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야채칸에 야채를 비닐이나 종이에 싸 놔야 오래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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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정리 중인데요.

야채칸을 어지럽히는 주범은 야채들 각각을 싸고 있는 비닐들인거 같아요.

투명해서 속은 다 보이지만, 쓸 때마다 비닐 뒤적거리는 것도 귀찮아서

이게 오히려 야채를 안 먹고 물러져서 버리게 되는 요인은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그냥 비닐 안씌우고 상하기전에 빨리빨리 먹어 치우는게 낫지 않을까 하고요.

아파트 장터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야채 사오는데, 일주일이 지나도록 못 먹고 남아 있는게 꽤 되거든요. 

혹시 이런건 비닐 꼭 씌우고, 이런건 안 씌워도 된다..는 것 좀 알려주실래요? 

[비닐보다는]

신문지에 돌돌 말아 두심 오래가요.
당근이나 연근처럼 단단한 채소는 안 씌우셔도 되구요.
파, 부추, 시금치, 애호박 이런 것들은 신문지에 돌돌 말아 보세요.

[스뎅]

그대로 보관할땐 신문에 싸고요 씻고 다듬은건 밀폐용기에 넣어 보관 합니다 그래도 잘무르는 야채들은 확인이 필수죠 그래서 대파,풋고추 새송이 버섯등은 미리 잘게 썰어서 냉동실에...

[ㅇㅇ]

락앤락에서 나오는 야채용기 있어요 그거 이용해보세요.
신문지는 인쇄된 글자가 간혹 내용물에 묻기도하고 석유냄새 같은거 나는거 같기도해서 찜찜해요.
비닐때문에 야채가 물러지는게아니라 비닐속에 야채끼리 부딪혀서 생기는 물기가 있어서 물러지는거에요

[마트에]

한지 호일? 종이 호일 같은 거 있어요 기름종이 재질 아니고 한지 같은 재질...
거기에 싸두고 햇볕에 말려서 몇 번 재이용(그거 비쌈)
글구 비닐에 공기를 빵빵하게 해서 집게로 밀봉해서 보관하면 자리는 많이 차지하지만 2-3일 정도는 더 오래가요
채소를 1주일에 한 번 사시면 보관을 잘하셔야 할거예요 원래 오래 가는 애들이 아니라서...

[무나 당근]

과일 랩에 싸놓으면 정말 오래가요.

과일 채소가 시드는것은 호흡을 해서라고해요 이 호흡을 막는게 랩으로 씌우는거죠.

랩 효과 좋더라구요. 랩을 잘 밀착해서 싸면 물기도 안생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