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형 유기견을 봤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2,226
작성일 : 2013-09-22 21:00:17

올림픽공원을 산책하다가 엄청 큰 검정색 개를 봤어요.

몸통이 다 새카맣고 키가 무척 큰데 몸은 매우 말랐어요. 옆에서 보면 배가 홀쭉하고 다리가 매우 가늘어요.

인터넷 뒤져보니까 그레이하운드? 이 종이랑 생김새가 비슷해요. 색깔은 다르지만요.

목줄도 없고 주변에 주인도 없고...십분 가까이 지켜봤는데 주인 없는 개 맞더라구요 ㅠㅠ

관리사무소에 얘기했더니 자기네 관할 아니라고 송파구청에 얘기하라고 해서 전화했더니

구청에서는(주말이라 120으로 연결된 것 같았어요) 112에 신고하라네요.

인터넷 뒤져 보니까 112에 신고하면 제대로 신고 안되는 경우가 태반이라고 하고...

어쩌죠 계속 눈에 아른거리는데...

개는 껑충껑충 어디론가 사라졌어요. 지금은 어디까지 갔는지 모르겠네요.

이럴 때 어쩌면 좋죠 도움 부탁드려요.  

IP : 211.37.xxx.1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명절 뒷끝
    '13.9.22 9:04 PM (180.69.xxx.183)

    에휴 유기견 유기묘 엄청나게 생겼네요

    가엽고 화나고 그렇습니다

  • 2. 참 강단있는 사람들
    '13.9.22 9:18 PM (124.5.xxx.140)

    잘도 사는 사람들인데도 그렇더군요.
    아이가 좋아한다해서 들였대가 생리하고 붕가붕가
    티내니 조용히 문 열어놓았데요.
    그 집 아이들은 강아지가 집 나가버린걸로 알고 있겠죠.
    이후로 동물 절대 안키워요. 아는 집 얘긴데 그 후로
    경계심 생기더군요.

  • 3. 개나리1
    '13.9.22 9:21 PM (117.111.xxx.113)

    개도 늙으면 치료비 많이 들어요.
    정말 식구 들인다고 생각해야 해요
    특히 아이 어린집에선 못 키워요.
    아이들 건사하기도 힘들잖아요.

  • 4. 강아지
    '13.9.23 12:23 AM (1.224.xxx.24)

    저 어제 82에다가 형제로 보이는 코카스 파니엘 유기견 두 마리 사진 올린 사람인데요.. ㅜ,ㅜ
    어젯밤에 잠 한 숨도 못잤어요.. 마음이 너무너무 안좋아서요..

    작은 개가 계속 큰개 따라 다니고.. 주인 찾는지.. 계속 같은 잔디 밭에서.. 두리번 거리고 사람 쳐다보고.. 또 두리번 거리며 방황하고..
    가까이서 사진 찍으려 보니..
    완전 지쳐서.. 극도로 예민해 보이더라구요..

    주변 가게에서는 신고는 했는데.. 데리러 안온다고 하구요..

    게다가 큰 개가 앞 다리를 절룩거려서.. 문듯 개가 크고.. 늙고 병원이 들어갈 것 같으니까..
    개 데리고 산책 많이 다니는 길에 버리고 간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너무 마음 안좋아서.. 한숨도 못잤는데.. ㅜ,ㅜ
    진짜.. 늘 이렇게 마음이 약한건지 여린건지 너무 싫으네요.. ㅜ,ㅜ

    저희 엄마 말로는 오늘 지나갔는데.. 그 개들이 안보인다고 하시네요..
    내일 그 가게에 다시 한번 가보려구요... 진짜.. 주인이 찾아갔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어요..

  • 5. ..
    '13.9.23 6:57 AM (175.223.xxx.165)

    윗님.. 코카2마리 관련글. 일산지역카페로 퍼갔는데,, 글올린날밤 동네주민이 글보고 올려주신곳 근처가봤는데 두마리 다 안보이더래요. 그래서 구조된줄 알고있었는데 ㅜㅜ
    어떻게 된건지 궁금해요.

  • 6. ㅗㅗ
    '13.9.23 8:50 AM (116.120.xxx.4)

    에휴....정말 아무것도 할수없는게 너무 화가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3847 지배종이 끝낫나요? 1 ㅡㅡ 04:20:46 242
1593846 남미 역대급 폭우로 147명 사망 기후변화 04:20:19 320
1593845 은마아파트도 아무나 못살죠? 7 . . .... 03:01:18 1,203
1593844 아이 영어학원에 숙제 물어봤다가 자존심 상하고 그만두게까지 됐네.. 43 .... 02:32:58 1,296
1593843 모임에 따라오는 남편 5 .. 02:01:04 1,004
1593842 [단독] 소속사 대표 "김호중, 음주 아닌 '공황'…내.. 18 .... 01:57:32 2,841
1593841 남편은 내 인생에 엑스트라죠... 7 한잔했음 01:56:53 1,022
1593840 너무 간섭하는사람 3 어떤 01:41:01 645
1593839 장시호의 김스타검사는 요즘 사진이 없나요? 1 ㅁㅁ 01:40:37 645
1593838 화성 씨랜드 관련 카페..절대 가지맙시다 2 ㅇㅇ 01:39:11 1,086
1593837 요즘 제가 왜그런지... 일을 너무 미뤄요... 2 ... 01:22:58 699
1593836 카톡에서 본인이 잘못알고 있는 걸 계속 주장하는 사람이 있는데... 5 ㅇㅇ 01:14:02 808
1593835 KBS 미쳤어요 5 Kbs 01:08:41 2,738
1593834 옛날에 남 뒷담화 하고 이간질 잘 했던 어떤 사람 9 문득 00:58:43 1,291
1593833 그 남자 이야기 1 14 그 여자 00:54:12 1,788
1593832 취미없는 50대 뭐하며 놀까요 8 취미 00:53:46 1,621
1593831 롱샴 배낭 덮개부분이 살짝 끈적거리네요 알려주세요 00:47:19 237
1593830 단독주택에 살려면 부지런해야 하나요? 15 해방 00:44:04 1,206
1593829 히어로는아닙니다만 11 ㄹㅇ 00:38:11 1,608
1593828 나는솔로 7 ㅂㅂ 00:36:36 1,823
1593827 청소하고 싶어요 6 45평 00:29:29 1,200
1593826 제 통제가 심한가요 7 ㅁㅁㅁ 00:27:32 1,283
1593825 눈뜨자마자 비빔국수 먹을거에요 8 돼지 00:12:32 1,857
1593824 라스에 소시 티파니 이뻐졌어요 9 ... 00:09:12 1,899
1593823 부처님 오신 날이라고 동국대 나와요 6 하하 00:03:57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