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보운전 질문글에 세심한 댓글 정말 감사드려요.^^

운전초보 조회수 : 934
작성일 : 2013-09-12 12:01:44
남편에게 물어보고 싶어도 남편은 일하고 있고
퇴근시간까지 기다렸다가 질문을 잊어버리거나 혹은 물어봐도
남편이 다른 거에 집중하고 있어서 제 질문에 귀 기울이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궁금할때마다 82에 자꾸 글 올리게 됩니다.
애들이 이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하고 수시로 물어보는 것 처럼
저도 참 많은 질문을 해대서 귀찮으실텐데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하고 복받으실 거에요! ^^

저 아까 글 올리고 나서
오늘은 오전에 마트를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평일 3시 반에 다녀왔는데 평일이라서 차도 별로 없고 한가할 줄 알고
출발했다가 완전 식겁했거든요.
좌회전받고 1차로 진입했다가 바로 2차로로 들어가야 하는데 2차로 들어가자 마자
앞 차가 서행하면서 거의 멈추다시피..  (우측에 주차하거나 주차장 들어가는 차들 때문이었던 듯)
그러다 다시 1차로로 살짝 들어왔다가 앞으로 나가서 2차로로 진입하고 나니
우회전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직진 차량들과 이어진 복잡한 상황
......근데 여기는 보통 비슷하긴 해요.

차가 별로 없을거라고 생각했다가 차는 엄청 많지 우회전으로 끼어 들어오는 차에
앞 차에..신경이 막 곤두서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오전에 아까 10시 반쯤 나갔답니다.
어제의 3시 반과는 다르게 정말 무리없이 진행이 되었어요.
큰 좌회전에서 1차로 진입했다가 무리없이 2차로로 진입해서 신호 대기했다가
또 직진해서 좌회전하고서 바로 우회전해서 마트 주차장으로 진입을 했답니다.

오늘은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앞 차도 없고,  뒷차는 있었지만요.
부담없이 엑셀 밟고 주차장으로 올라갔어요.
옥상 주차장까진 가지 않고 4층으로 들어가니 평일 오전이라 그런가
뒷쪽은 주차공간이 아주 많아서  일부러 거기에 주차를 했어요.


그나저나 아침마다 주차라인 그려진 곳에서 사이드미러 보고 주차라인 맞추면서
주차연습 했더니 차 없는 곳에선 사이드미러 살짝 아래로 내려놓고 주차를 해야 편하네요
주차라인이 보여서.. 어휴.   

여튼 무리없이 잘 주차해놓고  마트 온 김에 생수 하나 사서.ㅎㅎ
다시 내려오는데요.


마트앞 신호에서 대기했다가 신호받고 스윽~ 내려오면서 큰 사거리 지나서
3차로 진입해서 우회전 해야 하는데
3차로 진입해서  앞다가 작은 골목으로 우회전 해서 들어가자 마자 저는 직진해서 윗쪽에서
우회전해야 하는데요.

세상에 앞차 사라지고 보니  그 앞쪽에  도로에 차를 세워놨어요. ㅜ.ㅜ
그것도 은행에 잠시 들어갔는지 우회전 깜빡이 켜놓고 차에 사람은 없고.

저는 그 차 뒤에  진입을 한 상태고  바로 옆 2차선에 차들이 없으면
2차선 들어갔다가 앞에서 3차선 들어가자 마자 우회전 하면 되는데
옆 2차선에 차들이 줄줄이 있는 상태라 어째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잠시 멍해져서  도로에 그렇게 주차해 놓은 차 뒤에서 잠시 멈춰 있었는데
이럴때 비상등 켜야 하는거죠?
비상등 켜야 하나 하다가 2차로 틈 생기면 바로 들어가야지 싶어서 2차로 신경쓰느라
비상등 킬까 말까 고민하다가 막 그러고 있다가
좌회전 깜빡이 켜고 슬슬 옆으로 진입해서  옆차로의 뒷차가 양보를 좀 해주셔서
들어왔다 나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다른 차들은 직진 차들이라 제 차 뒤에 차가 없었는데 
예상치 못한 차가 도로 한가운데 딱 주차를 해놓고 있으니까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IP : 58.78.xxx.6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8682 여자동료들과 좀 더 편안하게 어울리고 싶어요. 4 여자 2013/09/12 1,978
    298681 [번역본입니다] 글로벌 보이스, 천안함 영화 상영중지 네티즌 반.. 노지 2013/09/12 1,160
    298680 토마토랑 사과랑... 선물로 뭐가 좋으세요? 6 ... 2013/09/12 1,381
    298679 연애를 기대해 재밌네요 ^^ 4 ㅇㅇㅇ 2013/09/12 1,968
    298678 내일 해외여행가는데 비행기가 무서워요 ㅜ 7 .... 2013/09/12 3,893
    298677 감자샐러드 할껀데 마요네즈는 식은 다음 버무리는 건가요? 8 .. 2013/09/12 2,722
    298676 김영모 과자점 선물세트 8 궁금 2013/09/12 4,456
    298675 와...진짜 투윅스 장태산 아버지~ 4 대단해요. 2013/09/12 3,931
    298674 (사주글) 상간녀 사주? 생일 아시는분. 15 ... 2013/09/12 7,452
    298673 참 평범한 신세계 발견한 내 동생.. 4 어이구! 2013/09/12 4,517
    298672 김진명 장편소설....천년의금서 잘 읽히시던가요? 4 김진명 2013/09/12 1,520
    298671 지드레곤 이번 노래 슬퍼요 3 마성 2013/09/12 2,435
    298670 삽겹살은 어디에 구워야 최고로 맛있나요? 11 댓글이 필요.. 2013/09/12 4,131
    298669 가르쳐 주세요 1 da1201.. 2013/09/12 1,133
    298668 언니들~ 저 10분 후 부터 펑펑 울려고요 32 슬퍼요미치게.. 2013/09/12 16,950
    298667 목동 더가든키친 부페 괜찮나요? 2 .... 2013/09/12 3,745
    298666 명절때문에 벌써 전쟁이네요 9 ᆞᆞ 2013/09/12 4,644
    298665 오디오 매장은 용산에 많은가요? 3 2013/09/12 1,682
    298664 불륜보다는 언어 폭력쪽으로 따져야 하는 것아 아닌가 2 ㅇㄴㅎㅅㄷㅂ.. 2013/09/12 1,392
    298663 강한 엄마 밑의 아이들... 7 반성 2013/09/12 4,821
    298662 뭐예요??? 투윅스 프락치?? 18 끝내준다 2013/09/12 3,954
    298661 지역커뮤에 30새댁이 남편과 뽀뽀사진을 올렸네요 27 내가이상한가.. 2013/09/12 14,333
    298660 키 큰 분들 초등시절 일찍 잤나요? 16 ,,, 2013/09/12 3,054
    298659 경주.거제도 ᆢ어디가 더 괜찮을까요? 1 털파리 2013/09/12 1,365
    298658 [충격] 임내현 "후쿠시마현 수산물, 지난달까지 수입됐.. 7 네오뿡 2013/09/12 2,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