다.... 18 무도 2013/09/24 5,527
302346 변기물이 새는문제.. 세입자.. 1 궁금 2013/09/24 1,760
302345 흰머리라 뽑았는데 뿌리쪽이 검은색머리인 경우 있으세요? 3 흰머리?새치.. 2013/09/24 5,101
302344 제사 놓기 싫어하는 친정엄마 16 2013/09/24 5,209
302343 동양종금 무너지나요? 12 어쩌지.. 2013/09/24 5,617
302342 핸폰사진 옮기기... 4 나후졌네ㅠ 2013/09/24 2,115
302341 이재용,이부진,이서현이 물려받는 삼성그룹 계열사. 9 ,,, 2013/09/24 7,539
302340 초등문제집 1학기 문제집은 안파나요? 4 수학풀어야하.. 2013/09/24 1,027
302339 코스트코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 추천 좀 해주세요. 1 급질 2013/09/24 3,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