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철수 논문부터 가짜 싸이까지, 고장난 MBC

시스템크게고장 조회수 : 2,546
작성일 : 2013-09-11 18:46:53

[오보의 역사] 안철수 논문부터 가짜 싸이까지, 고장난 MB

C장우성 기자 “보도국 전체 시스템 크게 고장”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오보의 역사’ 코너는 11일 잊을만하면 터져 나오는 MBC 의 오보와 각종 방송사고 등 대해 다뤘다. MBC는 최근 연이은 오보와 방송 사고들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 선거방송심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도 여러 차례 법적 제재를 받기도 했다. 

대표적인 오보는 MBC <뉴스데스크>가 지난해 대선 당시,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박사 학위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 서울대연구진실성 위원회가 조사에 나섰고, 안 후보의 박사 학위 논문이 표절 가능성이 없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뉴스데스크>는 무책임했다. 장우성 <기자협회보> 기자는 “자신들이 관련 보도를 했다는 내용은 빠져있다.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대에 표절조사를 요구해서, 서울대가 조사에 나섰다고 배경을 부연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5, 6월에는 유난히 오보 및 방송사고가 잦았다. 국정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과 관련해,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공개한 당일에도 사고가 있었다. 장 기자는 “뉴스의 도입부에서 앵커가 ‘지난 대선 때 논란이 됐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 발언이 대화록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라고 단정적으로 말한 것이다. 하지만 당시 회의록 상에는 이러한 발언이 없었고, 해당 뉴스 보도에서도 이마큼 확정적인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싸이를 사칭하고 다니는 중국계 프랑스인 관련 보도나, 대구 여대생 살인 사건의 용의자 관련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고 김근태 전 의원의 사진을 당선 무효형을 받은 새누리당 김근태 씨와 혼돈하여 방송한 일도 벌어졌다.

잦은 오보 및 방송 사고는 MBC의 내부 사정과 무관하지 않다고 장 기자는 설명했다. “파업에 참가했던 기자, 피디들에 대한 업무 배제 등 징계로 인한 일련의 흐름”이라는 것이다. MBC는 파업 당시 제작 인력의 빈자리를 시용 기자 등을 채용해 채웠고, 이후에는 파업 참가 기자들 대부분을 제작과 관계없는 부서로 보내거나, 주요 부서에서 배제했다.

고장난 MBC 보도국이 뉴스의 신뢰도를 곤두박질 치게 만들고 있다. 

☞ 2013-9-11 국민TV라디오-오보의 역사 팟캐스트로 듣기

※ 편집자주 : 인터뷰 녹취록을 조합원 자원봉사자들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감사합니다.
    정리 : 닉네임 '쿨쿨' 조합원

다음은 <기자협회보> 장우성 기자 인터뷰 전문.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이하 노) : 뉴스바는 진짜 특종을 소개하는 특종의 진수, 가짜 뉴스 '오보'를 소개하는 오보의 역사를 매주 한 차례씩 방송합니다. 오늘은 오보의 역사, 두 번째 순서입니다. 특종과 오보, 전혀 다른 개념이고 사회 미치는 영향도 정반대이지만 보도 조직의 건강성과 기자의 소양.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이 요소들이 특종과 오보를 가릅니다. 

오늘은 낙하산 사장의 전횡, 시용기자 채용과 인사보복 등으로 보도조직이 망가졌다고 평가 받는 MBC의 오보 사례들을 전해드립니다. 오보의 역사, <기자협회보> 장우성 기자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장우성(이하 장) : 안녕하세요

노 : 지난 대선 정국 때 나왔던 보도인데 MBC가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안철수 후보의 박사논문 표절 보도’ 기억을 되살려 주시겠습니까?

장 : 네. 작년 9월 대선을 앞두고 였습니다. MBC 뉴스데스크가 안철수 당시 후보가 1991년도에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논문을 작성하면서 같은 과 후배 교수의 의학박사 학위 논문을 베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가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461 7시 정준희의 토요토론 ㅡ 동북아 군비경쟁? 자주국방? 핵잠수함.. 1 같이봅시다 .. 18:40:41 13
1773460 햇반에서 신맛 .. 18:39:44 34
1773459 지석진은 친구복이 최고 같아요 .. 18:35:52 226
1773458 한국은행 총재는 준비도 안 하고 인터뷰 했을까요? 6 ... 18:33:10 268
1773457 서울과기대 공대 & 건국대 문과 9 2026대입.. 18:32:55 231
1773456 다이소 구매 후기 2탄 다이소 18:29:21 336
1773455 그동안 거실에 책장이랑 책상 놓고 살다가 1 ,,, 18:24:06 373
1773454 논술 두군데 다 가야겠죠? 6 미크 18:22:42 241
1773453 언매 79점이 3등급 일까요 2 Mfhjkk.. 18:22:03 222
1773452 나는 솔로 28기 돌싱은 다들 금수저인가요? 딴세상 18:19:20 496
1773451 매일 키스한다는 4 ㅗㅎㅎㄹ 18:18:58 620
1773450 기도를 잘못했다가 큰 고초를 겪었습니다..! 7 . . 18:16:28 855
1773449 남친감과 다른 남편감의 좋은 특징은 뭐가 있을까요? 1 ff 18:13:52 207
1773448 짠순인데 알고보니 취미가 승마 골프였다면 13 A 18:11:29 975
1773447 집에 오면 잠만 자요 4 고밍 18:05:05 469
1773446 촌장엔터 피디는 천복을 타고난것 같아요 5 ㅎㅎ 18:02:54 758
1773445 천재가 태어날 거라는 기대속에 태어난 아이  4 펌글ㅋㅋ 17:59:12 1,060
1773444 사람이 너무 놀래거나 긴장상태를 겪으면 5 ㅇㅇ 17:57:21 669
1773443 전세계가 알아버린 트럼프 공략법 3 123 17:57:03 945
1773442 수면제 먹여 성폭행 생중계 했는데…BJ, 2심서 감형받은 이유는.. 6 진짜 17:53:53 852
1773441 대학교 교직원 연금이요 1 .. 17:47:38 595
1773440 월요일 국장 반등하겠죠? ... 17:41:10 441
1773439 오바마는 평범한 사람은 아니네요 8 ㅎㄹㄹㅇ 17:39:59 1,803
1773438 사과받은꿈 5 사과꿍 17:32:26 415
1773437 30초반인데 과일 아예 못깎는 사람 많나요? 15 17:29:56 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