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잘한 거짓말 하는 동료가 있는데..

우짤꼬 조회수 : 3,268
작성일 : 2013-09-11 08:44:38

저 사십 중반, 같이 일하는 남자 동료 39살

이 동료와  일한 지는 1년 8개월.

 

이 동료  낙하산으로 왔어요.

그것도 아주 더럽게.

이 사람을 데리고 온 상사는 이 사람과 전 회사에서 1년 일하다

지금 회사로 왔는데, 이 사람을 데려오기 위해

저한테 말도 안되는 누명을 씌여 권고사직을 강요했죠.

우리 회사로 온지 6개월 만에.

노조가 개입하고 그 상사는 공개적으로 저한테 사과하고...

그래도 결국에는 없는 TO 만들어 이 사람을 데리고 왔어요.

 

다행이 저는 실력으로 이 사람 완전제압(?) 했습니다.

문제는 이 동료는 자잘한 거짓말을 합니다.

지난번에 A라고 말했다가 이번에는 B라고 말하는 것.

자기가 간접체험한 것을 직접 체험한 것처럼 말하는 것 정도.

 

처음에는 어? 지난번에 A라고 말했는데.... 내가 잘못 들었나? 하다가

한 두번이 아니고, 분명 제 기억이 맞다는 확신이 든 일도 여러번,

사실 관계를 알아보러 지난 직장에 확인해 보니 역시나 거짓말.

동료가 하는 거짓말이 큰 거짓말은 아닙니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자기변명이나

자신을 과장하는 말 정도.

 

그러나 제 눈에 훤히 보이는 거짓말을 하는 동료가 곱게 보이지 않습니다.

이곳에 올 때부터 악연을 가지고 왔으니까요.

 

한 번 더 거짓말을 하면 젊잖게 충고해 줄까?

호되게 창피를 줄까?

나이 사십돼 가는 남자한테 내가 말해 봐야 무슨 의미가 있을까?

고민입니다.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해 글 올려 봅니다.

IP : 115.91.xxx.2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ㄱㄱ
    '13.9.11 8:59 AM (58.235.xxx.109)

    그런 사람은 조만간에 들통납니다.
    괜히 원글님 손에 오물 묻히지 마세요.
    가끔 촌철살인 날려주시는 정도로 가볍게 흠들어주세요

  • 2. ....
    '13.9.11 9:42 AM (210.204.xxx.29)

    곱게 보일리 없는 사람이겠지만 업무에 지장이 있거나 원글님께 피해가 가는 정도가 아니라면
    그냥 무시하세요. 어느 직장이든 한둘쯤은 꼭 있는 캐릭터고 그런 캐릭터는 결국 자기발등 자기가 찍어요.

  • 3. 호되게
    '13.9.11 12:50 PM (220.86.xxx.2)

    창피를 주세요
    어차피 점잖게 말하면 안먹히는 사람이예요
    단둘이 있을땐 악마성이 드러납니다
    꼭 여러 사람이 있을때 다른 사람들도 그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있다는걸 다 인지하고있는 상황일때
    공개적으로 망신을 줘야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2604 ((급질)) 충치치료.. 레진도 가격따라 급이 있을까요? 7 궁금 2013/09/25 3,380
302603 초등1학년 공개수업때 이모도 혹시 가도 되나요? 4 엄마 2013/09/25 944
302602 불 낼뻔 했네요. 4 화재 2013/09/25 973
302601 조선일보 "채동욱, 임씨 고소하라" 질타..... 6 algod 2013/09/25 2,323
302600 ebs 영문법 저만 제돈 다주고 수강신청했나봐요 ㅠㅠ 5 한일샘 2013/09/25 2,670
302599 아파트 관리비를 대신 내고 있는 전 세입자...ㅡㅡ 13 난감 2013/09/25 4,887
302598 수술후 보양식 붕어즙 괜찮을까요? 4 보양 2013/09/25 2,004
302597 신발좀 봐주세요..핏플랍요 16 .. 2013/09/25 3,043
302596 너무 너무 피곤해 하는 고딩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엄마노릇 2013/09/25 1,486
302595 이번달 전기요금 328290원..ㅠ.ㅠ 65 올것이 왔어.. 2013/09/25 15,695
302594 카톡 추천친구로 뜬사람이 제 프로필사진을 볼수있나요? 5 추천친구 2013/09/25 3,585
302593 주차된 차를 주욱 긁었어요..ㅜ.ㅜ 16 초보운전 2013/09/25 10,237
302592 패션조언부탁드려요~가디건색상 4 ... 2013/09/25 1,055
302591 반찬배달 업체 3 B 2013/09/25 1,589
302590 박근혜정부 갈수록 ‘보수본색’ 11 세우실 2013/09/25 847
302589 띠어리 비슷한 남자 브랜드는 뭐가 있을까요? 도움좀 주세요.. 4 뽀너스 2013/09/25 2,567
302588 朴, 복지공약 깨놓고 ‘전투기 예산’ 늘릴 수 있을까 4 후쿠시마 조.. 2013/09/25 941
302587 82의 날카로운 중독과 끌림 8 추움 2013/09/25 1,275
302586 방사능 공포에..꽃게는 괜찮을까요? 9 제나마미 2013/09/25 3,351
302585 지금 영국날씨 어떤가요? 2 김수진 2013/09/25 1,183
302584 왕가네 식구들 공식 홈페이지 가보니까 5 mac250.. 2013/09/25 2,251
302583 아들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는데요 2 ... 2013/09/25 1,911
302582 정선희씨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어요 112 ~~ 2013/09/25 36,291
302581 키우시는 고양이 모질 어떠세요? 6 궁금 2013/09/25 3,401
302580 어이쿠..오늘 춥네요..@@! 3 칼같은 시간.. 2013/09/25 1,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