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집 밖에서 보면 괜찮은데

문득 조회수 : 3,291
작성일 : 2013-09-10 19:58:53

집에서는 왜 그리 짜증이 나는지..

오늘 노트북 사러 같이 차 타고 대리점 갔는데

가는 차에서 옆 모습 보니 괜찮고

내 기분도 좋고..

그래서 대리점에서도 즐겁게 노트북 고르고

좋은 거 사서 집에 왔어요

바빠서 저 내려주고 다시 가네요

그런데 제가 스스로 이상한게

남편을 밖에서 보면 괜찮은데

집에서만 보면 짜증이 나요

퇴근해 오면 인사도 하기 싫고

말도 하기 싫고..짜증 묻어 나고..

마음은 안 그런데 보기만 하면 잘 대해지지가 않네요

물론 저도 일하고 남편도 일해서

아침 저녁으로 보지만

여태껏 살아오면서 좋을일도 그리 나쁠일도 없이 그럭저럭 살아오는데

밖에서 보면 기분이 좋고 즐거워 지고..

밖에서 볼 일이 그리 자주 있진 않구요

그렇네요..

IP : 125.135.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9.10 8:02 PM (122.36.xxx.91)

    저두 그렇답니다^^

  • 2. 밖에서는
    '13.9.10 8:05 PM (122.36.xxx.73)

    본적이 별로 없어서리;;;;

  • 3. ,,
    '13.9.10 8:05 PM (124.54.xxx.205)

    앗 저두 그런데 ^^ 십년쯤 되니까 아주 가끔만 괜찮고 나머지는 다 꼴비기싫고 답답이가 따로없네요

  • 4. 느낌아니까
    '13.9.10 8:05 PM (202.30.xxx.226)

    저도 비슷해요.

    집에서는 남편 얄밉고 구박하고 싶고 그래서 이것 저것 시키고 싶고 그러는데,

    같이 외출하면 괜찮아져요.

    아마 집에 있을때 알아서 뭔가를 척척해주면 좋으련만 절대 그럴 수는 없고, 시키자니 그 수고가 더 들고..

    혼자 하자니..벅차고..아마 그래서 그런가 했어요.

  • 5. ㅁㅁ
    '13.9.10 8:07 PM (125.186.xxx.53)

    저도 요즘 그런데 ㅋㅋ
    혹시 밥을 많이 먹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늘어진 옷입고 많이 먹어서 화가나요 ㅋ

  • 6. ㅜㅡ
    '13.9.10 8:10 PM (180.224.xxx.207)

    남편이 집에 있으면 내 일이 더 느니까 그런 것 같아요.
    계속 오늘 점심에 뭐 먹냐 저녁에 뭐 먹냐 그러고
    한 사람이라도 더 있으면 집안 더 어지러워지고
    이것저것 건드려놓고 제자리 둘 줄을 모르거나 과도나 컵을 썼으면 씼어놓을 줄도 모르고
    그냥 척척 쌓아놓은 거 보면...............

  • 7. 윗님...
    '13.9.10 8:58 PM (121.145.xxx.9)

    대~~박.
    저도 왜 그렇지 하며 댓글 읽어 내려가다 똬악....님 말씀 고대로입니다.
    에휴.아들둘 잘 키워야겠어요.
    나중에 며느리한테 눈총 안받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3846 초등6학년때 td예밥접종 시키셨나요 10 따뜻한 차 2013/10/04 1,144
303845 밀양 이치우 어르신의 분신 사건의 전말 1 밀양 2013/10/04 1,096
303844 유시민 전 장관, 오늘 JTBC ‘뉴스9’ 출연 7 ㅇㅇㅇ 2013/10/04 1,333
303843 일베똥물들글..베스킨라이즈 돌아온 콧구멍.. 3 밑에 2013/10/04 437
303842 슈퍼맨이랑 아빠어디가랑 동시간대 방송이라는데 뭐 보실껀가요? 10 dd 2013/10/04 2,542
303841 책 읽고 아드님이 울었다는 글 2013/10/04 730
303840 서청원 낙하산 공천, 아들 총리실 낙하산 특채 투하 // 2013/10/04 580
303839 반열에 오른 16분의 성직자들... 5 ㅋㅋㅋ 2013/10/04 894
303838 전 이번에 보아랑 한효주드레스가 젤 이쁘던데요 14 .. 2013/10/04 2,372
303837 어제 남편과 대판 싸웠어요. 9 ㅠㅠ 2013/10/04 2,775
303836 피아노 언제까지 할지 고민되네요. 7 초6 남자아.. 2013/10/04 1,619
303835 아이치과치료비 좀 봐주세요 2 치과치료비 2013/10/04 539
303834 임형주가 노래 잘하는 편인가요..? 8 임형주 2013/10/04 3,586
303833 이런 정도의 체력이면 근력운동 뭘 해야할까요 13 .. 2013/10/04 2,791
303832 고모가 나서면 오버일까요? 16 ..... 2013/10/04 3,283
303831 보이러(?) 매트라고 아세요? 4 ... 2013/10/04 1,605
303830 래미안퍼스티지 81평, 반포자이 90평 9 이런곳 2013/10/04 6,113
303829 유치원 원비 일부 환불받아야 하는데요 1 유치원 2013/10/04 598
303828 [국민TV 라디오 생방송] 노정렬의 촌철살인 - 손병휘 나란히 .. lowsim.. 2013/10/04 451
303827 커튼과 롤스크린중에서 어느것이 낫나요? 6 이사고민중 2013/10/04 1,434
303826 삽겹살 구울건데요. 5가족 15명 손님 밥상 메뉴 어떻게 할까.. 9 .... 2013/10/04 1,169
303825 약대는 비추인가요? 12 ... 2013/10/04 4,396
303824 진짜 시골밥상 받아봤어요. 4 오.~ 2013/10/04 2,316
303823 수산물 뺀 초대상 3 2013/10/04 662
303822 개 웃기네 우꼬살자 2013/10/04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