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다른 집도 제사 지낼 때 성주상 차리나요?

슈르르까 조회수 : 10,414
작성일 : 2013-09-10 15:47:28

친정 아버지께서 둘째 아들이라 결혼 전에는 큰아버지댁에 가서 제사와 차례를 모셨는데요,

그 때는 성주상 없이 큰 상 하나만 차려 놓았었거든요.

시집 가보니 큰 상 옆에 성주상이라며 작은 상을 하나 더 차려 놓으시더군요.

집을 지키는 귀신을 대접하는 상이라고

큰 상보다 양은 좀 적게 차리지만 제수의 종류는 똑같이 올려요.

시어머니께서 제사 주관하실 때는 그냥 재미있는 풍습이구나 싶었는데

어머니 돌아가시고 제가 제사를 물려 받으니

차례 두 번, 제사 다섯 번 상 차리는 것도 힘든데

성주상 신경까지 쓰는 것이 영 마뜩치 않네요.

과일이며 떡도 두 배로 사야 해요. ㅜ.ㅠ

그래도 시댁 가풍이니 따르긴 따라야 하겠지만

문득 다른 댁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서요.

다들 제사 지낼 때 성주상 차리시나요?

성주상이랑 큰 상이랑 합쳐서 차리는 방법은 정녕 없는 건가요?

 

IP : 121.138.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희도
    '13.9.10 3:53 PM (175.214.xxx.36)

    저희도 성주상 차려요..
    시집간지 얼마 안돼서 저도 이런걸 첨봤는데 차리더라구요.

    그런데 약간 반전인건..제사 상 자체를 엄청 간략히..차리세요
    4인 교자상 작은거 있짢아요..거기 딱 올라갈 정도? 그렇게 2개 차립니다.

    정식으로 성주상까지 차려대려면 진짜 너무 힘드실것 같아요-
    남편분이 장남이실테니 한번 의논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음식도 너무 많이 남을 것 같구요.....

  • 2. 저희는
    '13.9.10 4:11 PM (168.131.xxx.170)

    성주상은 보통 제사때는 안 차리고 명절때 차례상 지낼때만 차려요.
    제사상처럼 번듯한 제기말고 보통때 먹는 접시에 음식은 제사상에 올린데로 차리지만 왠지 더 캐주얼하게.
    근데 바닥에 물도 떠놓고 밥도 한공기 더 놓고 술은 처음 차릴때 부어놔두고 성주상 위치도 제사상이 거실이면 성주상은 안방에 차려놓는식이죠.
    그래서 차례 끝나고 이 성주상으로 식사해요.

  • 3.
    '13.9.10 6:25 PM (58.78.xxx.62)

    작은 상 하나 더 차려서 옆에 놓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597 부모랑 자식간 사이는 안좋고 10:53:18 12
1773596 예금 금리 계속 오를까요? ... 10:53:14 10
1773595 할머니에 대해 생각할 수록 짜증나요 ..... 10:51:50 53
1773594 낮에 사람도 없는데 개 키우는거.. ........ 10:50:21 65
1773593 포메들 말이에요 1 .. 10:49:06 59
1773592 큰언니가 50대나이에 대기업 차장인데 9 ........ 10:45:48 538
1773591 2스타 장군 “이런식이면 진급 안하겠다” 10 와 미친 10:45:42 247
1773590 민주 "한강버스 운항 전면 중단하라" ... 10:45:31 68
1773589 집값은 금리 올리면 9 .. 10:42:27 242
1773588 위층 부부싸움하나봐요 3 Sksksk.. 10:37:31 682
1773587 아들이랑 같이살면서 상처받네요 8 ... 10:36:44 689
1773586 이런 남의편 있나요 2 방관자 10:36:11 245
1773585 “뽀뽀하자” 70대女에게 들이댄 80대男…거부하자 명치 ‘퍽’ 2 음.. 10:34:04 697
1773584 애들 결혼조건이요 3 10:33:07 440
1773583 수녀원 딸기잼을 샀네요 ㅇㅇ 10:32:41 300
1773582 빌라를 고쳐서 팔려고 하는데요 ㅇㅇ 10:28:49 262
1773581 딸애가 딸을 낳았는데요 3 ㅇㅇ 10:21:51 1,092
1773580 우리들의 엄마 아빠가 생각난다 .. 10:17:23 218
1773579 오늘 남편이랑 김동률 콘서트 가는데요 9 ㅇㅇ 10:17:01 573
1773578 저는 PTSD오는 느낌이라 대기업 김부장 못봤어요 6 ㅇㅇ 10:15:48 815
1773577 훈육 잘 안하고 애지중지 키우면 11 .. 10:10:09 709
1773576 아이 재수 의견 부탁해요(터놓을 곳이 없네요). 18 심장쿵ㅠㅠ 10:09:09 803
1773575 20-40 소비트렌드가 변한거 맞아요. 16 지나다 10:08:02 1,169
1773574 진심궁금)대장동 이재명이 돈먹었다는거에요? 31 ㄱㄴ 09:55:36 1,074
1773573 대기업 김부장 정도면 퇴직후 엄살이죠. 4 09:47:21 1,093