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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촌간 동갑일때 호칭 질문좀 드릴께요.

저.. 조회수 : 8,506
작성일 : 2013-09-22 15:18:17

명절을 시큰아버님댁에서 드려요.

그집에 장남과 제 남편이 나이가 같아요. 사촌관계죠.

생일은 남편이 좀 더 빠르구요.

근데 앞으로 명절이나 제사를 시큰아버님의 장남이 주도할건데요.

제가 그분의 부인에게 뭐라고 부르면되나요?

전 그냥 남편사촌에겐 아주버님, 부인분께는 형님. 이라고 부르는데 시어머님이 별로~ 탐탁치않으신 표정.
그렇다고 호칭을 알려주지도 않으시고.

사촌형님께서는 제 남편을 아주버님이라 부르고 저한텐 존대해주시면서 동서라고 하시는데.

일년에 두세번이지만 만날때마다 고민이네요.

에휴.
제가 외국에서 10년쯤 살다 귀국했는데요.
젤 좋았던게, 서로 이름부르는거랑 더치페이였어요.
우리나라도 요거 두개만 됐음 정말 좋겠는데.
IP : 220.124.xxx.1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돌체비타
    '13.9.22 3:21 PM (59.152.xxx.60) - 삭제된댓글

    님 남편이 생일이 빠르면 님 남편이 위니까
    그 사촌한테 서방님 와이프한테는 동서 이렇게 불러야되는거 아닌가요?

    서로 호칭이 바뀐거같은데요....

    보통은 나이가 같으면 그냥 친구?처럼 지내지만
    정확히는 가족간에는 생일 월수까지 따져서 형동생 하는거니까요....

  • 2. ...
    '13.9.22 3:21 PM (119.201.xxx.164)

    원글님 남편이 생일이 빠른데 ..그쪽이 아무리 장손이라고 하더라도 형님은 아니죠..

  • 3. 정말싫다
    '13.9.22 3:28 PM (223.62.xxx.154)

    동갑인 사촌간에 호칭 때문에
    생일까지 따져봐야 하는 문화..참 복잡하네요.
    같은 날 태어났으면 시간까지 따져봐야 정확한 호칭이
    정해지나요??

  • 4. 우리집이 그런 경우
    '13.9.22 3:33 PM (223.62.xxx.83)

    원글님 남편이 형님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남편사촌동생께는 - 서방님
    그 와이프에게는 - 동서라 부르시면 됩니다.

  • 5. ㅇㅇㅇ
    '13.9.22 3:45 PM (218.48.xxx.72)

    호칭은 위에 말씀하신 분들이 맞고요.

    여기 82에서 많은 분들이 동갑사촌은 그냥 친구처럼 이름부른다고해서 문화충격(?)받았어요. 전통이 희미해져서 그럴 수는 있겠지만 다들 젊은 세대는 아니실텐데도 대부분의 댓글이 동갑사촌은 친구라고 하셔서...
    사촌형제는 친형제의 확장판(?)이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위아래가 있는 줄로 평생을 생각했는데, 친구라니...친족간에 친구라니...물론 동갑이니까 친구같은 '사이'는 당연하지만요.
    원글님 케이스도 결혼전에 사촌형제끼리 친구처럼 이름 부르셨나봐요. 그러다가 갑자기 결혼하면 상대방 배우자한테 형수님이라고 해야 하고...당사자끼리는 아직도 이름을 부르시나요?
    갑자기 형이되고 형수님이 생기는 분들도 혼란스러우시겠네요

  • 6. 프린
    '13.9.22 3:56 PM (112.161.xxx.78)

    저희가 글쓴님네랑 비슷한 경운데요
    남편 이랑 작은집 큰아들이랑 동갑예요
    생일은 작은집 큰아들이 더 빠르구요
    둘은 서로 이름 부르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아주버님 배우자는 형님이라 불러요
    그게 당연한거구요
    그런데 이게 한동네 한학교를 다니니까 호칭이 무너진건데
    좀 나이들고 따로 살면 돌아와요
    애들보기가 일단 이상하니까요
    저희는 반쯤 돌아왔어요
    형 이라고 할때도 있고 이름 부를 때도 있구요
    글쓴님 위치만 잘확인하시고 호칭 쓰고 존대하심 되요
    남편친구들도 제수씨네 형수님이네 하면서 농담들 하는데 갑자기 호칭 불려도 이상 할건 없죠

  • 7. 어멋
    '13.9.22 4:03 PM (220.124.xxx.131)

    그런가요? ㅠ
    이쩌죠. 벌써 형님이라고 굳혀져 버린거같은데ㅠ
    형님?도 잘 모르셨는지 그냥 그렇게 되버렸네요.
    이제와서 바꾸자니ㅠ
    어른들이 좀 알려주시지. 잉잉

  • 8. 어이쿠
    '13.9.22 4:06 PM (223.62.xxx.232)

    원글님 남편이 형인데
    원글님이 강제로 동생, 아랫사람 만들어 버리셨네요.

    시어머님 화나실만 하네요.ㅎㅎ

  • 9. 원글
    '13.9.22 4:09 PM (220.124.xxx.131)

    그러게요. 제가 완전 잘못알고 실수했네요.
    제가 또 다서살 아래거든요. 그거랑 암 상관도 없는데 나도모르게ㅎㅎ
    앞으로 호칭 살짝빼고 말해야겠어요. ㅡㅡ

  • 10. 프린
    '13.9.22 4:14 PM (112.161.xxx.78)

    부모님들이 잘못하셨네요
    틀리게 부름 어르신들이 알려주셔야지
    그냥 서로 야자해도 할말 없으실듯 해요
    글쓴님이 나이가 어려도 형님이지만 그런경우는 호칭만 동서 존대하거든요
    호칭은 빼고 존대하심 될듯 해요

  • 11. 얄궂게 됐네요
    '13.9.22 4:35 PM (39.7.xxx.8)

    아무리 동갑이라도 형은 형이죠.
    우리자매의 두아이가 나이가 같은데
    우리 아들이 4월, 동생딸이 11월이라
    오빠동생합니다.
    아들이 저가 오빠라고 보살피고 하는거 보면
    속으로 웃겨요
    그래도 서열은 확실한게 나중에도 좋아요.

  • 12. 원글
    '13.9.22 4:51 PM (220.124.xxx.131)

    근데, 남편과 사촌은 서로 이름부르던데, 이것도 그럼 잘못된거네요

  • 13. 시어머니께서
    '13.9.22 5:50 PM (203.247.xxx.20)

    원글님이 동서를 형님이라고 부르면 그 자리에서 형님 아니고 동서지.. 라고 한 말씀하셔서 바로 잡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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