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신과에 가면 제 얘기 다 들어주나요?

가볼까 조회수 : 3,445
작성일 : 2013-09-22 14:45:50
정신과나 신경외과에 가면 제 얘기를 다 들어주고 처방도 내려주나요?
결혼한지 1년된 동서가 있는데 어머님 차별이 너무 심하고
이번 명절엔 비염이라고 아예 안왔어요 동서는 시댁과 10분거리에요
명절 전날은 아기가 50일됐기때문에 아기델고 무슨일을 하냐며 어머님이 오지 마라 했다는데 추석날도 비염이라고 안왔네요
친척들 다가고 친정가야하는데 어머님이 혼자 외롭겠다고 시동생한테 동서 점심먹으러 오라고 하라는거에요
저는 임신했을때는 물론 큰애 작은애 업어가며 제사, 명절 다 보냈는데,, 동서는 임신기간내내 일하러 온 적 한번 없더니 아기낳고도 어머님이 오지마라 했다고,,
아구 야 재채기에 콧물에 오지마라했다 그러시는데 뭐라 할말이 없었어요
동서랑 어머님 생각만하면 심장이 벌렁벌렁한게 홧병같아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고 싶은데,,어떨지 모르겠어서요
제 얘기도 다 들어주고 처방도 내려주나요?

IP : 203.236.xxx.25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과
    '13.9.22 3:01 PM (116.39.xxx.36)

    정신과는 내과와 마찬가지로 증상 보고(듣고) 처방전 줍니다.
    문진하는 시간은 아주 짧고 약 처방이 주이지요.(그래서 모르고 가시는 분들은 허망함에 분개하심ㅋ)
    상담은 심리상담사를 따로 찾는 방법이 있고,
    정신과 상담(정신분석)은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주기적으로 해야지요.
    보통 1시간 7-1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2. 아니더라구요
    '13.9.22 3:11 PM (125.177.xxx.190)

    원글 읽어보니 의사가 우울증이네 이러면서 약처방 해줄거 같네요.
    윗 댓글님 말씀처럼 허망함에 분개할지도 몰라요.
    저도 뭔가 기대하고 정신과 갔다가 어찌나 민망하던지..
    의사는 내 눈 안쳐다보고 계속 내 말만 입력하고 있더만요.
    비보험인 정신과 상담은 다를거 같아요. 저는 보험 적용되는 거였어요.
    원글님 사연정도면 친구한테나 이렇게 인터넷에 속마음 털어놓는게 나을거예요.
    근데 또 신경안정제같은 약이 도움될지 모르니 그런거면 병원 가보셔도 될거구요.
    동서랑 비교돼서 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원글님 감정을 시모한테 그대로 표현하는거죠.
    힘드시겠지만 조금씩 말을 꺼내보세요. 저 임신했을때는 안그랬는데 왜 동서한테는 그러냐..등등..
    기분나쁜거 티도 내고 절대 잘하지 마시구요.

  • 3.
    '13.9.22 3:15 PM (59.6.xxx.240)

    그냥 들어주진 않고 상담하고싶다고하면 들어줍니다 40분에 6만원정도였어요. 말 하는것만해도 굉장히 기분은 풀리는데 꽤 오래 상담받아아하니 부담이 되죠.

  • 4. @@
    '13.9.22 3:2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정신과 개인병원 상담은 시간에 따라 달라요.
    오래하면 비용이 올라갈겁니다, 30분정도는 3만원정도 해요.
    한번 받아보세요. 잘 들어주구요. 님의 행동이나 말에 대해 어찌하라고 조언도 해줍니다.

  • 5. 나라사랑덴장
    '13.9.22 3:39 PM (222.109.xxx.244)

    환자 대화와 오답형식체크서를 가지고 분석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눈앞에 보이는 노동력이 아닌 보이지 않는 노동력이 있지 않을까요?

  • 6. 30분에
    '13.9.22 4:11 PM (124.5.xxx.140)

    4만원 한번가고 F코드도 낙인찍어 주시더군요.
    혼자 독백으로 얘기하고 온게 다죠. 질문두마디
    허망합디다! 햇볕쬐고 걷기운동 한약 한 번 먹으니
    도움 되더군요.

  • 7. 저도요
    '13.9.22 4:18 PM (1.250.xxx.62) - 삭제된댓글

    가치관이다른 형님과 많이 부딪히면서 스트레스 많이 받았을때 멀리서 오는 형님만봐도 그집차만 시댁마당으로 들어와도 뇌에서 작동을일으켜 심장이 요동을 쳤었네요 전화번호만 폰에 뜨더라도기슴이 벌렁벌렁 덜컹했고요 ㅠ 마음속에서 자꾸되네이고 숨을고르고 호흡하고 그러고사람을대했어요 다행이 요즘은 그런증상이 없어졌는데 저만 억울한맘이 없게 시어머니한테나 형님이란사람한테 할말을 해가면서.. 저도시댁에좀 덜하며서.. 저를제가보호해가면서.. 맘가는대로만 하고산다고생각하니 ..좀 나아진거같아요 내맘가는대로합니다 여전히 제가 손해보며살긴하지만 그것도 제가 그러리라맘먹은거네요 어느순간부터 이기적인형님이 불쌍하게 보였거든요..

  • 8. ...........
    '13.9.22 5:18 PM (182.208.xxx.100)

    다음 구정 명절에는,,꼭 기억 하셨다가,어머님한테,,,말 하셔요,,,,,감기 걸려서 동서네,애기한테,옮을 까봐 못가겟다고요,,,ㅎㅎㅎ그럼 동서네,오지 말라고 할려나? 암튼,입원 이라도 하세요,,

  • 9. 과유불급
    '13.9.22 7:06 PM (221.146.xxx.58)

    시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수련관에 상담코스가 있던데 성인 1만원(40-50분 1회 기준) 으로 알고 있어요. 혹 필요하시면 이용해보세요

  • 10.
    '13.9.22 7:56 PM (211.109.xxx.216)

    혹시 분당이시면 제가 다니는 병원 소개드리고 싶네요. 잘 들어주는데 ^^;;

  • 11. 분당
    '13.9.22 11:44 PM (99.45.xxx.22)

    위에 음님, 전 원글님은 아니지만 분당살고 상담 필요해요. 어딘지 소개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695 우아한 지인 결혼식끝나고 축의금 내놓으라 카톡 왔었어요 .. 15:27:51 84
1742694 신축 입예협은 이득 전혀 없어요? 금, 15:24:14 56
1742693 날 더운 시즌 하루 2끼 사 먹는다 쳤을때 5 돈돈돈 15:18:04 338
1742692 요즘 이은지씨가 제일 웃겨요 4 저는 15:17:53 306
1742691 18K 금시세 살때 가격 왜 안나오는걸까요? .... 15:17:19 111
1742690 동안 귀티 우아 1 15:14:12 325
1742689 당뇨이신분 잡곡밥 최적의 비율 찾아요 2 .. 15:12:23 277
1742688 남편이 스미싱 문자를 클릭했어요 1 ㅜㅜ 15:09:07 390
1742687 유튜브 보고 하루종일 요리 했는데 말입니다.. 3 하루종일 요.. 15:04:02 725
1742686 지금 비오는 곳, 어딘가요? 3 어딘가요? 15:02:20 751
1742685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의도적으로 6 ... 14:57:44 1,005
1742684 제가 미쳤나봐요 3 죄송합니다 .. 14:54:10 1,359
1742683 포항 침 잘 놓는 한의원 추천해주세요 happyy.. 14:53:41 82
1742682 맥도날드치즈버거.이거 완전 의외네요? 4 배고파 14:53:37 881
1742681 그알 일타강사 수강생들이 글 많이 올리네요 ... 14:52:15 1,029
1742680 모든것을 제자리로! 조국을 가족품으로!! 4 클라라 14:49:54 316
1742679 갑자기 부자가 된다면 꼭 결혼을 해보고 싶어요 6 흘흥 14:49:02 645
1742678 대만여행에서 먹은 떠먹는 컵순두부 7 ... 14:46:52 759
1742677 사람을 외적 기준으로만 판단하는 이들은 어떤 세상을 사는걸까요?.. 3 ㅇㅇ 14:46:28 408
1742676 우아하려면 기준이 1 갑자기 14:45:46 402
1742675 제가 잘못한건지 봐 주세요 1 운전 14:45:31 456
1742674 부천타임의윈 점빼보신분 계시나요? 2 모모 14:42:26 271
1742673 다주택자 규제로 '똘똘한 한 채'만 폭등… "주택 수 .. 17 바람 14:34:57 1,434
1742672 대통령께서 가짜뉴스 처벌에 이어 카톡 3 .... 14:33:35 813
1742671 좋은 꿀 추천 부탁드립니다 ㅇㅇ 14:32:39 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