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노처녀인데 직장에서 남자 동료에게 투명인간 취급받아요.

... 조회수 : 9,839
작성일 : 2013-09-15 17:10:49

30대 중후반 미혼인데요... 아래 글에 비슷한 내용이 있어 저도 덧붙여요.

몸이 안 좋아 좀 쉬다가 재취업한지 3년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일적으로 만나게되는 남성 동료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요.

제외모는 평범이하고 여성성이 그리 많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일부  남자 동료들은 저를 투명인간 취급해요.

다른 여자들이 물어보면 관심 가지고 친절하게 대답해주는데 제가 물어보면 약간
짜증내는 뉘앙스가 묻어나고요.

출근해서 인사해도 보는 둥 마는 둥, 모여있을 때 제가 얘기하면 바로 다음 주제로 넘어가고...

그럴 때 약간 모멸감이 들어요.

제가 바라는 것은 여자로 봐달라는 게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 인격적인 대우를 바라는 데

그것이 잘  안되네요.

같이 일하는 여성 동료들은 저보고 일도 잘한다하고 예의바르다고 좋아해요.

 

미혼 노처녀가 직장에서 남성에게 인격적인 무시를 받지 않고 상처받지 않고 잘 지내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IP : 183.101.xxx.23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속
    '13.9.15 5:13 PM (121.162.xxx.155)

    실력으로 누르세요

  • 2. 살림꾼
    '13.9.15 5:13 PM (211.117.xxx.204)

    원글님이 그냥 혼자서 민감하게 착각하고 있는건 아닐까요?

    그남자분들 원래 성격이 그렇고 그냥 동료로서 서로 대하는 수준인데

    먼가 혼자서 생각하고 기대하시고 그런거 아닌지

  • 3. ,,,
    '13.9.15 5:14 PM (119.71.xxx.179)

    경쟁심같은거 아닐지..

  • 4. .....
    '13.9.15 5:16 PM (203.255.xxx.41)

    짜증내는투로 ㅇ야기한다니..진짜 못됐다....ㅡㅡ;;
    남자는 진짜 시각적인 사람인가....휴우........
    남자는 그냥 이쁜여자보면 잘해주고 싶고 말하고싶고 자고싶고 그런사람인가.....휴우...
    얼굴 안이쁘다고 인사도 안하고 짜증내고 다음주제로 넘어가다니..진짜 못됐네요...

  • 5. 인성이 못된 놈들
    '13.9.15 5:20 PM (175.223.xxx.84)

    이 여자외모로 차별해요.
    그런 놈들 많죠.
    실력으로 누르세요 2222

  • 6. ㅇㄹ
    '13.9.15 5:20 PM (203.152.xxx.219)

    음.. 그동네 남자들이 정말 무매너네요.
    뒤에서 씹고 찧고 까불던 말던 사람을 대해줄때는 상식적으로 대해줘야죠..
    에휴.. 나쁜인간들..
    그냥 어차피 직장에서 누구랑 안친해도 상관은 없으니(비록 일하긴 답답하겠지만)
    일 열심히 잘 하세요.. 나쁜놈들이예요.. 무매너들..

  • 7. 제니퍼
    '13.9.15 5:21 PM (75.157.xxx.161)

    남자 동료들하고만 특별히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면 분명히 이유는 있을거예요.
    많이 힘드시겠어요...토닥 토닥

    모두와 관계가 다 좋을 수는 없으니 그보다는 남자나 여자 동료 중 그나마 말이 통하는 한 두명이라도
    좋은 동료로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운동,회사업무,가족,경제,사회... 그 중에서 공통의 관심사가
    꼭 있을거예요. 한 두명이라도 내 편이 있다면 된거죠.. 힘 내세요!!

  • 8. 진짜
    '13.9.15 5:38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겪어보지 않고는 그 심정 모르죠. 이유? 착각? 외모 가꾸고 몸매 가꾸고 일 열심히 하면서 같이 개무시하고 여자들이라도 편을 만드세요. 항상 당당하세요. 버러지같은 것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여성성이 없는게 아니라 여우짓 재수없는 짓을 못하시는거에요.

  • 9. 그리고
    '13.9.15 5:44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정말 몸과 마음이 킹카인 사람들은 저렇게 안해요. 그러니 불쌍히 여기세요.

  • 10. 외모탓
    '13.9.15 5:49 PM (122.32.xxx.131)

    으로만 몰고가지 마세요
    못생겼다고 다 무시받고 사나요
    님도 스스로 남자동료들에게
    마음을 닫고 있는건 아닌가요
    그게 인간사는 마음으로 다 통해요
    마음을 활짝열고 밝게 대하면
    그 기운이 전달되요
    윗댓글처럼 남자동료들을
    버러지 취급하면 님도 그 취급받아요
    모든 관계 소중히 여기고
    마음을 여세요

  • 11. ...
    '13.9.15 5:49 PM (49.1.xxx.100)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들이죠.

    여자 직원들과 친하게 지내면서 마음 달래세요.
    보란듯이 여직원들과 웃으며 명랑하게 지내면서
    본인 일 책잡히지 않게 성실하게 잘 한다면
    그들도 더이상 대놓고 무시하지는 못할거예요.

  • 12. 피터캣
    '13.9.15 7:20 PM (124.53.xxx.224)

    음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직장뿐 아니라 어느곳에서도 막 차려입었을때랑 깔끔하게 신경썼을때랑 대우 달라요.

  • 13. 님도
    '13.9.15 7:48 PM (118.39.xxx.53)

    그런 남자 직원들 투명인간 취급하시면 되죠.

    딱 의례적인 인사만 하고, 일은 무섭게 똑부러지게 하고요.

  • 14. 건승
    '13.9.15 8:4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1. 외모를 잘 가꾸세요. 오해마세요. 남자한테 잘 보이라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감을 갖는데 간편한 방법이어서 그렇습니다.

    2. 동료나 윗사람에게 먼저 인사하고 상냥한 여성성을 잃지 마세요. 아부떨거나 호홍거리라는 거 아닙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높이지 않는 목소리, 꼿꼿한 자세, 꼼꼼함, 그런거요.

    3. 잔돈에 용감해지세요. 더운 여름에 하드돌리고 과일좀 사서 간식먹을 때 나눠먹고 자판기에서 만나면 한두잔정도는 뽑아주고요. 직원들 다 사주지말고요. 앞이나 옆에 있는 사람정도만 챙겨도 돕니다.

    4. 투명인간 취급하는 사람은 예의정도만 차리세요. 눈 마주치면 눈인사정도, 말걸면 딱 할말만. 부탁하면 합당한 이유를 들어 거절, 등등

  • 15. 센스 있고
    '13.9.15 9:02 PM (211.36.xxx.186) - 삭제된댓글

    예쁘게 옷 입는 건 좋지만 너무 옷으로 승부보려고 하면 나중에 돈 모은 것 없이 실속 없어요. 좋은 음식으로 피부 가꾸고 운동해서 몸매 가꾸고 센스 있게 옷 입고 일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고 그런 못난 남자들은 아웃.

  • 16. ??
    '13.9.15 9:24 PM (114.200.xxx.150)

    왜 이런데 여성성 문제가 나오는지??

    원글님이 다른 문제가 있지 않나 잘 생각해 보시고요.
    일은 잘하시지만 딱 자기 일만 하고 경계적 일은 손 놓는다거나
    평소에는 잘 이야기 하다가 업무적으로 조금만 부탁하면 딱딱 거린다거나
    업무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 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신다거나
    실제 주위에 나이 많은 여자들에게 많이 보이는 거지요..

    아니시면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X랄을 하는 것도 아니고 투명인간 취급하는게 뭐 어때서요.
    업무상 그러면 그건 칼같이 항의하시고요.

    업무 외에 다른방향으로 잘보일려고 하시는건 도리어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155 아기 낳을수있으면 낳을까요? 나이가 너무 많은데... ... 10:03:07 4
1764154 김주현, 심우정은 이대로 묻히나요? 내란 종식 .. 09:58:43 50
1764153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기일이나 명절 제사는 며느리가? 시어머니가?.. 8 ㅇㅇ 09:58:33 163
1764152 숨진 양평 공무원 유서 메모 조작 논란 3 이상하네 09:57:45 211
1764151 내 자식도 이리 미울수가 있네요. 55 09:57:42 133
1764150 뼛속까지 친일 정진석 할애비가 우리국민 수탈에 앞장섰던 집.. 09:50:28 154
1764149 대학생애들 사귀다가 결혼까지 가는경우 많이 있나요? 7 u.. 09:50:26 381
1764148 김건희 특검, 숨진 양평 공무원 조서 열람등사 거부 5 ... 09:49:55 316
1764147 롯데보일러 쓰시는 분들 예약설정 설명좀... 아놔 09:44:06 33
1764146 거시적 관점에서 지금이 가장 살기좋은 시대아닐까요? 1 ㅇㅇ 09:34:33 302
1764145 [단독]캄보디아 범죄수익 수천억, ‘코인 세탁’해준 韓조직 적발.. 3 ㅇㅇiii 09:30:29 1,033
1764144 주식아가방..주식기초 알고싶은분 6 ㅇㅇ 09:29:47 625
1764143 경기도사는데 서울산다고해요 32 지역 09:29:39 1,234
1764142 지난번 추천해주신 해남농*김치를 찾아요. 8 지난번 09:20:26 626
1764141 부모가 자식한테 너는 사막에 떨어뜨려놔도 살아나올 것 같다고 24 어떤 09:20:00 1,033
1764140 내신에 비해 모고 점수 안 나오는 애는 12 고1 09:19:51 389
1764139 도깨비 김고은 너무 예뻐요 6 ;; 09:17:57 657
1764138  역사 앞에 선 우리, 2차 쿠데타의 의미 3 역사의 수치.. 09:17:38 229
1764137 성산일출봉 해변 쓰레기 자루서 66만명분 마약 발견 ㄷㄷ 7 ........ 09:17:01 912
1764136 스타벅스 외부음식 얘기 나와서 말인데요 7 ㅉㅉ 09:16:11 647
1764135 윤정부,통일교부탁에 캄보디아투자확대 경찰증원거절 2 윤정부 09:08:37 458
1764134 추정에 왜 꽂혔을까 2 .... 09:03:10 304
1764133 김건희 녹취 “나도 복수해야지 안되겠네” 6 YTN 09:02:01 1,107
1764132 연두 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13 조미료 08:54:26 992
1764131 보나마나 또 찔끔 간보는 정책일 듯 6 ... 08:53:27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