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 ‘또 하나의 가족’도 걱정

메가박스 진상밝혀야 조회수 : 1,859
작성일 : 2013-09-11 12:19:16

천안함 프로젝트’ 사태, ‘또 하나의 가족’도 걱정”

백승우 감독‧윤기호 PD ‘노종면 뉴스바’서 “메가박스 진상밝혀야

 

제작자들이 소재에 대한 사전 검열을 알아서 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심각해 진 것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대형 멀티플렉스인 메가박스로부터 갑작스럽게 상영 중단 통보를 받으면서 영화계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국민TV라디오 ‘노종면의 뉴스바-초대석’에서는 ‘천안함 프로젝트’의 백승우 감독과 영화 ‘또 하나의 가족’을 준비하고 있는 윤기호 피디를 초대해, 이번 사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 감독은 개봉 후 하루가 지난 6일 밤, 메가박스로부터 영화 상영을 중단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메가박스는 백 감독에게 “몇몇 단체들이 위협을 해서, 일반 관객들에게 위험이 가기 때문에 상영 중단을 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백 감독은 상영 중단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메가박스도 영화계의 한 파트이기 때문에, 이게 어떤 의미를 하는지 분명히 알 것이다. 그러한 이성적인 생각을 접게 만든 무엇인가는 압력일 수밖에 없는 거죠.” 당시 ‘천안함 프로젝트’는 다양성 영화 분야에서 상영 1위를 달리는 상황, 메가박스는 예매 고객들에게 환불까지 해주면서 상영을 중단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 중단 사태가 영화계 전체를 움직이게 한 것은 단순히 대형 극장의 횡포로만 볼 수 없기 때문이다. 함께 출연한 윤기호 피디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제작 중인 영화 역시 영향을 받을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윤 피디가 제작 중인 영화는 ‘또 하나의 가족’, 삼성 반도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영화는 “삼성전자에 다니다가 백혈병으로 사망하신 고 황유미 씨, 따님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서 2년 동안 싸워온 황상기 님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극영화다. 윤 피디는 사안의 민감성 때문에 시민들로부터 투자를 받아 겨우 제작을 시작할 수 있었지만, “여전히 자금이 모자라다”라고 말했다.

‘천안함 프로젝트’의 상영 중단 이후, 영화계는 스크린쿼터 축소 이래 가장 결합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틀 전, 진상규명위원회가 조직되었고, 메가박스 측에 상영 중단 결정을 내린 이유를 밝히라고 요구했다. 백 감독을 비롯한 온 영화계, 그리고 국민들이 메가박스의 답을 기다리고 있다. 공은 메가박스에게 넘어갔다.

☞ 2013-9-11 국민TV라디오-초대석 팟캐스트로 듣기

IP : 115.126.xxx.3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4341 대하보관법이요 1 냠냠 2013/10/05 4,172
304340 35살에 죽은 지인 16 ... 2013/10/05 18,251
304339 천정에 커다란 쥐들이 돌아다니는거 같아요. 2 층간소음 2013/10/05 1,517
304338 아,,눈물나요 2 ㅜㅜㅜ 2013/10/05 1,235
304337 남자친구가 갑자기 구두를 사주고 싶다고 하는데요 4 선물 2013/10/05 1,594
304336 아이스크림 매장에서 생긴일 5 31 2013/10/05 1,470
304335 감자탕 하려고 등뼈를 끓여놨는데요 6 궁금해요 2013/10/05 1,668
304334 50대 중국여배우가 30대처럼 변신된 사진 좀 찾아주세요. 2 ..... 2013/10/05 2,622
304333 닭발 글보고 땡겨서... 1 ㅋㅋ 2013/10/05 531
304332 영국에서 나이를 어떻게 계산하나요? 1 궁금 2013/10/05 1,206
304331 확장안하고 6연동문 설치하면 추울까요? 3 ㅇㅇ 2013/10/05 1,849
304330 이래서 호의도 함부로 베풀게 못되는 것 같아요 18 사람 마음 2013/10/05 5,028
304329 올래 광고는 하나같이 왜저래요 16 .. 2013/10/05 3,080
304328 박그네 지지율 50%대로 하락!! ㅋㅋ 11 푸하하 2013/10/05 1,142
304327 체중은 줄고있는데 뱃살은 나오다니 7 어머나 2013/10/05 4,035
304326 후라이팬은 어디에 버려야하나요? 2 자취 2013/10/05 1,922
304325 뚱뚱한 사람.. 14 브론디헤어 2013/10/05 4,564
304324 서울역 광장 못 가신 분들을 위해.. 3 손전등 2013/10/05 643
304323 한국부모들한텐....가장 큰 효도는 6 2013/10/05 2,144
304322 돌아가시고 첫번째 생신 제사인데요 6 happyl.. 2013/10/05 11,585
304321 임여인은 왜 유전자 검사에 응하지 않을까요? 17 뭔가 수상해.. 2013/10/05 5,353
304320 황정음이 연기를 잘하는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4 .... 2013/10/05 3,388
304319 아파트에서 얼마나 오래 살 수 있을까요?? 11 .... 2013/10/05 4,570
304318 거절 3 불꽃놀이 2013/10/05 1,303
304317 오래사는거 결코 행복아닌것같아요 20 ㄴㄴ 2013/10/05 4,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